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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지성래목사  | 설교문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롬8:5-11) 202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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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3-03-27 23:12 조회 3,411 댓글 0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롬8:5-11)           2023. 3. 26

 

요즘 주로 무슨 생각을 하며 사는가. 최근의 주 관심사가 무엇인가. 무슨 일에 주로 시간을 쓰고 무슨 일에 주로 돈을 쓰고 무슨 일에 대개 골똘하며 살아가는가. 어디에 주로 가고 누구를 주로 만나는가. 사람은 그의 생각이 그를 이끌고 가게 마련이다.

 

오늘 읽은 본문의 5, 6, 7절에 보면 ‘생각’이란 단어가 계속된다. 생각이란 마음, 정신을 말한다. 영어 성경에 보면 ‘mind’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사전에 보면 “생각이란 1.헤아리고 판단하고 인식하는 것 따위의 정신 작용 2.경험해 보지 못한 사물이나 일을 머릿속으로 그림 3.무엇을 하기로 마음속으로 작정하거나 각오함”이라고 정의 해 놓았다.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에 보면 “예수께서 저희의 생각을 아시고”(마9:4, 12:25, 눅6:8, 눅11:17)라는 표현이 여러 차례 나온다. 예수께서는 상대방의 생각을 아셨다고 했다. 시편 92편 5절에 보면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다”라고 했다. 또한 시편 139편 2절에 보면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신다”라고 하였다. 

 

생각이란 곧 그 사람 자체이다. 왜냐하면 사람은 생각을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장에 보면 가브리엘 천사가 나사렛의 마리아에게 찾아 왔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 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라고 문안하였다. 마리아가 천사의 이런 인사를 듣고 놀라워 하면서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였다.”(눅1:29)그 때에 천사 가브리엘은 장차 네가 하나님의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고 전해 주었다. 천사의 문안과 마리아의 생각의 시작이 마리아를 통한 예수 잉태와 예수 탄생의 시작이다. 물론 이는 마리아를 통한 하나님의 생각의 결과이기도 하다. 

 

이처럼 사람은 무슨 말을 듣거나 무슨 일을 겪게 되면 그 말이나 일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 그 생각이 곧 그 사람의 삶을 이끌어 가는 힘이다. 

 

로마서를 쓴 사도 바울은 명석한 사람이었다. 공부도 많이 한 율법 학자였다. 그런 그가 늘 예수를 반대하고 예수 믿는 이들을 박해하고 교회를 핍박하는데 앞장서던 중에 예수께 사로잡히고 성령을 충만하게 받은 변화의 사람이 되었다. 은혜받고 성령 받은 후에 완전히 새 사람으로 바뀌었다. 바울을 변화된 이후에 평생을 목 베임을 받아 순교하기까지 이 나라와 저 나라, 이 도시와 저 도시를 넘나들며 수 많은 곳에서 복음을 전하였다. 그가 가는 곳마다 교회가 탄생하였다. 믿는 자들이 점점 늘어 났다. 그런 바울의 소원 중의 하나는 로마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번번히 그러한 계획이 길이 막히고 그의 소원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미 로마에도 복음을 아는 이들이 로마에 가서 살면서 복음을 받아 들인 이들이 적지 않고 교회가 탄생한 것을 알고 있던 바울이었다. 바울은 로마에 보내는 편지인 로마서를 통해서 저들 곁에 가서 나누고 싶은 생각들을 여기에 담았다. 바울의 13편의 편지들이 신약 성경에 담겨 있다. 그의 편지들을 그의 평소의 생각과 신학과 신념과 기대와 소원과 경험을 비롯한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을 쓰여진 것”을 생각하면 우리는 로마서의 처처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신지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로마서를 읽는 중에 성령의 감동을 수없이 경험하게 된다. 

 

사도행전 마지막 부분인 28장 16절에 보면 사도 바울이 죄수의 신분으로 호송을 받아서 드디어 로마에 도착하였다. 그리고 로마에 이태를 머무는 동안에 그를 찾아 오고 면회하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도행전의 마지막인 28장 31절에 보면 “하나님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거침없이 가르치더라”라는 말씀으로 사도행전이 끝난다. 그래서 계속되는 운동이 ‘ACTS 29’운동인 것이다. “사도행전 29장”을 써 내려가자는 성령 운동, 복음 전파 운동인것이다. 남은 사순절 두어주 동안에 각 사람이 한 영혼 한 영혼, 한 가정 한 가정씩을 생각에 품고 기도하고 관심과 정성을 기울여서 오는 부활 주일에 평소보다 한 영혼이라도 더 함께 부활절 예배에 초청하는 은혜가 있기를 소원하고 기도한다. 

