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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 시대의 여호야다인가 2016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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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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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6-11-05 16:39 조회 14,202 댓글 0
 

누가 이 시대의 여호야다인가

 

 

남왕국 유다의 왕들은 르호보암 이후로 다윗의 후손들이 대를 이었다. 그러나 그들 중에 유일한 여왕이 있다. 그녀의 이름은 아달랴(재위, BC 841-835)이다. 아달랴가 누구인가. 그녀는 북 왕국 이스라엘의 악명 높던 바알 숭배자 아합 왕의 딸이다. 그녀가 어떻게 해서 남 왕국의 왕이 될 수 있었을까. 유다의 제 5대 왕 여호사밧은 북 왕국과 손잡고 아합 왕의 딸인 아달랴를 며느리로 맞았다. 그리하여 그녀는 아버지 여호사밧의 대를 이어 왕이 된 여호람 임금의 왕비가 되었다. 여호람의 조부 아사 왕은 41년간 남 유다를 선하게 통치하려 했던 왕이며 아버지 여호사밧 왕도 25년간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통치에 마음을 쏟았다. 여호사밧은 그의 선친 아사 왕처럼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계명을 행하며 북 왕국 이스라엘의 악한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려 하였다. 여호사밧은 바알을 멀리 하였다. 하나님은 여호사밧의 남 유다를 하나님의 손 안에서 점점 견고하게 하셨다. 여호사밧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으며 바알과 아세라 목상들을 유다 땅에서 제거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방백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을 전국의 곳곳에 두루 보내서 여호와의 말씀을 골고루 가르치게 하였다. 여호사밧은 점점 강대해졌다. 유다의 처처에 견고한 요새와 국고성을 건축하였다. 뛰어난 지휘관들 휘하에 용맹스러운 군사를 96만 명이나 두었다. “여호사밧은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다.”(대하18:1) 물론 아사 왕에게도 악은 있었고 여호사밧 왕에게도 불의는 있었다.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아람 왕을 의지하던 아사 왕을 책망하셨다. 아사 왕은 선견자 하나니를 옥에 가두고 몇 사람을 학대하기 시작하였다. 아사 왕은 발에 병이 들어 2년을 고생하다가 죽고 말았다. 그리고 대를 이어 여호사밧이 왕이 되었다. 점점 창대하여 가던 여호사밧의 왕정기에 균열이 시작되었다. 성경은 그 원인을 아합 가문과 혼인함으로 인척 관계를 맺었기 때문이라고 했다.(대하18:1) 여호사밧 왕은 2 년 후에 아합 왕과 손잡고 아람 나라와 전쟁을 벌였다. 전쟁의 일선에 나섰던 아합 왕은 적군이 쏜 화살에 맞아 부상을 당하였고 병거 위에서 겨우 버티다가 저녁나절 해가 질 즈음에 죽고 말았다. 왕이 된지 22년째에 일어난 일이다.(대하18:34) 하나님은 선견자 예후를 등장시키셔서 유다 왕 여호사밧을 책망하셨다. “왕이 악한 자를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으니이까.”(대하 19:2) 여호사밧은 35살에 왕이 되어 25년을 왕으로 지냈다. 그는 여호와를 사랑하고 섬기던 왕이었다. 그런 그에게도 정책에 약점이 있었고 판단에 오류가 없지 않았다. 여호사밧은 북 왕국의 아합 왕이 전쟁 중에 죽자 그의 대를 이은 아하시야 왕을 가까이 하였다. 아하시야는 그의 아버지 아합처럼 심히 악을 행하는 자였다.(대하20:35) 여호사밧은 부족함이 없지 않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회개하고 돌이킬 줄 아는 왕이었다. 그러나 아들 여호람은 달랐다. 그는 유다 여러 산에 산당을 세우고 예루살렘 주민으로 하여금 음행하게 하고 유다를 미혹하게 하였다. 심지어는 자기의 동생 왕자들을 죽였다. 여호람은 아버지 여호사밧과 달랐다. 성경은 그 원인을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니라.”(대하21:6)고 하였다. 이것이 무슨 말인가. 곁에 있는 사람이 중요하다. 이는 왕이든 평민이든 다 마찬가지이다. 사람은 곁에 있는 사람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하나님은 북 왕국 이스라엘에서 활동하던 엘리야 선지자를 통하여 여호람의 악을 지적하고 책망하셨다. 그러나 그는 들으려 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여호람이 중병에 들 것을 경고하셨다. 여호람은 창자에 중병이 들어 몸 밖으로 빠져 나오는 병을 앓다가 2년 만에 죽었다. 성경은 그의 외롭고 고독한 죽음을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대하21:20)고 써 놓았다. 아들 아하시야가 대를 이어 왕이 되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 아달랴는 왕위에 오른 아들을 꾀어 점점 악을 행하게 하였다. 아하시야는 북 왕국 이스라엘과 손잡고 아람과의 전쟁에 나갔다가 사마리아에 숨었다. 그런 그를 예후의 측근들이 찾아내서 죽였다. 이는 왕이 된지 1년 안에 벌어진 일들이다. 아들 아하시야 왕이 죽자 어머니 아달랴가 나서서 여왕이 되었다. 아달랴는 남 유다의 여왕으로 등극하여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 그녀는 유다 왕국에 남아 있는 다윗의 후손의 씨를 모두 진멸하였다. 그녀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전을 파괴하였다. 성전의 모든 성물들을 가져다가 바알 신당에서 사용하였다. 이처럼 휘몰아치는 격동기에 여호사브앗이 나서서 유일하게 살아 남은 어린 조카 왕자 요아스를 예루살렘 성전에서 육년 동안 숨겨 키웠다. 요아스의 고모인 여호사브앗은 제사장 여호야다의 아내였다. 그 당시 제사장 여호야다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던 인물이었다. 왕손인 요아스(Jehoash, BC 828-796)는 고모와 고모부의 사랑을 입고 일곱 살에 왕위에 올랐다. 그리고 40년간 남 유다를 섬겼다. 요아스는 할머니 아달랴가 왕으로 있으면서 파괴한 성전을 수리하고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燔祭)를 회복하였다. 요아스의 곁에는 그의 고모부이며 130년을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던 제사장 여호야다가 있었다. 여호야다는 왕이 아니면서 다윗 성의 왕들의 묘실에 모셔진 유일한 제사장이다. 성경은 그 이유를 그가 이스라엘과 하나님과 그의 성전에 대하여 선을 행하였음이더라.”(대하 24:16)고 했다. 제사장 여호야다가 죽자 유다의 방백들이 나서서 왕에게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길 것을 종용하였고 왕은 그들의 미혹에 빠져들고 말았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왕이 회개하고 여호와께로 돌아 올 것을 권면하셨으나 듣지 않았다. 요아스 왕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던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의 말을 듣기 싫어 했고 스가랴를 성전 뜰 안에서 돌로 쳐 죽이게 하였다. 그 일년 후에 왕 아하스는 아람 과의 전쟁에서 크게 부상을 입은채로 돌아 왔다. 그의 신하들은 침상에 누워 있던 왕을 쳐서 죽였다. 아하스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고모부인 제사장 여호야다만을 의식하며 살았던 부족한 왕이었다. “이 시대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믿음의 사람 여호야다는 누구인가.”하고 질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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