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는 13장의 분량이다. 그 중에서 1월 들어서서 새벽마다 절반의 분량을 묵상하였다. 히브리서의 중간인 4장부터 10장까지는 큰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담대하게 나아가는 신앙생활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다. 4장의 끝 부분에 보면,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히4:16)고 하였다. 7장이 시작되는 오늘 본문의 내용에도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그림자와 같은 신비감에 가리어져 있는 창세기의 아브라함 때의 살렘 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던 멜기세덱에 대하여 언급한다. 아브라함에게서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받은 멜기세덱이 신비하듯이 영원한 제사장이시며, 항상 제사장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신비와 축복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다. 오늘 본문에는 직접 표현한 예수 혹은 그리스도라는 표현은 없다. 그러나 3절에 보면, ‘하나님의 아들’ 이라든지 ‘항상 제사장’이라는 표현을 통하여 멜기세덱과 예수 그리스도를 비교하는 표현을 만나보게 된다.
신비한 존재 멜기세덱의 축복.
1-3절의 내용에 보면 멜기세덱에 대하여 매우 다양한 설명을 시도하고 있다. 멜기세덱의 이름이 성경에 최초로 등장하는 곳은 창세기 14장 18절이다. 아브라함은 318명의 집에서 훈련하고 길러낸 용사들과 함께 그돌라오멜 연합군 진영에 쳐들어갔다. 그리고는 성공적으로 그 곳에 포로로 끌려간 조카 롯과 그의 식솔들과 재물을 되찾아 왔다.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오는 아브라함 일행을 환영하고 영접한 것은 사웨 골짜기에 진을 치고 살던 소돔 왕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나타난 왕이 살렘 왕인 멜기세덱이었다. 그는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와서 아브라함을 영접하며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였다. 멜기세덱은 “천지의 주재이시여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옵소서. 너희 대적을 너희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창14:19-20)하고 아브라함에 대한 축복의 말과 하나님을 경배하는 말을 하였다. 그 때에 아브라함은 전쟁에서 얻은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다.
그러면 그 멜기세덱이 어떤 존재인가. 오늘 히브리서 7장은 그 멜기세덱에 대하여 자세하게 다시 언급하고 있다. 본문 그대로이다. 그는 살렘의 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이 전쟁에 휩싸여 포로 되었던 조카 롯을 구출해 냈을 때에 아브라함에게 복을 빈 주인공이다. 살렘 왕이란 해석하면 ‘의의 왕’이요, ‘평강의 왕’이란 뜻이다. ‘멜기세덱’이란 이름인 히브리어 ‘말키체덱’의 뜻 자체가 ‘나의 왕(王)은 의(義)이시다.’라는 뜻이다. 그리고 1절에 ‘살렘 왕’이라고 했는데 그 뜻은 ‘평강의 왕’이란 뜻으로 예루살렘의 옛 이름이다. 이처럼 멜기세덱은 의의 왕이시며 평강의 왕이시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다. 여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God Most High)이란 이 표현이 중요하다. 그렇다. 우리의 하나님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시다. 그 분은 3절의 설명처럼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는 분이시다.” 참으로 신비하지 않은가. 창세기 14장에서 만나게 되는 멜기세덱이 신비한데 본문의 설명은 더욱 더 신비감을 갖게 한다. 멜기세덱은 부모도 없고 족보도 없고 이 세상에 태어 난 날이나 죽은 날도 없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영원하시고 항상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처럼 신비에 잠긴 존재로 설명한다. 즉 신적인 존재로 등장한다. 그는 아브라함 당시의 왕들이 정치와 제사를 동시에 관장하는 제정일치(祭政一致)의 왕이었듯이 이와 같은 신비감에 감추어진 존재이다. 유대인들은 이 멜기세덱을 ‘미카엘’ 천사라고 추측하기도 하였고 또 어떤 이들은 노아의 장남인 셈의 후손 중의 그 누구일 것이라고 여기기도 하였다. 여하튼 멜기세덱은 신비감에 가리어져 있으면서 하나님의 축복하시려는 축복을 축복하는 신적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본문 7절을 우리말 성경으로 보면, “두말할 필요 없이 축복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그렇다. 전쟁에서 죽거나 다치지 않고 오히려 조카 롯과 그의 식솔들을 안전하게 되찾아서 돌아오되 전리품까지 챙겨 가지고 돌아온 아브라함을 축복한 살렘 왕 멜기세덱은 신비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우리는 그 멜기세덱에게서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한 영생과 축복의 길을 활짝 열어 놓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만나보게 된다. 이처럼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는 의의 왕이시면 평강의 왕이시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사야는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왕좌와 그의 나라에 군림하여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지금 이후로 영원히 정의와 공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사9:6-7)라고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처럼 예언하였다. 6절을 영어 NIV로 보면, “For to us a child is born, to us a son is given, and the government will be on his shoulders. And he will be called Wonderful Counselor, Mighty God, Everlasting Father, Prince of Peace.”라고 하였다.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어깨에 정사 즉 주권이 주어져 있고 그를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멜기세덱에게도 이와 같은 온갖 호칭이 따라 붙는 신비한 존재로 설명되고 있다. 그 멜기세덱으로 인한 축복은 곧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축복이시다.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린 아브라함이 받은 축복.
