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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인재를 양성하여,열방선교에 앞장서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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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하심을 받은 자들(막13:14-27) 2014.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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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래
지성래
작성일 14-08-10 07:59 조회 21,414 댓글 0
 
택하심을 받은 자들(막13:14-27) 2014. 8. 10
 
 
 
미국에서 1000만 달러 즉 100억 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발표되었다.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저들은 답하기를 소득이 줄어들거나 투자 수익률이 낮아 질까봐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와 또 하나는 자녀교육이라고 답했다. 최근 CNBC에 따르면 법률회사 엘엘피앤스콜피오가 조사해 보니 “꿈을 잃어버리고 동기 부여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녀들”로 인한 걱정이 가장 크다고 했다. 즉 자신들의 때에 이루어 놓은 경제적인 안정이 자녀들에게 오히려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라고 하였다.
 
영국의 배우이며 유명 가수인 스팅(Godon Matthew Sumner Sting)은 자신의 재산이 3억 달러 즉 3,000억 원이 넘는데 이를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물려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미 미국의 억만장자인 빌게이츠, 워렌 버핀, 샌디 웨일과 같은 사람들도 유산을 자식에게 물려주지 않고 사회 발전 기금으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실제 그런 일에 앞장서고 있다. 그렇다. 아무리 많은 돈이라도, 재물이라도 영원하지 못하다. 그러므로 아들딸에게 재물을 물려주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재물보다 천배, 만 배 더 소중한 그 무엇, 그 보이지 않는 무형의 위대한 신앙 유산을 물려 줄 수 있어야만 한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젊음, 아름다움, 건강, 재물, 명예, 권력, 힘 그 어느 것 하나 이 땅에 영원한 것이 있나. 영원한 것은 오직 주의 말씀뿐이다. 마가복음 13장 31절에서도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도 이렇게 선언하였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사40:8) 이와 같은 선언에 앞서서 이사야는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의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라고 하였다.
 
예수 당시의 예루살렘 성전은 헤롯이 지은 것이다. 솔로몬 성전이 아니다. 스룹바벨 성전도 아니다. 헤롯이 유대인의 마음을 사기 위하여 예전의 성전보다 훨씬 더 화려하게 지었다. 요한복음 2장 20절에 보면 건축 기간만도 46년이나 걸렸다. 14절은 그 유대인의 신앙의 자존심과 같은 곳, 예루살렘 성전에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서는 날이 올 것이라고 예언하셨다. 예루살렘 성전은 기초석 크기 하나가 길이 12미터, 높이 4미터, 폭이 6미터나 되는 아프리카산 녹백색 대리석으로 장식되었다. 멀리서 보면 바다같이 보일 정도였다. 성전의 전면부에는 금관을 입혀서 햇빛에 반사된 성전은 마치 찬란한 황금산처럼 보였다. 사람들은 이러한 성전 건물 자체를 이스라엘의 이상으로 여기며 우상화하려 했다. 그 유대인의 성전은 솔로몬의 성전은 물론이고 스룹바벨 성전과 헤롯 성전에 이르기까지 이미 이방인들로 인해서 수치를 당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 성전이 완성 된지 7년 후인 주후 70년에 로마의 티도 (Titus)장군이 앞장선 군대의 점령으로 다 무너지고 불탔다. 마가복음 13장 1-2절에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되고 말았다.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트려지리라”는 말씀 그대로 되고 말았다. 로마의 점령군은 예루살렘 성전 안에 로마황제의 초상화를 걸고 독수리가 그려진 군기를 세우기도 하였다.
 
유대인의 절기 중에 성경에는 나오지 않지만 오늘 날도 세계 처처에서 제대로 반드시 지키는 절기 중에 하누카라는 절기가 있다. 하누카는 유대인들의 역사 속 수전절에 있었던 사건을 계기로 오늘날 이스라엘의 절기로 정착되었다. 하누카는 기원전 173년 유대지역을 다스린 시리아의 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가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우고 유대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돼지를 제단에 올려놓고 제사하였다. 일체 모든 유대 의식을 폐지하고 유대 문헌을 불사르고 성경을 공부하는 자는 사형에 처하였다. 동굴에 숨어서라도 몰래 안식일을 지키다가 발각되면 그 장소에서 불태워 죽였다. 남자 아기에게 할례를 행하는 자는 아기와 그 엄마를 벽에 던져 죽였다. 이처럼 유대인들을 조롱하고 핍박하며 유대교의 모든 예식을 금지하자 많은 유대인들이 항거하기 시작하였다.
 