 

오늘 본문에 돌아 와 보시면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무슨 교훈을 전하려 하고 있는가. 

 

 

육신의 생각만 하는 자.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대개가 육신의 생각에 붙잡혀 살아가고 있다. 5절에 보면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한다”라고 했다. 6절에 보면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했다. 7절에 보면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라고 했다. 8절에 보면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라고 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에 보면 사람은 ‘영과 혼과 몸’으로 되어 있다고 했다. 식물은 몸만 있다. 동물은 혼과 몸이 있다. 그러나 사람은 영과 혼과 몸으로 되어 있다.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는 것은 영이신 하나님께서 흙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에게 하나님의 영을 불어 넣어 주셨음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한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아 불순종하므로 타락하고 말았다. 그 후로 인간은 에덴에서 쫓겨나 살게 되었다. 에덴을 벗어난 인간의 삶은 아담과 하와의 두 아들 중의 장남인 가인이 동생 아벨을 죽이는 살인과 더불어 별의 별 죄와 악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로마서를 쓰기 시작한 사도 바울은 로마서 1장에서 인간의 그러한 죄악상을 일일이 언급하였다. 로마서 1장 26절 이하에 보면 그 중에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이 동성애의 문제였다. 이것을 사도 바울은 “순리를 벗어난 역리”라고 설명하면서 “부끄러운 욕심,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하였다. 사도 바울은 육신의 생각에 사로 잡혀 살아가는 자들의 모습을 자세하게 언급하였다.

 

“그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자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와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들 자신이 받았느니라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롬1:27-32)

 

사도 바울은 5절에서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라고 하였다. 6절에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라고 하였다. 자, 그러면 육신의 욕망을 따르며 육신의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이들로 가득하여 죄와 악이 독버섯처럼 자라나고 있는 세상 중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사람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하나님의 영이 거하는 자.

9절을 다 같이 읽자.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라고 하였다. 여기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영’이란 ‘성령’을 일컫는 것이다. 사람이 육신의 욕망과 육신의 생각을 다스리고 이기고 극복하며 살아갈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이다. 성령이 임해야 한다. 성령의 다스림을 받고 성령을 따라 살아가야 한다. 3절에 보면 “육신은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이 적지 않다.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 많지만 육신이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것들이 더 많다. 3절에서 언급하는 ‘연약한 육신’이란 ‘타락한 성품’을 언급하는 것이다. 로마서 8장 3-5절을 <현대인의 성경>으로 읽으면 사도 바울이 무엇을 강조하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우리의 타락한 성품 때문에 율법이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해 자기 아들을 죄 많은 인간의 모양으로 보내시고 우리의 죄값을 그에게 담당시키신 것입니다. 그것은 육신을 따라 살지 않고 성령님을 따라 사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기 위한 것입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은 육신의 일을 생각하지만 성령님을 따라 사는 사람은 성령님의 일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성령을 부어 주시는 목적은 분명하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세상을 이기는 이김이 무엇인지를 안다. 하나님의 자녀는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영생하는 복을 누리게 된다. 이것은 복음의 진리를 깨달아 아는 성도의 특권이며 혜택이며 축복이다. 그 유명한 선언이 로마서 8장 1-2절이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렇다.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이 죄와 사망에서 벗어나서 생명과 성령의 다스림과 이끌림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며 살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영인 성령을 부어 주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육신을 따르지 않고, 육신의 생각에 사로 잡혀 살아가지 않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가지이다. 성령 받아야 한다. 성령 받는 일은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평생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하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이다. 로마서 8장 11절을 다 같이 읽자.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하나님을 모르고 살고,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살때의 세상 사람들의 삶의 모습은 누구나 다 거기서 거기이다. 뭘 먹을까 뭘 마실까 뭘 입을까 뭐 그런 세상 낙에 사로잡혀 산다. 그러나 복음을 깨닫고 은혜를 알고 나면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게 된다. 그것이 로마서 12장 1-2절에서 강조하는 바울의 선언이다. 성도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하여 교훈하는 그 유명한 말씀이 여기에 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는 세상의 각계 각층의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 생활을 한다. 오늘 날은 과거의 농경 사회나 중세 산업사회의 초기와 비교할 수 없는 직업의 세분화 시대에 살아간다. 수만 가지, 수십만 가지의 직업이 세분화 되어 있다. 다양한 경제 활동을 한다. 어떤 이들은 낮에 쉬고 밤에 일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밤새워 근무하고 아침 시간에 퇴근하는 이들도 있다. 어떤 이들은 하루 종일 근무하고 하루 종일 쉰다. 어떤 이들은 이교대 혹은 삼교대 근무 현장에 매여서 산다. 일뿐만 아니라 세상 낙을 즐기는 문화도 엄청나게 다양하다. 요즘 우리나라는 마약에 손을 대는 이들이 점점 늘어 나고 있다. 우리 나라 선교 초기에 선교사들이 술과 담배를 금한 이유는 조선 사람들이 술과 담배를 절제하며 대하지 못하는 술고래 문화 때문이었다. 그냥 술 한 모금, 술 한잔이 아니라 인사불성이 되도록 퍼 먹고 퍼 마시는 구한말의 음주 문화를 보고 충격을 받은 선교사들이 “술 마시면 않된다. 담배 피면 않된다”라고 절대 금주, 절대 금연 운동을 벌이면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것이다. 