창세기 14장에 보면 전쟁에서 돌아오는 아브라함의 앞에 떡과 포도주를 들고 갑자기 나타난 살렘 왕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에게 축복의 말을 해 주었다. 아브라함이 살렘 왕 멜기세덱에게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드리고 나자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축복한 것이 아니다. 축복의 말을 들은 아브라함이 멜기세덱 앞에 전리품의 십의 하나를 드린 것이다.
“천지의 주재이시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옵소서.”
하고 축복하는 말을 하였다. 축복의 말이란 채소나 화초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 축복의 말이 축복된 인생을, 저주의 말이 저주의 인생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빌어서 서로를 축복하는 것은 이처럼 귀한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에 근거한 축복의 언어를 폭포수처럼 쏟아 내는 하나님의 집이다.
어제 새벽 본문인 히브리서 6장 14절과 15절에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축복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믿음으로 살아가던 중에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다.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에게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하게 하고 번성하게 하리라 하셨더니 그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saying, "I will surely bless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 And so after waiting patiently, Abraham received what was promised.)(히6:14-15) 이 말씀은 창세기 22장에 나오는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모리아 산꼭대기에서 제물로 바치는 순종의 제사를 드릴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진심을 아시고 이삭 대신에 수풀에 뿔이 걸려 있던 숫양을 아들 이삭 대신에 향기 나는 제물인 번제로 받으셨다. 그 날 이후로 아브라함은 그 땅 이름을 ‘여호와께서 준비하셨다.’는 뜻의 ‘여호와 이레’라고 지어 불렀다. 그 날 그 곳, 모리아 산꼭대기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해 주신 말씀이 바로 이것이다.
“내가 네게 큰 복(福)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繁盛)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對敵)의 성문(城門)을 차지하리라.”(창22:17)
이것이 무슨 말씀인가. 자손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점점 많아지고 늘어날 뿐만 아니라 그 자손들이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는 즉, 승리하는 인생이 될 것이라는 축복의 선언이 아닌가. 가끔씩 반복하여 인용하는 것처럼 맥스 주스의 가문의 후손이 아니라 조나단 에드워드의 가문과 같은 그런 축복이 임하길 소망한다.
미국 청교도 후예 가운데 대표적인 목회자인 조나단 에드워드(Jonathan Edwards, 1703-1758)는 목회자 가정에서 태어나 철저한 기독교 교육을 받아 13세에 예일대학에 입학하였고 17세에 최우수로 졸업하였다. 예일대 신학부에서 공부하여 동대학의 교수로 가르쳤다. 1727년 예일대학 설립자 중 한사람인 피어폰트 목사의 딸과 결혼하여 목사 안수를 받고 외할아버지가 담임하시던 매사츄세츄 노스햄팅톤교회에 부임하여 23년간 섬겼다. 그의 설교를 듣고 많은 사람들이 회심하여 청교도신앙이 퇴락해 가던 시기에 부흥의 불길을 던진 사람이었다. 그는 슬하에 11명의 자녀를 두었고 프린스턴 대학의 총장으로 부임한 지 한 달 반 만에 천연두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30여 년간 철저한 기독교 가정생활을 유지했으며 아내와 함께 하루 한 번씩 기도했고 자녀들에게도 하루 시작을 기도로 하도록 가르쳐 청교도적 경건을 심어주었다. 그의 사후 200년 이 지난 뒤 그의 후손들의 삶을 연구해 본 결과 에드워드의 후손들은 모두 873명이었는데 대학총장이 12명, 교수 65명, 의사 60명, 목회자와 성직자 100명, 군장성 75명, 저술가 85명, 변호사 100명, 판사 30명, 국가공무원 80명, 미국 부통령 1명, 그리고 260명의 평범한 신앙인들로 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반면에 같은 시기에 미국의 대표적인 범죄자였던 맥스 주스의 4대손을 보면 약 1200명 중 거리의 방랑자 310명, 13년 이상 징역을 산 사람 130명, 살인범 7명, 알코올중독자 100명, 상습절도자 60명, 매춘부 190명, 방탕과 부도덕한 삶을 산사람 440명이 나왔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여 축복한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는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이 되길 소망한다. 오늘 날까지 지난 4천년 동안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누리는 축복을 보라. 지난해인 2013년 노벨상 수상자 8명 중에서 6명이 아브라함의 후손들이었다.
