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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지성래목사  | 설교문
육신이 되어 오신 말씀(요1:14-18) 201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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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래
지성래
작성일 13-12-08 20:35 조회 19,462 댓글 0
 
감리교의 창시자인 존 웨슬리 목사는 “나는 한 권의 책의 사람이다”(Homo Unius Libri)라는 말로 성경의 가치와 자신의 삶을 연관하여 소개한 바 있다. 성경은 오늘 날까지 팔려 나간 책들 중에서 해마다 베스트셀러의 고지를 양보한 적이 없는 책이다. <천로역정>의 저자인 존 번연은 “성경은 당신을 죄에서 멀어지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죄가 당신을 성경에서 멀어지게 할 것이다”는 말을 했다. 톨스토이는 “성경 없이는 자녀교육이 불가능하다”, 제임스 보이스는 “자연이 큰 책이라면 성경은 작은 책이다. 하나님은 인류에게 큰 책과 작은 책을 선물로 주셨다”고 말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하나님과 성경을 모르고는 바른 정치를 할 수 없다”고 말했고, 패트릭 헨리는 “성경은 지금까지 인쇄된 모든 책을 합친 것과 같은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R. A. 토레이는 “성경을 번역하는 방법은 많다. 하지만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성경번역은 내 삶으로 성경을 직접 번역하는 것이다”는 의미 깊은 말을 남겼다. 존 뉴톤은 “성경에는 인간의 그 어떤 진리보다 확실한 진리가 있다”고 말했고, 로버트 리는 “내가 어떤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성경은 항상 나에게 빛과 힘을 주었다.”고 고백하였다.
 
미국사람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역사적인 인물인 16대 대통령을 지낸 아브라함 링컨은 1809년에 미국 캔터키의 몹시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그는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아 본 적이 없지만 그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성경의 힘이었다. 그를 낳은 어머니 낸시 여사가 전염병으로 돌아가시기 전에 어린 아브라함 링컨에게 유산으로 전해 주신 것이 성경이었다. “사랑하는 아들아 이 성경은 나에게 전해져 온 가정의 보물이다. 이 성경을 네게 물려주는 것은 장차 백만 에이커의 땅을 물려 주는 것보다 더 위대한 축복이 될 것이다. 성경을 읽고 성경의 진리대로 살면 장차 위대한 인물이 될 것이다.” 몇 해 후에 새어머니가 그를 양육하였는데 그는 두 분의 어머니에게서 모두 성경의 소중한 가치를 어려서부터 배우면서 자랄 수 있었다.
 
오늘은 성서주일이며 대강절 둘째 주일이다. 인간은 자신의 소유 중에서 성경을 제 일가는 소유로 여기고 살 줄 알아야 한다. 공부, 기술, 재주, 돈, 성공, 출세, 명예, 권력...다 필요하지만 성경에서 떠난 그 모든 것들은 의미가 없다. 인간이 누군가에게서 받을 수 있는 선물 중에 최고의 선물은 성경이다. 인류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최고의 선물은 성경이며 그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성경은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말씀하는 책이다. 인간은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성경은 구약의 창세기로부터 신약의 요한 계시록까지 하나님이 누구시며, 예수 그리스도는 누구시며, 성령은 누구시며 인간은 누구인가에 대하여 말씀하는 말씀들로 가득 차 있다. 성경은 하나님을 어떤 분이시라고 증언하고 있나.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신명기 7장 9절과 10절에 보면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여호와는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지체하지 아니하시고 당장에 그에게 보응하시느니라.”고 말씀하였다. 요나서에 보면 요나가 하나님께 기도하는 내용 중에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욘4:2)는 말씀 중에 하나님이 누구신가를 깨닫게 하는 말씀들을 대하게 된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의 책인 성경을 우리말로 자유롭게 대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크나큰 축복인지 모른다. 성경은 각 나라의 언어인 문자로 기록되어 있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인종과 언어와 문화와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성경 말씀을 대하고 받아들이는 각 사람의 마음속에서 운동력을 갖고 역사하는 성령의 운동력이 있다. 우린 이것을 ‘은혜 받았다, 마음이 뜨거워 졌다, 성령 받았다.’는 등등의 표현으로 말하고는 한다. 히브리서 4장 12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말씀하였다.
 
