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밴드에 공유
예수사랑교회
복음 인재를 양성하여,열방선교에 앞장서는 교회
칼럼    |  지성래목사  | 칼럼
효를 가르치는 어머니 051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으로 보내기
  • 밴드로 보내기
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05-22 23:42 조회 5,776 댓글 0
 

효를 가르치는 어머니

 

 

어렸을 적 시골집 책꽂이에는 손바닥만한 <명심보감>(明心寶鑑)이 있었다. 한문과 한글이 나란히 기록되어 있어서 한문 공부하기에도 좋았다. 명심보감의 효행(孝行)편에 이런 말이 나온다.

 

孝順還生孝順子 忤逆還生忤逆子

(효순환생효순자 오역환생오역자).

 

효도하고 순하게 살면 도로 효도하고 순한 자녀를 낳을 것이요 어그러지고 거스르게 살면 도로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자녀를 낳을 것이다.”라는 말이다. 효도는 동서고금의 마땅한 가르침이다. 부모에게 공경하면 복을 받는다. 성경에 보면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6:3)고 했다.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의 기도 중에 늘 빠트리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이다.

 

기도의 시간마다 눈물로 간절하게 기도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을 본다. “하나님! 우리의 아들딸들이 주 안에서 부모에게 순종할 줄 아는 자녀들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해서 이 땅에서부터 잘되고 장수하게 하시리라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의 복을 받게 하시옵소서.”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 안에서 순종하라.”는 말씀이다. 주님의 말씀 안에서 율례와 법도와 계명을 소중하게 여기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제 몸처럼 귀하게 사랑할 줄 아는 자녀들로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 교육의 바탕은 대개가 수평 문화의 틀 안에서 교육하는 것으로 멈추고 만다. 인간의 삶이 바람직한 모습으로 발전해 가려면 수직 문화’(Vertical Culture)수평 문화’(Horizontal Culture)가 골고루 균형 있게 발전해 나가야 한다. 수직 문화란 창조자의 섭리와 손길 안에서 인생을 설계하고 살아가는 문화이다. 수직 문화는 심연深淵 문화’(the Deep Culture) 혹은 뿌리 문화’(Roots Culture)라고도 한다. 수직 문화 안에는 종교, 관습, 사상, 이상, 언어, 문학, 음악, 미술, 역사 등이 있다. 이 같은 문화는 대개 비물질적인 문화이다. 그러나 반대로 수평 문화는 물질, 권력, 명예, (), 과학, 유행 등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이다. 전통적이고 심오한 가치보다는 감각적이고 일시적인 만족과 쾌락만을 지나치게 추구하는 문화가 수평 문화이다.

 

사도 바울이 에베소서에서 강조한 주 안에서라는 말은 눈에 보여지는 이 세대의 수평 문화의 홍수에 빨려 들어가지 말고 창조자 하나님의 기대에 맞는 삶을 가꾸어 가라는 가르침이다. 사도 바울은 로마 교회와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12:2)고 강조했다. 그렇다. 오늘날 자녀들을 위한 어머니의 기도 중에서 늘 빼놓지 말아야 하는 기도의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 눈에 화려하고 현란하게 보이는 이 세상 문화 중에서 거부하고 받아들여서는 안 되는 것을 선별해서 거부할 줄 아는 그런 자녀들로 자라나야 한다. 이것이 부모에게 진정으로 효도하는 길이다. 그뿐만 아니라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한다. 그리고 변화를 받아야만 한다. 이것이 바로 거듭나는 길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아는 독립된 신앙관을 가진 인격으로 키워 내야 한다. 그래야만 진정으로 효도 받을만한 부모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태어난 자녀들에게 끌려다니듯이 무기력하게 대하다가 나중에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하고 가슴을 치는 부모들이 있다. 효도할 줄 아는 자녀로 키운다는 것은 자기 부모에게 주 안에서순종할 줄 아는 자녀로 키우는 일이다. 주 안에서 키우기 위해서는 우리 각 사람을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신앙 훈련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인간은 보는 대로 인식하고 듣는 대로 배운다. 유대인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T. V 를 끄게 한다. 그 대신에 하나님의 말씀을 문설주와 인방에 붙이며 이마에 붙이고 팔목에 차게 한다. 613개의 율법을 상징하는 찌찌란 옷을 입게 하고 다윗의 별과 촛대가 장식된 환경에서 자라나게 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전통 아래서 지켜가는 주일 신앙과 절기 신앙과 절기 음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예배와 성찬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우리의 아들딸을 개인주의, 물질주의, 과학만능주의, 쾌락주의의 수렁에서 건져 내야 한다. 그래야 자녀들로 인하여 효도 받게 될 것이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지성래목사
담임목사소개
설교문
세미나글
사역일지
출판도서소개
언론관련 글과 영상
활동사진
동영상
상담코너
사역동향

교회소개

교회연혁

주일설교

성가대찬양

교회앨범

이달의행사

행사동영상

선교지현황

섬기는분들
전체 최신글
영원한 왕이신 예수 ..최고관리자
"내 영혼이 은총 입..최고관리자
"에벤에셀 하나님"최고관리자
"영원한 왕이신 예수..최고관리자
"내가 천사의 말을 ..최고관리자
꿈 꾸는 것 같은 날..최고관리자
"너 축복 하시려고"최고관리자
"꿈꾸는 것 같은 날..최고관리자
"내 주 예수 주신 ..최고관리자
"내 주 예수 주신 ..최고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