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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전신 갑주(엡6:10-20)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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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4-08-25 07:53 조회 1,043 댓글 0
 

                      하나님의 전신 갑주(엡6:10-20)          2024. 8. 25

 

 

칼과 창과 활을 무기로 해서 싸우던 고대 전쟁에서는 병사들이 전신갑주를 하는 것이 기본 전투 복장이었다. 전신 갑주란 머리에 투구, 발에 군화, 가슴에 흉배, 허리에 허리띠를 띤 모습이다. 한 손에 방패를 들고 또 다른 한 손에 칼이나 창을 들고 싸웠다. 사도 바울은 사탄 마귀의 궤계를 막고 대적하여 이길 성도의 영적 무장에 대하여 이렇게 권면하였다. 

 

“하나님의 전신갑주(全身甲冑)를 입으라”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지금은 <개역개정성경>을 주로 사용하지만 우리나라는 오래도록 <개역한글성경>을 사용해 왔다. 개역한글 성경에서는 ‘흉배’(胸背)라고 했고, 개역개정성경에서는 ‘호심경’(護心鏡)이라고 했다. 오늘 날의 군대로 하면 방탄조끼를 말한다. 

 

사도 바울은,

 

진리(眞理)의 허리띠

의(義)의 호심경

평안(平安)의 복음(福音)이 준비한 신발

믿음의 방패

구원(救援)의 투구

하나님의 말씀인 성령(聖靈)의 검

성령 안에서의 기도(祈禱)를 강조하였다.

 

기도는 현대전으로 하면 드론 공격과 같은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요즘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쩔쩔매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여러 주일에 걸쳐서 에베소서의 말씀을 주일마다 묵상해 왔다. 오늘 그 마지막 분량인 에베소서 6장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다. 전쟁에 이기려면 지피지기(知彼知己)해야 한다. 적과 싸워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사기가 충천해야 한다. 뛰어난 전략은 기본이다. 그뿐만 아니라 공격무기와 방어 무기 체계가 우월해야 적군과 싸워서 이길 수 있다. 사도 바울이‘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라고 강조하는 바는 분명하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끝으로’라고 말하면서 몇 가지의 권면을 더욱 더 강조하는 것으로 에베소서를 마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신앙이라고 말씀하고 있나.

 

 

주 안에서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라.

성도인 우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길이 무엇인가. 

 

첫째는, 주 안에 있어야 한다. 주 안에 거해야 한다.

둘째는, 그 힘의 능력을 덧입어야 한다. 

 

바울 사도의 이러한 강조는 반복적이며 지속적어야 한다는 강조이다. 신앙 생활은 영적 싸움인데 그러한 싸움에서 이기려면 항상 주 안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 강조이다. 그뿐만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을 항상 의지하고 지속적으로 덧입어야 한다는 강조이다. 힘, 능력은 같은 말이다. 헬라어의‘뒤나미스’(δύναμις) 라는 말은 영어의 ‘dynamite’라는 단어의 어원이다. 굉장한 폭발력을 말하는 것이 다이너마이트가 아닌가. 하나님의 힘의 능력은 다이너마이트와 같은 것이다. 다이너마이트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최고의, 멋진, 굉장한”이란 뜻도 담겨 있다. 그렇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최고로 멋지고 굉장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하나님은 언제나 새 일을 행하시는 전능자이시다. 

 

하나님의 힘과 능력으로 출애굽이 가능했다. 하나님의 힘과 능력으로 홍해를 육지처럼 건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사십년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날마다 만나로 배 불리 먹었다. 메추라기로 단백질을 보충했다. 하나님의 힘과 권능으로 요단강을 육지처럼 건넜다. 하나님의 힘과 능력으로 여리고성이 무너졌다. 

 

<그 큰 일을 행하신>이라는 제목의 615장 찬송가 가사처럼 하나님은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전능자이시다. 우리가 왜 하나님께 예배하고 왜 주님을 찬송하는가. 하나님은 개인과 가정과 나라와 민족과 인류 역사에 크고 놀랍고 새로운 일을 행하시는 전능자이시기 때문이다. 

