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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사랑교회
복음 인재를 양성하여,열방선교에 앞장서는 교회
설교문    |  지성래목사  | 설교문
어느 복음 전도자의 소원(고전16:13-24) 201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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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래
지성래
작성일 14-08-25 00:38 조회 18,208 댓글 0
 
어느 복음 전도자의 소원(고전16:13-24) 2014. 8. 24
 
 
 
내외간이든 자녀들에게든 혹시 내가 마지막 말을 남겨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무슨 말을 하겠는가. 그런 생각을 해 본적이 그 누구나 있을 것이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편지 하면서 지금 마지막 말을 남기고 있다. 크게 정리하면 세 가지의 주제가 있는 교훈을 말씀하였다.
 
 
유훈과 같은 세 가지 교훈.
깨어 믿음에 굳게 서라.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여라.
 
‘깨어 믿음에 굳게 서라.’는 말씀이 무엇인가.
이는 종말의 때와 세상의 끝을 바라보며 깨어 있는 신앙으로 살아가라는 권면이다. 예수께서도 이와 같은 말씀을 종종하셨다. 마태복음 24장의 예수 그리스도께서 직접 권면하신 종말 신앙에 대한 교훈에 보면 그 강조의 바탕은 ‘깨어 있으라’는 말씀이시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마24:42) 집 주인이 도둑이 언제 올지 안다고 하면 미리 깨어 있다가 도둑을 막지 않겠느냐고 하셨다. 계속된 예수의 교훈은,
 
준비하고 있으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라.
 
주인의 집 사람들을 위하여 때를 따라 정성스럽게 섬기라. 항상 깨어서 일하고 섬기는 중에 주인이 갑자기 와서 그의 집 사람들을 섬기는 모습을 보면 그 종에게 복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다. 맡겨진 일에 충성을 다하고 성실하게 섬기다 보면 주인이 자신의 소유를 모두 다 그 종에게 맡기는 날이 올 것이라고 하였다. 창세기의 요셉이 그러하고, 룻기의 룻이나, 다니엘서의 다니엘이 그런 축복의 주인공이 아닌가. 깨어 있는 신앙은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눈이 가리어지는 신앙이 아니다. 지금 힘들고, 지금 배가 고프고, 지금 춥고, 지금 어려워도 주인이 상 주실 날을 위하여 준비하고, 참고, 견디고, 실력을 키우고,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종으로 살아가는 것이 깨어 있는 믿음의 사람의 모습이다.
 
함경도 어촌에 한 소년이 살고 있었다. 1913년 어느 날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40척의 고기잡이배가 한 척도 돌아오지 않았다. 큰 폭풍에 모두 침몰된 것이다. 소년의 가족은 그 많던 재산을 희생자의 가족인 피해자들에게 나눠주고 빈손으로 동네를 떠났다. 할아버지는 삼년 후에 돌아 가셨다. 아버지는 장전으로 가족을 데리고 가서 산 속에 들어가서 산간을 일구며 화전민 생활을 시작했다. 장남인 김치선(1899-1968)의 영특함을 안 같은 마을의 서당 선생인 김응보 옹은 자신이 김치선을 돌보겠노라고 했다. 그런 어느 날 리터 영(영재형, 榮在馨, Lither Lisger Young, ?-1949)선교사가 함경도 서호리를 방문한 것이다. 리터 영 선교사는 함흥에 있는 자기 선교 본부에 김치선을 데려다가 사환 노릇을 시키며 공부를 시켰다. 소년은 온갖 궂은일을 감당했다. 추운 겨울에 맨손으로 빨래까지 했다. 너무 힘이 들어 운적도 많았다. 선교사는 종종 소년이 알 만한 곳에 돈을 놓아두었다. 소년의 정직성을 시험하려는 의도였다. 그러나 소년은 한 번도 그 돈에 손을 대지 않았다. 소년은 주인의 시험에 합격했다. 김치선은 1919년, 20살 때에 삼일 운동에 참여 하였다가 감옥에 갇히기도 하였다. 그는 함흥에 있던 영생 중고등학교를 마치고 서울의 연희전문학교에서 공부하였다. 방학 중에 함흥에 있는 영생고등학교 곁의 신창리 교회에서 날마다 새벽기도를 드렸다. 그런 어느 날 밤중에 ‘불이야 불이야’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다. 리터 영 선교사가 교장으로 있던 때에 그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관사의 문을 밖에서 닫아걸고 불을 지른 것이다. 순간 지혜를 발휘한 김치선은 이불을 물에 흠뻑 적셔 가지고 몸에 둘둘 감고 창문을 깨고 들어가서 영재형 선교사 내외를 구해내었다. 그러나 리터 영 선교사의 부인은 그 화재의 후유증으로 고생하다가 하나님 곁으로 일찍 돌아가고 말았다. 상심한 리터 영 선교사는 잠시 마음의 안정을 위하여 캐나다에 귀국하여 머물렀다. 그러는 중에도 김치선의 생활비와 학비를 꾸준히 보내 왔다. 연희전문학교를 마친 김치선은 일본 고베 신학교를 거쳐서 목사 안수를 받고 미국 필라델피아의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석사, 달라스 신학교에서 한국인 최초의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소년이 1944년부터 남대문교회 담임목사를 지냈다. 일제 말기 일본 경찰의 눈을 피해 함부로 새벽 기도를 드리지 못하던 때에도 그는 앞장서서 성도들과 함께 새벽 기도를 드렸다. 당시에 백범 김구도 그 교회에 출석하고 있었다. 김치선 목사는 김구의 둘째 아들인 김신의 결혼 주례도 맡았다. 김신은 나중에 공군참모총장, 주중 대사, 교통부장관 등을 지낸 인물이다. 김치선 목사는 안양대학교의 전신인 대한신학교의 창설자이기도 하다. 남대문 교회 안에서 시작된 신학교가 오늘 날 종합대학교로 발전한 것이다.
 
