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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사랑교회
복음 인재를 양성하여,열방선교에 앞장서는 교회
설교문    |  지성래목사  | 설교문
여호와께 감사하라(III)(시107:33-43, 마16:18) 2014.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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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관리자
작성일 14-12-09 17:49 조회 20,869 댓글 0
 

추수감사주일
설립 제 5주년 기념주일


20년 전인 1994년 1월 3일에 미국 유학길에 올라 보니 미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은 “Thank You."라는 말이었다. 마치도 미국을 오늘 날 세계 최고, 최대의 나라로 만든 힘은 감사하는 말의 힘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성숙한 사람이다.

감사는 개인과 가정과 민족을 상징하는 힘이다. 어제 저녁 나절에 이발소에 갔더니 몇 명의 손님이 이발을 마무리하는 중이었다. 마지막 돌아가는 70대 초반 노인이 문을 열고나서면서 “내일 종친회에 싸우러 가야겠다.”고 했다. 이발사 아저씨와 나와 그 돌아가려는 손님 세 사람 뿐이었다. 이발사께서 “무슨 일인데 종친회에 싸우러 가느냐.”고 물었다. 대답인 즉은 문중 땅이 정부에 수용되어 60억 재산이 생겼는데 그 돈 나누어 가지려고 후손들이 서로 모일 거란다. 그 때 내가 화제에 끼어들었다. “그렇게 생긴 돈이면 장학 사업이든 좋은 일의 기금을 만드셔야지 서로 나누어 갖고 말면 부스러기 돈 되어 누군가의 뱃속에 다 들어가고 말텐데요.”하면서 “성씨가 어찌 되시냐”고 물었다. 함씨란다.

함씨의 원조(遠祖) 함왕(咸王)에 대해서는 중국 한(漢)나라에서 건너왔다는 외래설과 마한(馬韓)의 한 부족장이었다는 토착설이 있는데, 후손들은 토착설을 받아들이고 있다. 즉 함왕이 지금의 경기도 양평 용문산(龍門山) 부근을 근거지로 삼아 부족국가를 세움으로써 우리나라 함씨가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그 후손 중에 함규라는 인물이 태조 왕건을 도와서 삼한 통합의 공로를 세우고 개국공신이 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함씨는 인구센서스 자료에 의하면 전국에 23,000여 가구가 살고 76,000여명이 된다.

그 함씨 중에 미국 예일대학교의 음악대학 교수로 있는 함신익 교수를 만난 적이 있다. 미국 생활 중에 뉴저지의 한 교회에 성탄 행사를 마친 목회자 가족들이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볼티모어, 보스턴 등지에서 멀리 달려 와서 목회자 가족 위로의 밤에 함께 예배드리고 먹고 함께 교제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진 적이 있다. 그 때 함신익 교수의 순서가 특별 순서를 경험한 적이 있다.

함신익(1957년 - )은 평범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서울에서 태어나 경신 고등학교, 건국대학교 음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25살 때에 어렵게 미국으로 유학해 라이스 대학교 석사 와 로체스터 대학교 이스트만 음대에서 지휘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1991년 폴란드의 피텔베르크 국제 지휘자 콩쿨에서 은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퍼시픽 대학교 지휘 교수로 부임했다. 1995년에는 1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한국인 최초로 예일 대학교 음악대학 지휘학과 교수가 되었다. 이렇게 소개하는 것은 그의 경력이고 그에게도 춥고 배고프고 영어 잘 통하지 않고 외롭고 힘겹고 답답한 젊은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그런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앞으로 나아갈 때에 주께서 그의 앞날을 존귀하게 해 주신 것이다. 김영사에서 출간된 책 중에는 <예일대의 명물교수 함토벤>이란 책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감사하며 살면 하나님이 높이시다. 그는 2001년부터 5년 동안 그 이전에 평범하던 대전 시향을 객원 교수로 지휘하여 유료 티켓 매진 수준으로 격상 시킨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는 세계의 가는 곳마다 그런 신화를 만들어 내는 주인공이 되었다.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느냐 어떤 환경에서 자라나느냐 보다도 하나님 안에서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며 살다 보면 주님께서 그 한 인생의 앞길을 지키시고 돌보시고 인도하신다.