 

사무엘상 1장에 보면 엘가나는 아들 없던 아내 한나를 멀리하고 새 부인 브닌나를 아내로 맞아 들였다.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둘째 부인 브닌나로 인해서 첫 부인 한나는 허구헌날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브닌나는 시시 때때로 한나의 마음을 심히 격분하게 하였다. 사무엘상 1장 6절에 보면 한나와 브닌나의 관계는 ‘적수’관계라고 표현하였다. 그런 여건에서 한나는 실로의 성막에 절기를 지키려고 갈 때마다 부르짖어 간구하였다. 한나는 마음이 괴로워서 통곡하며 기도하였다. 한나의 기도는 서원으로 이어졌다.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 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삼상1:11) 한나는 성막에 머무르는 동안에 오래도록 기도하였다. 기도하고 또 기도하였다. 하나님은 한나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때가 되어 한나에게도 아들이 태어났다. 한나는 아들의 이름을 ‘사무엘’이라고 지었다. ‘사무엘’이란 ‘하나님이 들으셨다’라는 뜻이다. 우리는 사무엘이 누군지를 안다. 하나님은 한나에게서 태어난 아들 사무엘을 사사 시대의 존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붙들어 쓰셨다.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 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삼상3:19)라고 하였다. 하나님은 사무엘의 이름을 사사시대에 전국 사방에 알려진 시대적인 선지자로 우뚝 세워 쓰셨다. 하나님은 사무엘을 그 당대의 제사장이요 선지자요 사사로 존귀하게 붙들어 사용하셨다. 하나님은 선지자 사무엘로 하여금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초대 임금이 되게 하셨다. 세월이 흐른 후에 하나님은 다윗에게도 사무엘을 통하여 기름 부음 받은 왕으로 세움받게 하셨다.

 

하나님은 언제나 그 시대에 필요한 말씀을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하셨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났다/To obey is better than sacrifice, and to heed is better than the fat of rams”(삼상 15:22)는 말씀도 사무엘을 통해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people look at the outward appearance, but the Lord looks at the heart.”(삼상16:7)라는 말씀도 사무엘을 통해서 하신 하나님의 말씀이시다. 

 

우리는 남자 여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그 누구나 다 주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주님이 주시는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해져 가야 한다.

 

미국은 올 11월이면 새로운 대통령이 세워진다.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는 미국 건국 역사상 최초의 유색인종 여성이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Devi Harris, 1964-)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연설자로 등단한 오프라 윈프리는 4년 전에 세상을 떠난 존 루이스(John Robert Lewis, 1940-2020)하원 의원의 말을 인용하였다. 

 

“과거에 우리 조상들이 어떤 배를 타고 왔든 

우린 지금 모두 같은 배를 타고 있습니다” 

no matter what ship our ancestors arrived on 

we are all in the same boat now

 

39년동안 조지아 주의 하원 의원으로 활동한 존 루이스는 미국 인권 운동 역사의 산 증인이다. 1960년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흑인 인권 운동 때부터 그의 곁을 지켰던 시민 운동가였다. 

 

과연 누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자인가. 사도 바울은 분명하게 교훈하고 있다.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라고 하였다. 주께로부터 능력을 덧입고 매사에 승리하는 하나님의 용사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다. 

마귀의 간계(奸計)를 대적하기 위한 것이다.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하는 것이다. 

