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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털까지 세시는 분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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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7-26 22:44 조회 5,961 댓글 0
 

머리털까지 세시는 분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하나님을 설명해 주시면서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10:30-31)고 교훈하였다.‘두려움을 극복하라는 주제의 교훈으로 하신 말씀이다. 그 당시 예수를 메시아로 믿고 따르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다. 핍박과 환난을 각오해야만 했다. 예수께서는 그런 제자들에게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0장에 나오는 내용이다.“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고도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어서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시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는 말씀과 더불어 하신 말씀이 이것이다.

 

사람의 머리카락은 대략 10만 개 쯤 된다고 한다. 그 많은 것들 중에서 날마다 일정한 분량이 빠지고 또 새롭게 난다. 그런 면에서 보면 머리카락 몇 개쯤 빠지는 일은 별 것 아닌 것처럼 여겨질 수 있다. 자신의 주장이나 신념을 주장하기 위해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살발하는 이들이 더러 있다. 그런 경우에도 저들은 때가 되면 삭발한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난다는 분명한 기대가 있다. 그 삭발을 끝으로 모든 머리카락이 사라져 버린다면 삭발을 쉽게 할 수 있을까.

 

사람의 눈썹은 몇백 개쯤 된다고 한다. 몸 전체에 털이 덥힌 동물들과는 다르게 인간에게는 일정한 부위에 적당한 양의 털이 자라나고 빠지기를 반복한다.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는 머리카락이나 몸의 털이 지나치게 많이 빠져서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신의 원형 탈모증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털이란 털은 한 가닥도 남지 않고 빠져 버리는 병도 있다. 노화나 혹은 일시적인 질병으로 탈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자가면역결핍으로 인한 질환으로 체모가 빠지는 질환을 원형(圓形) 탈모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질병은 동전 모양의 탈모가 진행되다가 멈추고 치료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증상이 심하게 계속되면 머리카락 모두가 다 빠지는 전두 탈모증이 되고 더 심하면 전신의 털이 모두 다 빠지는 전신탈모증이 된다. 전신 탈모증이란 머리카락, 겉눈썹, 속 눈썹, 수염, 겨드랑이 털, 콧구멍 털, 귓구멍 털을 비롯해서 털이란 털은 모두 다 몸에서 빠져 버리는 증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신탈모 환자의 수가 적게는 1만 명에서 많게는 2만 명 정도일 것으로 추정한다. 정확한 통계 숫자가 알려진 바 없다. 그들 중의 절반 이상이 아주 어려서부터 병을 얻고 대개는 20대 초반에 발병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탈모로 고민하거나 염려하는 수는 1,000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 남녀 비율도 반반이라고 한다.

 

건강한 사람들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는 머리카락이나 체모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하고 걱정하고 염려하며 몹시 불안해하고 심지어는 자살을 시도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그 머리카락 몇 가락이든 혹은 속 눈썹 하나이든 그것이 나서 자라고 때가 되어 빠지는 과정이 사람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니지 않나. 목돈을 드려서 휑하니 비어 있는 탈모 부위에 머리카락을 이식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어떤 사람은 눈썹이나 몸이나 다리에 털이 너무 많이 나서 다듬어 내고 면도질하기 바쁜 이들도 없지 않다. 그러나 생각하여 보라. 사람이 자신의 몸에 지닌 그 모든 것들 중에서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것이 단 하나라도 있나. 내 생명이 나의 선택과 보존에 의한 것이 아니듯이 내 몸 안팎의 세포와 신경 조직 하나와 핏방울 하나라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란 없다. 눈물샘의 눈물 한 방울과 몸에서 흐르는 땀 한 방울도 그러하다.

 

그러므로 사람은 나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감사하며 살아갈 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대단한 역량과 능력과 지혜가 있지만 그 모든 것이 창조주 하나님을 통하여 선물로 주어진 것이다.

 

솔로몬은 스무 살에 왕이 되었다. 그는 왕이 된 후에 기브온에 나아가서 하나님 앞에서 일천 번제를 드렸다. 그 때 그가 하나님께 구한 것이 지혜로운 마음이었다. 솔로몬은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이 성실과 공의와 정직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주 앞에서 행하므로 주께서 그에게 큰 은혜를 베푸셨고 주께서 또 그를 위하여 이 큰 은혜를 항상 주사 오늘과 같이 그의 자리에 앉을 아들을 그에게 주셨나이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주께서 택하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그들은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3:6-9)라고 기도하였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구한 것은 선악을 분별하는 지혜로운 마음이었다. 그 때에 하나님이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 내가 또 네가 구하지 아니한 부귀와 영광도 네게 주노니 네 평생에 왕들 중에 너와 같은 자가 없을 것이라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 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왕상3:11-14)라고 대답하셨다.

 

솔로몬의 아버지였던 선대의 왕 다윗은 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139:13-14)라고 고백한 바 있다.

 

맞다. 하나님은 사람의 영혼육을 지으신 창조주이시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몸을 가지고 살아가는 동안에 우상 숭배에 빠지지 아니하고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깨달아 알고 믿고 섬기고 경배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은총이며 복이 아닐 수 없다. 그러므로 건강할 때에도 감사하고 병약할 때에도 낙망치 아니하며 언제나 항상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고 경배하며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7살 때에 전신탈모증로 전신에 탈모를 겪으며 마음알이를 계속해온 부운주 씨는 10년이 지난 지금은 정신과 의사로 사역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겪은 고민과 고난의 날들을 바탕으로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심정을 담은 픽션에세이집을 출간하였다. 책의 제목은 <머리카락의 기쁨과 슬픔>이다. 그를 비롯하여 전신탈모증으로 고통을 겪는 이들의 심신의 아픔과 소외감과 참잡함이 얼마나 큰 아픔일까. 그는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의 저자로 알려져 있는 빅터 프랭클의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다.”는 말이 그에게 큰 도움의 말이 되었다고 했다. 빅터 플랭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대인 정신과 의사이다.

 

지금 내게 남아 있는 것에 대하여

남과 비교하지 않을 수 있는 절대 감사......

이것이 감사하는 마음가짐의 시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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