지난 주일에 저희 교회학교 어린이들에게 20가지의 감사 내용을 써 오는 숙제를 냈다고 한다. 어제 저녁 늦게 그 중에서 미리 정리한 내용을 일부 전달 받았다. 가은이, 민결이, 은한이, 하영이, 네 명의 어린이의 감사 생각을 모은 일곱 가지를 소개하면 이렇다.

빛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음식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 동물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꽃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늘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회개하고 천국 가는 믿음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좋은 삶을 살게 해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역시 예수사랑교회 어린이들 수준이 있다. 위의 내용 중에 빛을 주신 하나님, 먹을 것을 주신 하나님, 하늘을 주신 하나님 이런 내용들은 시편 중에 감사시라고 할 수 있는 시편 136편의 26번의 감사 중에도 나오는 성경적인 수준의 감사이다.

초등학교 일, 이, 삼학년 학생들의 생각 치고는 너무나 성숙한 감사의 내용이 아닌가. 물론 그 중에‘
 
좋은 엄마 아빠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가정에서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나라에서 태어나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와 같은 감사의 내용들은 어른이나 아이나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자세히 헤아려 감사하려 하면, 숨 쉬고 활동 할 수 있는 이 정도의 건강 상태, 자신과 가족과 부모와 자녀와 형제자매와 이웃과 직장과 일터의 주변사람들과 사회와 나라와 민족과 이 세상의 만사와 교회와 신앙생활의 주변 인간관계와 하나님과 예수님과 성령님 안에서 감사할 일이 어찌 한 두 가지일까. 뭐 이처럼 생각하면 우리의 감사 제목은 천 가지 만 가지 끝이 없을 것이다.

시편 136편 5절에 보면,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7절에 보면, “큰 빛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25절에 보면,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그리고 26절에,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라는 감사의 고백을 대하게 된다.

미국 텍사스에 사는 어느 연세가 들어가는 사업에 성공한 사업가가 <백만 번의 감사>라는 제목의 책을 써서 인쇄소마다 찾아다니며 출판 교섭을 하였다. 그러나 거부당하곤 하였다. 내용인 즉은 책의 원고가 “하나님 감사합니다.”(Thanks God)이란 표현만 백만 번을 써 넣은 것이었다. 결국 책으로 출판되지 못하여 세상에 빛을 보지는 못하였지만 그런 책의 원고를 쓴 그 저자인 사업가의 고백은 분명하였다. 자기가 하나님을 모르던 젊은 날에는 술과 담배와 여자와 놀음과 도박과 마약 등으로 지내던 주인공인데 하나님을 만난 후에 과거의 그 모든 옛 습관을 다 끊어 버리고 새 사람이 되었다. 그는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날마다 순간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라는 고백을 수 없이 입에 달고 살았다. 실제로 그는 그런 감사의 표현과 고백처럼 그의 일상과 범사에 감사가 넘치고 가정과 사업과 사회생활과 신앙생활의 범사에 백 만 번의 감사 고백이 넘쳐나는 주인공으로 살아가게 되었다. 이는 전광 목사의 책, <평생 감사>에 소개된 내용이다. 이런 말이 있다.

“노래를 노래로 불려 지기 전까지는 노래가 아니다.
종은 종으로 울리기 전까지는 종이 아니다.
사랑은 사랑으로 표현되기 전까지는 사랑이 아니다.
축복은 감사하기 전까지는 축복이 아니다.”