 

11절의 간계란 ‘속이는 교활한 모략’을 말한다. 마귀는 속이는 영이다. 교활한 영이다. 마귀란 ‘디아볼로스’는 모든 악마의 우두머리인 사탄을 가리킨다. 12절에서 언급한 ‘통치자들과 권세들’이란 타락한 천사 즉 악한 영을 일컫는 말이다.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역시 사탄 마귀를 지칭하는 말이다.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도 역시 사탄 마귀를 일컫는 말이다. 표현과 용어만 다를 뿐 성령을 거스르는 악한 영을 풀어서 설명한 것이다. 무엇을 교훈하려는 것일까. 성도는 언제 어디서나 항상 사탄 즉 마귀의 간계를 분별하고 능히 대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영적 분별력을 가져야 한다. 마귀는 성령의 편이 아니다. 에베소서 6장 11절에서 언급한 ‘마귀’란 악한 영을 말한다. 세상에는 언제나 성령(聖靈)과 악령(惡靈) 이 두 가지 영의 대립과 갈등이 계속된다. 

 

성령이 실존하는 하나님의 영인 것처럼 악한 영인 마귀도 실재한다. 사탄 마귀의 실제를 분별하지 못하면 그 악한 영에게 지배 받고 만다.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다. 집을 떠나 돌아다니던 귀신이 자기가 쫓겨난 집에 와서 보니 텅 비어 있었다. “다른 일곱 명의 귀신들을 더 데리고 와서 그 빈 집을 차지해 버리면 그 집의 나중 형편이 어떻게 되겠느냐” 라고 비유로 교훈해 주셨다.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로 죽은 사망자는 700여만 명에 이른다. 한국도 34,000명 이상이 사망하였다. 미국에서만도 110만명 이상이 죽었다. 늘 말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균이 우리 몸에 침투하였을 때에 이기지 못하면 죽을 수 있다. 사도 바울이 강조하는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라”라는 분부와 명령도 마찬가지이다. 마귀의 속이는 교활한 모략을 분별해야 한다.마귀를 대적해야 한다. 예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이다.”(요10:10) 여기서 말씀한 ‘도둑’이란 사탄 마귀를 말한다. 그렇다. 어느 집에 도둑이 들어 왔다면 주인에게 유익을 주는 도둑이 있는가. 도둑은 그 목적이 도둑질에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강도로 돌변하여 집 주인을 죽이기도 한다. 그런 일을 당하면 온 집안이 쑥대밭이 되고 만다. 생각하기조차 끔찍한 불행이 일 순간에 큰 재앙으로 덮치고 만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너무나도 분명하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다”(요10:10)

 

그러므로 항상 성령의 충만함과 주님의 임재를 늘 사모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내 안에 거하시도록 해야 한다. 예수께서 내 마음에 들어와 계시고 떠나가지 아니하시도록 모셔 들이고 함께 생활하여야 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아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3:20) 신앙생활이 무엇인가. 예수님을 내 안에 주인으로 모셔 들이고 항상 주님과 더불어 함께 생활하는 것이다. 매 순간마다 마귀를 대적해야 한다. 주님을 가까이하고 성령님과 동행하는 생활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 

 

<맥스 루케이도의 예수님과 같이 걷기>라는 책이 있다. 그는 책에서 “우리는 예수님이 평화로운 찬송가나 부활절 주일 또는 영성 훈련을 통해 오시리라고 기대했다. 아침 경건의 시간이나 교회의 식탁 교제 중에 또는 묵상 가운데서 예수님을 발견하리라고 기대했다. 이혼이나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 억울한 소송, 견디기 어려운 감옥살이를 통해 예수님을 보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 폭풍우 속에서 예수님을 보리라고는 기대하지 못했다. 그러나 예수님이 가장 잘 역사하시는 곳은 폭풍우 속에서다. 폭풍우 속에서 우리는 주님을 만나게 된다.”라고 설명해 주고 있다. 맥스 루케이도는 미국의 기독교계에 가장 영향력 있는 저술가 중의 한 사람이다. 그의 책은 세계 56개국에 번역되어 출간되기도 하였다. 그는 묵상과 설득력 있는 저술의 대가이다. 그의 책을 읽다가 보면 계속하며 밑줄을 치게 만드는 감동적인 문장들이 쏟아져 나온다.

 

“잘못된 행동을 해서 고통을 받는 것과 옳은 일을 하고도 고통을 받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살다 보면 옳은 일을 하고도 고통받는 일이 일어난다. 세차게 몰아치는 폭풍우는 내가 올바르게 행동하면 고통받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순진한 생각을 씻어낸다.