주님은 비유에서 교훈하셨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지어다”(마 25:21).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요즘 같은 세상이야 남녀의 차별이 거의 없지만 사도 바울 당시의 ‘남자답게’라는 말은 힘과 용기와 굳셈의 상징이었다. 그 원 뜻은 ‘남자임을 과시하라’는 의미이다. 오늘 날은 다는 아니지만 남성들이 너무나 약해져 있는 모습을 볼 때가 많다. 가정, 교회, 사회 그 어디에서든 다 마찬가지이다. 특히 교회 안에서 남성들이 남성답게 담대하게 힘과 용기를 다하여 앞장서서 충성하고 헌신하고 주의 거룩한 사역에 두 발 벗고 나서서 섬김을 다하는 성령 충만한 남성들이 불길처럼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 전서 2장 8절에서, “그러므로 각처에서 남자들이 분노와 다툼이 없이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원하노라.”고 하였다. 열왕기 상 2장 2절 이하에 보면 다윗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가기 전에 아들 솔로몬에게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라.”고 유언한 말씀이 있다. 욥기 38장에 보면 욥에게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욥에게 하신 말씀 중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으라”고 말씀 하셨다. 세상을 주저주저 하지 말고 전능하신 만군의 주 여호와의 도우심을 의지하고 담대하게 살아가라는 말씀이 아닌가.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여라.
고린도교회에 편지한 사도 바울의 편지의 절정은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에 관한 편지가 아닌가. 그렇게 자세하게 사랑의 실천을 강조한 사도 바울은 이 편지를 마쳐가면서 다시 한 번 행함이 있는 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 그렇다. 사랑이 없는 행동, 사랑이 없는 봉사, 사랑이 없는 섬김, 사랑이 없는 베품, 사랑이 없는 돌봄, 사랑이 없는 나눔처럼 위험한 것은 없다. 그러므로 사랑의 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 사랑이 먼저다. 사랑이 전부다. 사랑이면 된다.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다. 이는 개인의 일, 가정사, 사회생활, 교회 생활 모두 다 마찬가지다. 모든 일을 매사에, 범사에 사랑으로 행하여야만 한다. 사랑이 없는 행함은 아무것도 아니다. 사랑으로 했기 때문에 ‘공평하신 하나님’과 같은 찬송 시를 쓴 송명희,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 숯덩이처럼 타고 일그러진 얼굴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전하는 이지선, 양 팔 다리 없이도 희망을 전하는 닉 브이치치, 양 팔 없이 한 쪽 다리에 온 몸의 균형을 맞추어 힘겹게 걸으면서도 주를 맘껏 경배하고 찬양하며 세계를 날아다니는 레나 마리아, 앞이 않 보여도 굳굳하게 승리자의 인생을 살다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간 강영우 박사, 앞을 못 보면서도 큰 일을 행하는 실로암안과 병원의 김선태 목사, 듣도 보도 말하지도 못해도 세계적인 영향력을 미치던 헬렌 켈러가 가능했던 것이다. 그 주변의 그 누군가가. 그리고 그 자신이 자신의 삶을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겨 냈기에 그런 삶이 가능했던 것이다.
 