에녹이나 노아나 아브라함이나 모세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이 땅의 인간에게 직접 오셔서 인간을 만나 말씀하시고는 하였다. 그러므로 당시의 인간들은 하나님의 임재를 오늘 날보다 훨씬 더 실존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인생들에게 말씀하시고는 하였다. 또한 기도하면 하나님이 말씀으로 응답하시고 혹은 주변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방법으로 응답하시고는 하였다. 임금 다윗도 하나님께 자신의 전쟁 상황을 기도로 아뢰었고 기도 중에 여쭙고 대답을 듣는 식의 응답을 체험하고는 하였다.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 선지자를 비롯한 구약의 그 많은 선지자들과 엘리야나 엘리사와 같은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 응답하며 기도하며 살아간 삶이 교훈하는 바가 그러하지 아니한가. 이처럼 성경은 역사 속에 그 시대마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말씀하신 말씀들을 기록하는 것으로 통하여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장래에나 동일하게 말씀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깨달아 알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책이다.
 
마태, 마가, 누가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잉태와 탄생과 성장과 생애와 붙잡혀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장사 지낸지 삼일 만에 부활하신 전 생애를 다루고 있다. 또한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신 동안에 하신 천국 비유의 말씀들과 각종 병자들을 고치신 치유의 내용들을 다루고 있다. 귀신이 떠나가고 병든 자가 고침을 받고 심지어는 죽은 자가 살아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그 복음서 가운데 예수님의 탄생과 생애를 특별한 입장에서 관찰하고 기록한 특별한 말씀이 요한복음이다.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씀하는 너무나 소중한 말씀 가운데 한 부분이다.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獨生子)의 영광(榮光)이신 예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We have seen his glory, the glory of the One and Only,)라는 말씀이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으나 그 분은 인간이며 동시에 하나님이셨다.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한 몸에 입고 태어나셔서 인간 가운데 사시다가 붙잡히셔서 온갖 고난을 다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나 무덤에서 사흘 만에 부활하여 사십일 동안 이 땅에 더 계시다가 하나님 아버지 곁으로 승천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우리가 주일 예배 때 마다 신앙으로 고백하는 ‘사도신경’의 고백 그대로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말씀이신 하나님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아버지 하나님이시며 독생자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은 말과 글로 다 표현할 수조차 없는 아버지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이시다. 요한복음 1장 1절과 1장 14절은 하나님이 누구시며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설명하는 대구(對句)이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는 말씀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는 말씀을 병행하여 읽고 묵상해 보라. 1절은 하나님 아버지의 완전한 ‘하나님됨’ 즉 ‘신성’(神性)을 선포한 말씀이다. 그리고 14절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람됨’ 즉 ‘인성’(人性)을 선포하신 말씀이다. 이는 초대 교회 당시에 횡횡하던 이단이었던 영지주의자들의 가현설 주장에 대하여 입을 막게 하는 신앙적이고 신학적인 대 선포인 말씀이다. 영지주의자(Ghonosist)들은 가현설이란 것을 믿었다. 저들 이단들은 예수가 실제 사람의 육체로 이 땅에 온 것이 아니라 그의 고난과 죽음이 하나의 가상(假像)일뿐이라는 가현설(假現說, Docetism)을 주장했다.
 
우리 가운데 보내 주신 성경의 말씀은 곧 하나님 자신이시다. 뿐만 아니라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는 말씀으로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며 곧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을 믿는 이들에게는 그 믿음 가운데 생명력이 넘치는 살아계신 말씀으로 임하신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며 영광스러운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인 것이다. 예수는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셔서 완전한 고난과 완전한 십자가의 죽음과 완전한 무덤의 장례를 당하신 완전한 죽음 가운데서 부활하셔서 영원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 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영광은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시다.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恩惠)의 충만이신 예수.
이 땅에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의 충만을 증거하신 증거 그 자체이시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충만으로 오시는 길을 세례 요한을 통하여 미리 선포하셨다. 16절,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는 말씀을 보라. 17절에 보면,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고 하였다. 누가복음 1장에 보면 세례 요한이 사가랴의 아내 엘리사벳에게 수태된지 육 개월이 될 때에 나사렛에 사는 요셉과 정혼한 마리아에게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서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 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눅1:28)라고 문안하는 장면이 나온다. 마리아가 놀아서 당황해 할 때에 다시 천사 가브리엘이 말한 내용이 나온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눅1:30-33) 이와 같은 대화가 무르익을 때에 천사가 다신 한번 마리아에게 말했다.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이 같이 천사를 통하여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마리아가 대답하였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이루어지이다.” 그 때에 사명을 다한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의 곁을 떠났다. 이리하여 마리아의 태에 잉태되고 이 세상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은혜의 충만 그 자체이셨다. 예수 그리스도가 가시는 곳마다 은혜의 사건이 일어났다.
 