9년 세월이 지난 후인 기원전 164년에 마타티아의 아들 마카비의 다섯 형제들이 앞장선 혁명을 통해 이방인들이 더럽혀 놓은 성전을 되찾아서 다시 여호와에게 봉헌하고 제사를 회복한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다. 이때가 마침 수전절이어서 촛대에 초를 켜려고 했는데 촛불을 태울 기름이 겨우 하루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하루치의 기름으로 8일간 초를 켤 수 있었다.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때문에 하누카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촛대는 하누키아(Hanukkiyah)라고 해서 8일간 하나씩 붙일 수 있는 8개의 촛대와 그 불을 붙이기 위한 보조 촛대를 합해 총 9개로 되어 있다. 그래서 하누카를 "빛의 축제"('Festival of Lights)라고 한다.
 
예수는 이 땅의 어둠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구원의 빛을 밝히는 빛으로 오셨다. “예수께서 일러 가라사대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요8:12) 수전절과 하누카는 11월 말에서 12월 중에 지켜지는 절기이다. 그 때 쯤이 지나면 곧 성탄절이 다가 온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절기의 중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따라야 한다. 예수도 수전절을 지켰다. 요한복음 10장 22절 이하에 나오는 내용이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의 성전 안에 있는 솔로몬의 행각을 거니실 때에 동족인 유대인들이 예수께 시비를 건 적이 있다. “당신이 언제까지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느냐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하라” 그 때에 예수께서는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니느라”(요10:26-27) 그리고 교훈하신 말씀이 영생에 관한 것이다.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10:28, 30)고 하셨다.
 
마가복음 13장은 세상 끝 날의 징조를 말씀하신 내용을 담고 있다. 난리와 전쟁과 지진과 기근은 재난의 시작이라고 하였다. 형제가 형제를, 아버지가 자식을 죽는데 내어 주며 자식이 부모를 대적하는 패륜한 사건들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셨다. 예수 믿는 이들이 예수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고 하셨다. 세상에 환란이 많을 것이나 택하심을 받는 자들의 구원을 위하여 그 환난을 감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주께 택하심을 받은 자들은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고 하셨는가. 20절에 “택하신 자들을 위해 환난의 날을 감하셨다.”, 27절에는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고 하셨다.
 
 
산으로만 도망하지 말고 주께로 피하라.
예루살렘 성전조차 파괴되고 이방인들에 의하여 초토화 되는 그런 재난의 날이 오면 유대 땅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셨다. 물론 여기서 말씀하는 곳은 산이 맞다. 예루살렘은 고도 800미터의 곳에 세워진 도시요 성곽에 둘려 쌓여 있는 곳이다. 예루살렘은 사사시대까지도 여부스 족속이 차지하고 있던 도성이었다.(삿1:21) 그 곳 예루살렘을 유대인들이 완전히 정복한 것은 다윗 왕 때의 일이다.(삼하5:6-8) 예루살렘은 군사적으로 매우 견고하고 안전한 요새와 같은 곳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는 그 예루살렘에 불행한 일이 생기는 날 그 곳에 머물러 있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셨다. 역사적으로 유대인들은 재난이 생기면 줄 곧 가까운 산으로 도망하고 피신하고는 하였다.
 
실제 주후 66년에 세스티우스 갤러스가 예루살렘을 공격해 들어갔다. 그 때 적지 않은 예루살렘 백성들은 벧스안 남동쪽의 요단 계곡의 펠라 지역으로 피신하였다. 그리고 4년이 지난 후인 주후 70년에 토디 장군의 군대에 의하여 예루살렘이 초토화 되고 말았다.
 