하나님께 드리는 십일조의 축복.
말씀을 듣는 모든 회중들이 온전한 십일조 신앙으로 하나님 앞에서 자자손손 축복과 번영의 대로를 걸어가는 개인과 가문과 후손이 되기를 소망한다. 박은몽이 지은 문예 춘추사의 책 중에 <십일조의 비밀을 안 세계의 부자들>이란 책에 보면 십일조로 축복 받은 국내외 인물들을 소개한다. 세계적인 사업가로 크게 성공한 윌리엄 콜게이트(William Colgate)는 가난하고 불행한 소년이었다. 아버지는 중풍으로 몸을 움직일 수 없었고, 어머니는 폐결핵을 앓고 있었다. 많은 식구들을 먹여 살려야 했던 콜게이트는 성인이 되자 동네 어른을 찾아가 가난하고 배운 것도 없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었다. 그 사람은 어린 콜게이트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다. “만약에 네가 내 말을 따른다면 반드시 복의 사람이 될 것이다. 너는 하나님을 섬기며, 반드시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또한 네 소득의 십분의 일을 반드시 하나님께 바쳐라. 혹시 네가 돈을 많이 벌거나 높은 자리에 오른다 해도 항상 겸손히 섬기면 반드시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이다” 도시로 나간 콜게이트는 양초공장에서 일했다. 그는 열심히 일했고, 주일에는 반드시 십일조를 준비해 가지고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다. 교회에서 경건하게 예배드리고 성실하게 봉사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공장 주인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결국 평소 그 사장의 신임을 두텁게 받았던 콜게이트가 그 공장을 맡아 운영하게 되었다. 그는 늘 수입의 10분의 1을 구별해 오른쪽 주머니에 넣어두어 정확한 십일조 생활을 했다. 수입이 늘어나자 10분의 5를 하나님께 드리고 어떤 때에는 수익금 전부를 하나님 사업이 바치는 경우도 있었다. “오른쪽 주머니에는 십일조, 왼쪽 주머니에는 이익금을 담는다.”는 말은 콜게이트사를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 1806년에 설립된 콜게이트 치약은 1908년 최초로 튜브에 든 치약을 만들어 판매했다. 1953년 ‘콜게이트 파몰리브’(Colgate-Palmolive Co)로 회사명을 바꾸고 한동안 미국 최대의 세재와 비누회사로 1위를 차지했다. 오늘 날은 세제, 비누, 치약, 가정용품과 목용용품 생산에 주력하면서 일반식품, 건강보조식품, 스포츠용품, 레저용품 등도 함께 생산하며, 미국 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자회사를 두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0년 현재 총자산 72억 5230만 달러, 매출액 93억 5790만 달러이며, 본사는 뉴욕주 뉴욕에 있다. 매일 전 세계 8억이 넘는 인구가 이 회사의 각종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는 1890년에 뉴욕 주 헤밀턴에 100만 불을 지원하여 콜게이트 대학교도 설립하였다. 1819년 헤밀턴의 주민들 중에서 ‘13명의 침례교인들이 13달러를 들여서 13번의 기도를 드리고 13개 조항을 지키는 학교 설립’의 뜻을 모아서 시작한 작은 신학교가 70년 뒤에 윌리엄 콜게이트의 100만불 투자와 함께 오늘 날은 뉴 아이비리그 25개 대학 안에 드는 미국 동부의 명문대학교가 되었다. 그 학교는 대학 풋볼과 대학 아이스하키 팀이 유명하기로도 잘 알려진 학교이다. 그는 철저한 십일조 신앙의 사업가였다. 그의 회사에 날마다 십일조만 세어서 따로 구별하는 직원만 30명이었다. 그가 제일 좋아 하는 성경 말씀이 창세기 22장 17절과 18절이었다. 거기에 보면 “내가 네게 큰 복(福)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繁盛)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對敵)의 성문(城門)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네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고 하였다.