384장 찬송,
“나의 갈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리라.”
 
이런 찬송시의 고백을 남긴 파니 J. 크로스비(F. J. Crosby, 1820-1915)는 1820년에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지 6주 만에 실명하였다. 그 다음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 어느 누구보다 불행한 환경에서 성장한 그녀는 참으로 명랑하였다. 15살에 맹아학교에 다니기 시작했다. 문학성이 뛰어났다. 9000개 이상의 찬송시를 썼다. 그 중에 우리 찬송가에 21개의 찬송이 담겨 있다. 그는 실로 찬송가와 같은 인생을 96년 동안 살다가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그녀는 항상 자신과 주변을 사랑하였다.
 
31장 '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40장 '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176장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240장 '주가 맡긴 모든 역사'
255장 '너희 죄 흉악하나'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361장 '기도하는 이 시간'
380장 '나의 생명 되신 주'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417장 '주 예수 넓은 품에'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439장 '십자가로 가까이'
454장 '주와 같이 되기를'
498장 '저 죽어가는 자 다 구원하고'
531장 '자비한 주께서 부르시네'
532장 '주께로 한 걸음씩'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608장 '후일에 생명 그칠 때'
615장 '그 큰 일을 행하신'
 
성도된 우리는 주님의 몸 된 교회 안과 밖의 모든 사역과 섬김을 진심으로, 사랑으로 행하여야만 할 것이다.
 
오늘 날은 아이 센터(Eye Center)가 된 실로암안과 병원 원장인 김선태(1941-) 목사는 6. 25때 뚝섬 참외 밭 수박 밭에서 참외 수박 따 먹으면서 놀다가 수류탄을 주워서 만지작 거리는데 그게 터졌다. 함께 놀던 8명 친구 다 죽고 자기는 이틀 만에 남의 눈에 발견 되었다. 그 때 사고로 자기는 두 눈을 실명하였다. 이미 아버지도 돌아가신 상태였다. 양평 고모 집에 물어서 찾아 갔다. 온갖 박대를 다 받았다. 아카시아 가시채로 때리고 온갖 저주를 다 퍼 부었다. 개나 소도 눈이 있어서 일하고 집 지키는데 너는 쓰레기 같은 아무 데도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저주했다. 그 때 맞은 상처가 지금도 수 십 군데 몸 이곳 저곳에 있다. 고모 집에서 도망 나와서 부산과 전국, 서울을 다니며 왕초 거지가 되었다. 나중 서울에서 평양신학교 교장을 지낸 곽안련 선교사의 아들인 곽안전 선교사(알렌 클라크)를 만나 도움을 받게 되었다. 거지 생활해서 번 돈 중에 새 돈 챙겨 들고 주일이면 반드시 교회에 가서 예배드렸다. 옻에 올려 몸에 고름이 나는데 어떤 교회는 나병 환자가 왔다고 내 쫓는 교회도 있었다. 후암동 서울 맹학교, 숭실 중고등학교, 숭실대학교, 장로교신학대학원, 맥코믹 신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도 받았다. 결혼도 했다. 아무 것도 없다고 하니 신부 감이 부족한대로 감사하고 하나님이 주시는대로 살면 된다고 했다. 죽게 되도 공산당 부인하고 하나님 믿겠는가고 물으니 그러겠다고 해서 결혼했다. 장모의 반대 심했다. 그런데 급성방광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에서 꿈에 하나님이 ‘앞 못 보는 목사 후보생과 결혼하는 것 반대하지 말아라’고 하셨다. 처가가 남대문에서 장사하고 있었는데 1968년 11월 22일 큰 불이 났다. 많이 불탔는데 처갓집 가게 앞에서 불길이 멈추었다. 다음 날이 결혼식 날인데 그래서 결혼했다. 지금은 실로암 안과 병원 원장인데 백내장, 녹내장 등 개안 수술만 3만 건을 했다. 무료 진료 환자만도 40만명이 넘는다. 아시아의 노벨 상이라는 막사이사이 상도 받았다.
 