급박한 재난과 환난의 날은 사실 어디로 안전하게 피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때가 아니다. 15절에서 말씀하시지 않나. 만약에 네가 지붕 위에 있다면 지붕에서 내려 가려하지도 말아라. 더군다나 집안에 있는 그 무엇을 가지러 들어가지도 말아라. 밭에서 일하고 있던 중이라면 밭의 저 쪽에 벗어 둔 겉옷을 가지려고 뒤도 돌아보지 말라고 하셨다. 무슨 말씀인가. 그 날이 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순간이 다가 오고 만다는 말씀이 아닌가. 그러므로 환난과 재난을 생각하고 준비하되 산으로 도망하려 하지 말고 주님께로 피하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창세기 19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보내신 두 천사들의 경고를 들은 롯이 아내와 두 딸과 함께 급하게 소돔성을 빠져 나갔다. 소돔 성에 머물게 된 두 천사를 낯설게 여긴 소돔 성의 젊은이와 노인 할 것 없이 무리들이 롯의 집을 둘러쌌다. 그리고 그 두 천사를 이끌어 내라고 아우성을 쳤다. 저들은 소돔 성에 사는 동성애자들이었다. 당시 소돔 성이 얼마나 타락한 도성이었나를 입증하는 내용들이다. 당황한 롯이 저들을 설득하며 하는 말 중에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으니 그들을 너희들에게 이끌어 내리니 제발 내 집에 들어 온 이 두 사람 즉 천사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창19:8)는 간청하는 내용이 나온다. 이 내용을 보면 당시에 롯 조차도 도대체 어떤 윤리 의식을 갖고 살던 인물이었는지를 알게 한다. 그런 롯이었지만 하나님이 자비를 더 하셔서 그와 그의 아내와 두 딸을 소돔 성에서 급하게 몰아 내셨다.(창19:16) 그 때 두 천사들이 롯의 가족들에게 도망할 곳으로 지명하신 곳이 산이다.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다급하게 여긴 롯은 가까운 작은 성 소알로 피하겠다고 하였다. 롯의 네 가족이 밤새 피신하여 소알 성에 피신해 들어갈 즈음에 해가 솟았다. 하나님은 그 아침에 하늘로부터 유황과 불을 비가 내리듯이 쏟아 부으셨다. 그 큰 재난으로 성의 안과 밖에 사는 모든 백성들과 생명 가진 모든 것들이 다 죽고 말았다.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져 내리는 유황과 불을 뒤 돌아 보던 롯의 아내는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다. 아침 일찍 일어난 아브라함은 저 만치 서서 옹기 가마의 연기처럼 치솟는 소돔성과 고모라 성의 심판을 목격하였다. 롯의 가족이 구원을 받은 것은 롯의 믿음이라기보다는 아브라함을 생각하신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와 용서의 덕분이었다.(창19:29) 얼마간 소알 성에 거주하던 롯은 두 딸과 함께 소알 성을 나와서 산에 올라가 거주하기 시작하였다. 롯은 그 산에 머무는 동안에 술을 가까이 하였고 두 딸들을 통하여 모압과 암몬이란 아들들을 낳는 해괴한 인생을 살아갔다.
 
그러므로 인생은 산으로만 피하고 도망하지 말고 주님께로 피신하여야 한다. 주님은 그를 믿는 자의 영원한 도피성이요 영원히 피할 구원의 반석이시기 때문이다.
 
좋아 하는 찬송 70장의 3절에 보면,
 
만유 주 하나님 우리를 도우니 피난처요
세상의 난리를 그치게 하시니 세상의 창검이 쓸 데 없네
높으신 하나님 우리를 구하니 할렐루야
괴롬이 심하고 환난이 극하나 피난처 되시는 주 하나님
 
라고 찬송한다.
 
 
환난이 더 심하지 않도록 기도하라.
태중에 아기를 밴 여인이나 젖을 먹이는 아기가 있는 여인이 환난의 날을 만나게 된다면 그 어느 사람들보다 더 불행하고 더 두렵지 않겠는가. 그래서 주님은 그 날에 그런 처지의 여인들은 화가 있으리라고 하셨다. 이 말씀을 누가복음의 같은 본문에서는 반대로 설명하였다.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이르기를 잉태하지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눅23:29)
 
더군다나 그런 재난의 날, 환난의 날이 한 겨울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셨다. 같은 본문을 다루는 마태복음 24장 20절에 보면, 그런 환난의 날이 겨울이 아닐 뿐만 아니라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하였다.
 
우리나라의 6.25 전쟁도 적지 않은 군인들이 외출과 외박을 나간 주말인 주일날 새벽에 일어나지 않았다. 주전 168년에 있었던 수리아의 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4세의 침공도 안식일 날이었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5리 이상 이동하는 법이 없다. 나귀와 같은 짐승도 부리지 않는다. 그러하다 보니 유대인들은 그 침략군 앞에서 꼼짝 없이 피하지도 못하고 침략을 당하는 바람에 더 크게 살육 당하고 말았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께서 교훈해 주시는 기도의 원리를 또 하나 깨닫게 된다. 우리는 대개 일상생활 중에 가족이나 자녀들의 안전을 위하여 기도하면 무슨 그런 기도를 그렇게 자주, 그렇게 많이, 그렇게 기복적으로 하느냐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러나 그런 이들은 이와 같은 예수의 기도에 관한 가르침을 몰라서 하는 말이다. 18절에 보라. 예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살던 곳에서 산으로라도 도망하고 피신하지 않으면 안 될 환난의 날이 겨울이나 안식일에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깨우쳐 주시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우리가 삶의 안전, 평화, 행복, 기쁨, 건강, 축복, 번영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성경적이고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의 원리에 합당한 것이다.
 