 

오늘날은 마약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한번 빠져들면 헤어나오지 못하는 불행에 빠질 수 있다. 물론 과거에도 우리가 아는 유명한 연예인들 중에서 마약에 연루되었던 사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오늘 날 동성애 문제, 마약 문제는 점점 심각한 사회악으로 번져 가고 있다.

 

성경은 분명하게 말씀한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한다, 육신의 일은 사망이다,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그러므로 성도된 우리가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성도답게 살려면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10장 31절에서 이렇게 가르쳐 주고 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이런 은혜가 우리 각 사람에게 늘 함께 하기를 축원한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거하는 자.

성도가 육신의 욕망을 다스리며 육신을 생각을 따르지 않고 살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그것은 날마다 순간마다 나 자신이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길뿐이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롬8:9)라고 하였다. 10절에 보니까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라고 하였다. 그렇지 않나. 그리스도인들도 배 고프면 뭔가 먹고 싶고 졸리면 자고 싶기는 다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은혜를 많이 받고 성령 충만해진다고 해서 의식주를 초월한 삼층천에서만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분명한 것은 영의 생각을 분명하게 하고 성령의 임재에 민감한 일상을 살아 갈 수 있어야만 한다. 

 

지난 주일의 에베소서 말씀처럼 ‘그리스도 안에서’살아가는 매 순간이 이어져서 성도의 거룩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수도원 운동이 한창이던 때에 세상을 떠나서 담장이 높은 수도원 안에 들어가서 살아가는 길을 택했던 중세 시대의 수도사들처럼 살아야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가끔 씩 <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는 한다.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1380-1471)는 독일의 기독교 사상가로서 그 당시로는 무척 장수한 92세를 살았다. 독일의 라인 강 하류의 켐펜에서 태어나 일생을 아그네텐베르크 수도원에서 보냈다. 

 

토마스 아 켐피스는 젊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수도원의 제한된 공간과 환경에서 묵상과 기도와 말씀을 통해 하나님 섬김의 예를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삶, 죽음, 섬김, 시련, 침묵, 경건, 거룩함, 겸손, 인내,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 등에 대한 성도의 거룩한 마음가짐을 잘 설명해주었다. 그의 말과 글은 비단 수도원에 들어가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고 그리스도를 본받겠다고 서약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수도원 밖 세상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우리가 오늘날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죄 사함을 받고 중생을 체험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입었다면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토마스 아켐 피스처럼 모두 다 수도원 안에 들어가 살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가정과 세상 중에서 빛과 소금처럼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가정과 세상 중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며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예수 믿는 사람답게 살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밤이나 낮이나 언제 어디서나 누구를 만나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육신을 따르지 말고 영의 생각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늘 동행하는 은혜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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