스데바나의 섬김과 그에 대한 순종.
스데바나는 고린도 교회의 첫 열매였다. 고린도 교회를 말할 때에는 스데바나와 그의 집안 식구들을 빼어 놓을 수가 없다. 고린도 전서 1장 16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스데바나의 가족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던 기억을 떠올리고 있다. 그 아가야 지방의 첫 신자요 첫 세례 교인이요 고린도 교회의 시작이었던 스데바나는 고린도 교회의 충성된 일꾼이요 헌신적인 신자였다.
 
1984년부터 목회를 시작한 후에 1987년에 목사 안수 받기를 기다렸다가 처음으로 세례한 것은 나의 두 아들들이었다. 당시에 큰 아들은 3살이었고, 작은 아들은 돌이 되기 전이었다. 그 후로 오늘 날까지 나라 안과 밖에서 수 없이 세례를 베풀었다.
 
사도 바울은 권면한다. 스데바나처럼 앞장서서 헌신하고 충성스럽게 주를 섬기는 이들에게 순종하라고 하였다. 바울은 성도의 부족을 채운 주인공들의 실명을 언급한다. 여기서 말씀하는 부족이란 물질적인 부족이든 사랑이나 믿음이나 희망의 부족이든 그 모든 것을 포함하는 말이다. 바울 자신이 스데바나브드나도아가이고가 온 것을 기뻐한다고 하였다. 저들은 서로의 부족한 것을 채운 분들이었다.
 
“목사님 요즘 우리 교회 사역 중에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가요, 부족한 부분이 어디 인가요, 제가 채워 드리겠습니다.” 사도 바울 때의 고린도 교회의 시작인 스데바나처럼 사역의 부족,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사랑과 믿음과 소망의 부족이든 서로를 돌아보아 부족한 것을 넘치도록 채워 가는 충성된 성도들의 거룩한 연합이 되기를 소망한다.
 
저들은 사도 바울 뿐만 아니라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한 인물들이었다. 얼음 빙수, 팥 빙수를 먹으면 입이 시원해진다. 그러나 서로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것은 특별한 사랑과 격려와 위로를 필요로 한다. 가정과 직장과 사회의 구석구석과 교회의 안과 밖에서 서로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는 주인공으로 살아가야만 할 것이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잠25:13)고 하였다.
 
바울은 그와 같은 분들을 알아주라고 권면하였다. 주의 몸 된 사역의 부족을 채우며 서로를 시원하게 하는 자들을 알아주라는 말씀이시다.
 
 
종말 신앙을 갖고 서로에게 문안하고 축복하라.
19-21절에 보면 골고루 서로 서로 문안하라고 하였다. 아시아의 교회들이 문안한다. 아굴라와 브리스가와 그의 집에 있는 교회의 성도들이 주 안에서 문안한다고 하였다. 20절의 ‘모든 형제’란 전 우주적인 그리스도인의 형제 자매된 사랑을 갖고 문안하라는 말씀이다. ‘거룩한 입맞춤’이란 주로 이마, 볼, 손잔등에 인사하는 입맞춤의 전통인데 이는 그리스도의 ‘평화, 화합, 사랑’을 상징하는 인사법이었다. 서로 사랑하되 만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는 엄한 경고의 말씀도 남겼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날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았다. 그는 당시 그 어느 누구보다 분명한 종말 신앙을 갖고 주를 섬겼다. “우리 주여 오시옵소서”(Our Lord Come, Our Lord Has Come)이와 같은 ‘마라나타’(mara;n ajqav)인사는 물론 당시에 사도 바울만 사용하던 인사법은 아니었다. 누구나 보편적으로 인사하던 성도들의 인사법이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13편의 편지 중에서는 이곳에서만 단 한번 사용한 이 인사가 유일하다. 실로 당시의 성도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이처럼 간절히 기다리고 사모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끝으로 바울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恩惠, cavri")와 자신의 사랑(ajgavph)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서로에게 항상 함께 있기를 소원하며 편지를 마치고 있다. 은혜와 사랑 이것만이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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