필라델피아가 낳은 백화점의 왕 잔 와나메이커(John Wanamaker,1838-1922)도 14살 때부터 가게 점원으로 시작하여 십일조로 축복을 받은 주인공이다. 헤리슨 대통령 때에는 우정국장까지 지냈다. 평생 교회학교 교사로 교회를 잘 섬겼다. 그는 “나는 늘 하나님 안에서 생각하고 하나님 안에서 노력하고 하나님 안에서 땀을 흘리고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였다. 이것이 내 인생과 신앙의 목표였다.”고 말했다.
우리가 너무나도 자주 듣고 잘 아는 잔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 1839
-1937)는 석유 산업으로 엄청난 거부가 되었다. 그의 회사에는 날마다 십일조만 따로 계산하는 직원만 40명이었다. 그는 정확한 십일조뿐만 아니라 3년마다 한 번씩 구제를 위하여 다시 십일조를 떼어 하나님 앞에 드릴 정도로 철저한 십일조의 사람이었다. 신명기 14장 28-29절을 성경대로 실천한 것이다. 매 삼년마다 소산의 십일조를 모아서 하나님 앞에 드리라고 하였다.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손으로 하는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신14:29)고 하셨는데 잔 록펠러는 이 말씀을 그렇게 좋아했고 그대로 실천했다.
세계적인 호텔인 힐튼 호텔의 설립자인 콘레드 니콜슨 힐튼(Conrad N. Hilton) 은 1919년 텍사스에서 작은 호텔업을 시작하였다. 오늘 날은 미국에만도 41개, 세계 여러 나라에 그의 호텔에 고용된 직원만도 7만명이 넘는다. 그는 말라기 3장의 십일조의 축복의 말씀을 그대로 믿고 실천하여 축복을 증거하는 역사적인 인물들 중의 또 한 사람이다. 그는 “기도와 십일조는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투자이다. 큰 배를 띄우려면 물이 깊은 데로 가라. 어서 교회로 가서 기도하라. 하나님의 도우심과 기도의 힘을 믿고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믿음을 가지라. 최선을 다하여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라. 그리고 십일조 생활만큼은 정확하게 드려서 하나님의 주시는 축복을 시험해 보아라.”라고 담대하게 말하였다.
장로였던 한국 도자기의 김종호 회장도 그런 십일조 신앙으로 축복 받은 인물이다. 1984년에 설립된 참존 화장품의 김광석 회장도 마찬가지다. 저들은 한 결 같이 철저한 십일조 신앙으로 받은 축복을 간증하는 주인공들이다. 김광석 장로는 매달 십일조를 드리면 액수가 너무 커서 유혹을 받을 수 있으니 매주일 예배시간마다 십일조를 구별하여 드렸다. 그는 새벽 기도도 날마다 드렸다. 새벽 4시부터 6시 20분까지 하루 24시간의 십분의 일을 날마다 시간의 십일조로 드리고 재물의 십일조를 드리며 청지기 신앙으로 살아서 축복을 받은 자신을 간증한다. “다르게 생각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라.”이는 김광석 회장이 한 말이다. 그는 두 아들과 함께 유명브랜드의 수입 자동차 사업으로도 엄청난 부를 창출하고 있다. 그가 타본 차 중에 제일 좋게 여기는 차는 ‘벤틀리 플라잉 스퍼’(시가 2억 8700만원)라고 한다.
십일조 신앙으로 축복의 중심에 서서 지역과 가문과 교회에서 간증의 삶을 자자손손 살아가며 열방을 품는 믿음의 거장들이 섬기는 교회와 가정이 되기를 소망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