기도는 기도다. 우리가 공부를 하든, 장사를 하든, 사업을 하든, 직장에서 그 무슨 일을 하든지 열심히 노력하고 수고하면 그 열매가 다르듯이 부지런히 기도하면 그 기도의 결실이 다른 법이다. 매우 사소해 보이는 동작과 운동의 끝없는 반복이 세계적인 음악가를 탄생시키고 세계적인 운동선수를 탄생시키는 원리처럼 말이다.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의 교훈대로 기도하여야 한다. 구하고 찾고 두드리면 구하게 되고 찾게 되고 문이 열리게 될 것이다. 왜냐. 이것이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의 원리이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도 기도에 대하여 교훈해 주지 않았는가. “쉬지 말고 기도하라” 숨을 쉬지 않고 계속 쉬는 것처럼 쉬지 말고 기도하란 말이다.
 
나의 장모님은 평생 장로교 목회자 사모였다. 1932년생이시니까 83세이시다. 요즘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새벽 기도 다니신다. 하루는 새벽 기도 차량 운행자가 오질 않았다. 걸어서 40분후에 도착해 보니 새벽 기도회가 아직 끝나지 않았더란다. 요즘도 새벽 기도 뿐만 아니라 날마다 아침이면 500구절의 성경을 줄줄줄줄 외우고 묵상하시는 모습을 보았다. 기도해야 한다. 기도는 자신과 가족과 주변의 그 누군가의 영혼을 위한 중보 기도의 능력이 된다.
 
새벽기도, 수요기도, 금요 기도회에 여건을 따라서 고단해고 피곤해도 기도해야만 한다. 우리의 지난 4년이 기도 응답의 연속이었던 것처럼 새 성전 시대에 개인, 가정, 교회, 나라, 민족, 썩을 대로 썩고 부패한 우리나라의 군대와 나라의 구석구석을 위해서 기도하여야만 한다.
 
우리나라는 기도로 건국된 나라이다.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 개원식에서, 임시의장 이승만 박사는 감리교 장로였다. 그는 감리교 목사인 이윤영 국회 부의장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당시 이승만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대한민국 독립 민주국 제1차 회의를 여기서 열게 된 것을 우리가 하나님에게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종교·사상 무엇을 가지고 있든지 누구나 오늘을 당해 가지고 사람의 힘만으로 된 것이라고 우리가 자랑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나는 먼저 다 성심(誠心)으로 일어서서 하나님에게 우리가 감사를 드릴 터인데, 이윤영 의원 나오셔서 간단한 말씀으로 하나님에게 기도를 올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윤영 목사가 단상에 올라가 올린 기도는 국회 속기록 제1면에 기록되어 있다. 다음은 이윤영 목사가 드린 '하나님께 드리는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문'으로 국회 속기록에 있는 내용이다. 갑자가 부탁 받고 드린 기도인데도 그 내용이 일목요연하고 훌륭하다.
 
"이 우주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에 축복하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주님께 저희들은 성심으로 감사하나이다.(중략)
 
하나님이시여, 이로부터 남북이 둘로 갈리어진 이 민족의 어려운 고통과 수치를 신원하여 주시고, 우리민족 우리 동포가 손을 같이 잡고 웃으며 노래를 부르는 날이 우리 앞에 속히 오기를 기도하나이다. 하나님이시여, 원치 아니한 민생의 도탄은 길면 길수록 이 땅에 악마의 권세가 확대되나, 하나님의 거룩하신 영광은 이 땅에 오지 않을 수밖에 없을 줄 저희는 생각하나이다. 원컨대, 우리 조선 독립과 함께 남북통일(南北統一)을 주시옵고, 또한 우리 민생(民生)의 복락(福樂)과 아울러 세계 평화(世界平和)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중략)
우리 자신이 진실로 무력한 것을 생각할 때 지(智)와 인(仁)과 용(勇)과 모든 덕(德)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이러한 요소를 저희들이 간구하나이다. (중략) 역사의 첫 걸음을 걷는 오늘의 우리 환희와 우리의 감격에 넘치는 이 민족적 기쁨을 다 하나님에게 영광과 감사를 올리나이다. 이 모든 말씀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하나이다. 아멘."
 