각색 병자가 고침을 받았다. 말 못하던 이들이 말하고 보지 못하던 이들이 보았다. 나병으로 고생하던 이들이 깨끗해졌다. 손이 마른 이의 손이 펴지고 앉은뱅이가 일어나 걷고 뛰었다. 베데스다 연못가의 38년 된 병자가 자리를 들고 걸어갔다. 12해 혈루병으로 고생하던 여인이 예수의 뒤에서 주님의 옷자락을 붙잡자 그의 병이 곧 나았다. 백부장의 하인이었던 중풍병 환자가 그 주인의 믿음대로 나은 소식이 전해져 왔다. 바다와 파도가 잔잔해졌다. 귀신이 떠나갔다. 광야의 수 천, 수 만의 무리가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앞에 놓고 축복기도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배 불리 먹고 열두 광주리가 남는 기적이 계속되었다. 회당장 야이로의 12살 난 외동딸이나 나사로와 같이 죽었던 자가 살아났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가 가시는 곳에는 언제 어디에서나 은혜의 충만한 사건들이 넘쳐났다. 이는 2000년 전의 갈릴리에서나 성령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오늘 날이나 항상 마찬가지이다. 오늘 날도 기적은 일어난다. 오늘 날도 동서양 오대양육대주(五大洋六大洲)의 처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한 은혜의 기적 사건은 계속되고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진리(眞理)의 충만이신 예수.
예수께서 입을 열어 교훈하시는 천국의 비유들은 모두가 다 진리였다. 그 진리를 깨달아 알고 믿고 이웃에게 전파하는 것은 얼마나 은혜로운 일인가. 토마스 아 켐 피스는 “인간의 말은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진리는 영원히 남는다.”고 말했다. 잔 웨슬리는 “성경을 읽는 그리스도인들은 진리를 아는 그리스도인들이다.”라고 말했다. 윌리엄 러셀은 “인간의 모든 발견은 성경에 나타난 진리를 더욱 확실하게 증거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왜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 아버지의 진리의 충만인가 하면 하나님과 예수님은 하나이시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10장 30절에서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I and the Father are one.)고 선언해 주셨다. 그러므로 성경은 진리의 책이다. 이 진리이신 성경 말씀을 믿고 따르며 순종하며 살아가면 인생이 잘되고 가정이 잘되고 가문이 축복을 받게 된다.
 
미국의 TV 방송 전도자인 매릴린 히키(Marilyn Hickey)의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으라>에 보면 맥스 적스(Max Jukes)가문과 조나단 에드워드(Jonathan Edwards)의 가문 비교 연구 자료를 소개하고 있다. 한 가정은 맥스 적스(Max Jukes)라는 무신론자의 가정이다. 그는 역시 무신론을 주장하는 여인과 결혼하였다. 그 이후 그의 후손 560명을 추적하였다. 310명이 거지 생활을 하다가 죽었으며 150명이 범죄자가 되었고 그 중에는 7명이 살인자였다. 그의 자손 중에는 100명이 술중독자였고 그 가계에 속한 여자들 중에 절반이 창녀가 되었다. 그의 후손들이 미국정부에 끼친 손실은 19세기의 달러로 환산할 때 약 125만 달러 이상이라니 지금의 달러 가치로 보면 그 액수가 어마어마하다. 같은 시대에 살았던 조나단 에드워드(Jonathan Edwards, 1703-1758)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가문을 이어 갔다. 미국 개척기의 목사요 신학자요 원주민 선교사였던 그는 신앙이 좋은 여인과 결혼하여 1,394명의 후손을 두었다. 그는 매우 다양한 분야에 관한 저술을 남겼다. 주로 개혁주의 신학과 청교도 전통에 관한 저작들로 주로 썼다. 그의 유명한 설교인 "분노한 하나님 손에 있는 죄인들"은 대각성 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그는 1758년 1월 오늘 날 프린스턴 대학교의 전신인 뉴저지 대학교(College of New Jersey)의 총장이 되었다. 그의 딸 에스더 에드워즈(Esther Edwards)의 아들인 외손자가 뉴욕 주지사와 미국 부통령을 지낸 에런 버 주니어(Aaron Burr. Jr, 1756-1836)이다. 조나단 에드워드의 후손 중에는 295명이 명문대학을 졸업하였고 13명이 대학 총장이 되었고, 65명의 교수를 배출하였다. 3명의 미국 상원의원과 3명의 대도시 시장이 나왔다. 3명은 주지사가 되었고 1명은 부통령이, 다른 1명은 미국 재무성 감사관이 되었다. 30명의 판사가 나왔고 100명의 변호사들이 법조계에서 활동하였다. 100명 이상의 목사가 나왔고, 80여명의 공직자를 배출하였다. 조나단 에드워드의 후손은 그 누구도 미국 정부에 해를 끼친 사람이 없이 모두가 다 국가적으로 국제적으로 크게 공헌하였다.
 