....

그렇다면 적당한 순간이 언제인가? 나는 모른다. 왜 사경(새벽 3시-새벽 6시)이 일경이나 이경보다 나은가? 나는 대답할 수 없다. 하나님은 왜 잔고가 다 바닥날 때까지 기다리시는가? 왜 병이 깊어질 때까지 기다리시는가? 왜 병 낫기를 간구하는 사람의 숨이 넘어갈 때까지 기다리시는가? 나는 모른다. 내가 아는 것이라곤 하나님의 때는 언제나 옳다는 것뿐이다. 나는 그저 하나님이 가장 좋은 것을 행하신다고 말할 수 있을 따름이다. (p118-119)

 

마음이 괴로운가? 예수님도 그러셨다.(요 12:27)

죽을 만큼 고민이 되는가? 예수님도 그러셨다 (마 26:38)

슬픔에 압도되었는가? 예수님도 그러셨다 (요 11:35)

통곡과 눈물로 간구한 적이 있는가? 예수님도 그러셨다. (히 5:7)

예수님은 당신을 이해하신다. (p148)

 

다시는 외로움이 없을 것이다. 다시는 눈물 흘리는 일이 없을 것이다. 다시는 사망이 없을 것이다. 다시는 슬픔이 없을 것이다. 다시는 시련이 없을 것이다. 다시는 고통이 없을 것이다.

....

”그제야 끝이 오리라”

이 세상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에게 이것은 나쁜 소식이다. 그러나 장차 올 세상을 바라보고 사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약속이다. (p204)

 

이 모든 걱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 십자가로 가져가라. 건강이나 가정의 상황, 재정, 또는 비행기에 타는 게 걱정될 때 마음속으로 십자가가 서 있는 언덕을 오르라. 그리고 잠시 그리스도의 고난의 흔적을 바라보라. 창끝을 만져 보고, 손바닥 위에 옷을 올려놓아 보라. 죄패에 쓰인 문구를 잃어 보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흘린 피로 축축해진 골고다 언덕의 피 범벅이 된 흙을 만져보라. (p252)

 

지지 않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이기려면 지지 않아야 한다. 바울 사도는 분명하게 권면한다.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악한 영을 상대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주님 안에서 주님과 더불어 이런 승리의 날이 계속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 

 

 

성령 안에서 말씀과 기도에 항상 힘쓰라. 

마귀의 간계를 능히 이기려면 진리의 허리띠, 의의 호심경,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투구를 벗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방어를 위한 것이지 공격을 위한 무기는 아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검을 지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검이다. 예수께서도 사십일 금식 하신 후에 그를 시험하려고 다가서는 마귀의 세 가지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두 다 물리치셨다.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이 대답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권세가 있다. 그 어떤 사탄 마귀의 간계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여 이길 수는 없다. 예수는 늘 “사탄아 물러가라”라고 큰 소리로 물리치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 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4:12)라고 하였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는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다”고 하였다.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항상 하나님의 말씀의 권능을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셨다. 죽고 사는 권세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 있다. 

 

마리아에게 찾아 온 천사 가브리엘이 말했다.“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그 때에 마리아가 대답하였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눅1:38)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검과 같은 능력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는 범사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성도는 항상 기도와 간구를 계속하여야만 한다.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써야 한다. 성도들 간에 서로  중보하며 기도하여야 한다. 말씀을 전파하는 이들을 위하여서도 기도해야 한다. 바울 사도는 분명하게 권면하였다.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사도 바울은 말씀을 전파하다가 붙잡혀 옥에 갇혀 있었다. 그런 바울이 고백하고 있다.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엡6:20) 그렇다. 우리가 어떤 상황, 어떤 형편, 어떤 처지에 처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파하는 일에 매진해야만 한다. 그렇게 할 때에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권세가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능히 소멸하게 될 것이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승리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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