기도의 사람 E. M. 바운즈는 기도의 4가지 원리를 말하였다. “간절한 기도, 지속적인 기도, 구체적인 기도, 긍정적인 기도”를 드리면 때가 되면 주님께서 이루시고 응답해 주신다는 교훈이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으라.
그렇다. 우리가 믿을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시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민의 구주로 믿도록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땅 끝까지 이르도록 하여야만 하는 일이다. 마가복음 13장 10절에도 이미, “또 복음이 천하 만국에 전파되어야 할 것이니라."고 하셨다.
 
세계에는 6528개의 언어가 있다. 그러나 세계 인구의 76%가 신구약 성경의 번역본을 가지고 있다. 6500개가 넘는 그 많은 언어들 중에서 아직도 자기 말로 성경이 번역 되지 않은 경우가 2/3에 해당하는 4564개 언어이다. 안타깝지 않나. 물론 인구의 숫자로는 그와 같은 많은 종류의 언어 사용인구의 수가 세계 인구의 6%에 불과하다. 그러나 주님은 그와 같은 땅 끝의 소수 민족들에게까지 골고루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어야 할 것을 분부해 주셨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고유한 언어인 한글로 우리말 성경이 번역된 이와 같이 행복한 환경에서 마음껏 성경을 읽고 대하며 신앙생활 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축복인가.
 
 
예수께서는 우리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믿고 미혹을 받지 말아야 할 것을 반복하여 강조해 주셨다. 마가복음 13장 5절,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기 않도록 주의하라.”, 6절에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내가 그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9절에 "너희는 조심하라.”, 21절에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22절에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 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23절에 “너희는 삼가라” 이처럼 예수께서는 반복해서 미혹을 주의하고 삼가라고 교훈해 주셨다.
 
21절에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보라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는 강조가 무엇인가. 믿지 말라는 말씀이 무엇인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믿으라는 말씀이 아닌가. 우리나라와 세계 열방에 흩어져서 ‘자칭 예수’라하고, ‘자칭 재림 주’라고 하고, ‘자칭 그리스’라고 하는 이단과 사이비의 우두머리들을 믿지 말란 말씀이시다.
 
요한 사도는 요한 2서 10절과 11절에서 “누구든지 이 교훈을 가지지 않고 너희에게 나아가거든 그를 집에 들이지도 말고 인사도 하지 말라 그에게 인사하는 자는 그 악한 일에 참여하는 자임이라.”고 경고하였다. 뿐만 아니라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너희는 스스로 삼가 우리가 일한 것을 잃지 말고 오직 온전한 상을 받으라.”(요2서 7-8)
 
이단과 사이비의 미혹을 받지 말라 그리고 항상 주의하고 삼가며 살아가라고 하셨다.
 
또 하나, 인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을 분명히 믿으라고 하셨다.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로 이 땅에 2천 년 전에 베들레헴 마구간에 오신 것처럼 때가 되면 이 땅에 재림주로 다시 오실 것이다. 이것 같이 믿어야 제대로 주님을 믿는 것이다. 우리의 사도 신경의 신앙 고백 그대로이다.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은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실 것이다.”
 
주님께서 재림 하실 때에는 해와 달과 별들에 징조가 있으리라고 하셨다. 그 때에 “인자가 구름을 타고 큰 권능과 영광으로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보리라”(막13:26)고 하셨다. 또 그 때에 천사들을 보내셔서 택하신 자들을 땅 끝으로부터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불러 모으시겠다고 하셨다.(막13:27)
예수의 재림은 베들레헴 말구유에 오시던 예수의 초림 때와는 완전히 다르다. 초림 때에는 양 치던 목자들과 동방의 별을 보고 찾아온 동방박사들 정도에게 먼저 보이시며 나약한 아기의 모습으로 오셨으나 예수의 재림은 하나님의 아들의 영광스러운 위엄을 갖고 신령한 모습으로 구름 타고 오실 것이다. 뿐만 아니라 큰 권능과 큰 영광으로 오시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실 것이다. 만약에 그날이 되면 CNN이 실시간 생중계를 하지 않겠는가. 또한 그 날은 천사들을 보내셔서 양과 염소를 구별하고 알곡과 쭉정이를 구별하듯 택하신 자들을 사방에서 불러 모으시는 대 추수의 날이 될 것이다.
 
알곡 신자 되고 양과 같이 칭찬 받고 상급을 약속 받는 택하심을 받은 자다운 축복된 신앙을 지켜 나가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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