이 두가정의 차이는 단 한가지 밖에는 없었다. 한 가정은 무신론 가정이었고, 다른 한 가정은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가정이었다. 사탄은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지 않고 거부한 무신론자 맥스 적스의 혈통을 밀 까부르듯 하다가 그의 후손들을 멸망의 지옥으로 던져버렸다. 그러나 진리이신 하나님을 신실하게 잘 믿었던 조나단의 가정은 창조주 하나님, 절대자이신 주님께서 그 혈통을 보호하시고 저주의 맥이 흐르지 않도록 막아 주셨다. 사탄이 그의 후손들을 빼앗을 수가 없었다. 성령과 천군 천사가 조나단 에드워드 부부와 그의 후손들의 울타리가 되어 주었고 문빗장이 되어 주었다. 그러므로 은혜와 진리의 충만이신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돌아 와야 한다. 그래야 살고 그래야 축복 받고 그래야 번성하고 그래야 구원의 열매를 포도송이처럼 풍성하게 맺게 되는 것이다.
 
예수가 진리이시다. 예수는 진리 그 자체이시다. 그러므로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에게도 돌아 와야 한다. 그래야 영혼이 잘되고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게 된다.
출애굽기 34장에 보면 두 번째로 돌 판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모세에게 기록해 주시는 장면이 나온다. 그 때에 시내산 꼭대기에서 모세의 앞을 지나가시던 하나님이 구름 가운데 강림하셔서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셨다.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And he passed in front of Moses, proclaiming, "The LORD, the LORD, the compassionate and gracious God, slow to anger, abounding in love and faithfulness)(출34:6) 이처럼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진실이 많으신 진리이시다. 시편에도 보면, “여호와의 모든 길은 그의 언약과 증거를 지키는 자에게 인자와 진리로다”(시25:10)라고 하였다. 시편 40편 10절에도, “주의 인자와 진리”라는 말씀이 나온다. 다윗은 시편 40편에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시40:11) 예수님은 말씀하셨다.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케 하리라”(Then you will know the truth, and the truth will set you free.)(요8:32)
이 같은 진리를 깨달았고 그 진리 안에 살던 이 시대의 거인 넬슨 만델라(Nelson Rolihlahla Mandela, 1918-2013)대통령의 95년의 생의 마감과 죽음의 소식을 세계인들이 모두 다 숙연하게 받아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은가. 그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평범한 부족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평생 하나님을 믿는 감리교도였다. 그의 할아버지는 남아공의 템프 족의 추장이었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변호사가 된 그는 흑인들을 학대하던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압제 아래서 인권평등을 위하여 무저항 운동을 벌이다가 국가 반역죄 종신형을 선고 받고 로벤 섬에 있는 감옥의 독방 안에 27년(1964-1990) 동안을 갇혀 있었다. 나중에 케이프타운 교외에 있는 교도소로 이감 되었다. 그런 그는 “인간은 피부의 색깔로 차별 대우를 받아서는 안 되며 인간은 누구나 다 평등하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 안에서의 삶을 믿고 그 믿음을 세계인들에게 드러내고 살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간 진리를 깨달은 사람이었다. 그는 감옥에서 나온 지 3년 후인 1993년에 노벨 평화상을 받았고 그 다음 해에 흑백의 모든 인종이 참여하는 직접 선거에 의하여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진리는 영원한 것이다. 진리는 비진리인 거짓과 술수와 모함과 간교함으로 어지럽힘을 당할 때가 있고 때로는 억압을 받을 때가 있으나 때가 되면 궁극적인 승리를 가져 오게 되어 있다. 이것이 역사의 교훈이다.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이시며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경의 말씀을 탐독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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