감사할 줄 아는 정도는 그 사람의 인격의 성숙도를 말하는 것이다. 개인, 가족, 가정, 나라, 민족, 역사, 신앙, 교회, 하나님 앞에서 감사할 줄 아는 신앙은 얼마나 복된 신앙인가. 인간은 누구나 변화를 원한다. 그러나 원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큰 변화가 쉽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게으른 생활이 부지런한 생활로, 불평이 감사로, 절망이 희망으로, 미움이 사랑으로, 의심이 확신과 믿음으로 바뀌는 삶을 살려면 생각의 코드가 바뀌어야만 한다.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에 반드시 준비해야만 하는 필수품 중의 하나가 전기 복합 플러그이다. 우리나라는 주로 200V를 사용하지만 다른 나라에는 100V만 사용하는 나라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내게 아무리 좋은 노트북이나 면도기나 헤어드라이어가 준비 되어 있어도 상대방 국가의 전압 사용에 적합한 플러그 잭을 가지고 가지 않으면 한 밤 중에 당황스럽게 된다. 물론 현지에서 마련할 수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만나는 코드는 불평이나 원망 코드로는 불가능하다. 하나님을 만나려면 감사 잭을 감사 플러그에 꽂아야만 한다. 4주째 이어지는 감사절 말씀 묵상 마지막 시간인 본문 시편 107편에 보면, 여호와께 감사하는 성도의 신앙에 대하여 말씀하는 내용들을 여전히 대하게 된다.


삶에 변화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
이 세상의 그 어느 누가 자신의 삶의 변화를 원하지 않겠는가. 더군다나 33절과 34절에 나오는 말씀처럼 그 누가 자신의 인생이 광야와 마른 땅과 소금밭과 같은 인생이 되길 원하겠는가. 넘쳐흐르는 강물과 같은 인생이요 사시사철 그 샘이 마르지 않는 풍성한 샘물과 같은 인생이 되길 원하고 옥토인 좋은 땅 인생으로 살기를 원하지 않겠는가. 그런데 성경은 인생이 살다 보면 이런 때도 있고 저런 때도 있는 것이 아니라 강이 변하여 광야가 되게 하시고, 샘이 변하여 마른 땅이 되게 하시며 옥토가 변하여 염전이 되게 하시는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34절에 보면, 그 땅에 살아가는 주민들의 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강과 샘과 옥토가 변하여 광야가 되게도 하시고 마른 땅이 되게도 하고 소금밭이 되게도 하신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렇다. 하나님은 빛을 어둠으로도 바꾸실 수 있고, 어둠을 빛으로 바꾸실 수도 있는 전능자이시다. 인간이 교만하게 살고 거만하고 오만하게 살며 하나님을 없다고 하고 우상을 숭배하고 탐심과 음란과 세상 정욕에 어리석게 빠져 살면 낮추시고 심판하신다. 반면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존귀히 섬기는 삶을 살면  39절 말씀대로, 복을 주셔서 번성하고 가축이라도 수가 늘어나게 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 수를 줄이시고 다시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하여 교만해진 인생의 수를 줄이시며 낮추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아버지를 믿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된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전능하신 하나님은 인생의 범사에 변화를 주시되 35절의 말씀처럼 오히려 “광야가 변하여 못이 되게 하시며 마른 땅이 변하여 샘물이 되게 하시는”는 공급자이시며 섭리자이시다.

예수께서 말씀하지 않으셨나.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게 하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10:10)

또한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7:37-38) 여기서 말씀하신 생수의 강이란 ‘성령’을 말씀하신 것이라고 하였다.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 1954-)를 모르는 이들은 거의 없다. 그녀는 올해 61살이다. 각종 매체를 통해 전 세계인과 소통하는 토크 쇼의 유명 진행자이다. ‘오프라 윈프리 쇼’는 20여년이 넘도록 계속 되고 있다. 세계 132개국의 1억 4천만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그의 토크 쇼를 시청하기 위하여 TV앞에 모여 앉는다. 에이미 상(賞)을 30번이나 받았다. TV 아카데미의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그녀의 탄생과  십대의 성장기는  광야와 같고 가시 떨기나무와 같고 메마른 땅, 소금밭과 같은 척박한 슬픔과 참담하고 비통한 환경이었다. 한 끼 식량도 구할 수 없는 여건의 미혼모에게서 태어났다. 할머니의 품에서 자라났다. 어려서 삼촌에서 성 폭행을 당했다. 14살에 자신도 어머니처럼 출산 경험을 해야 했다. 어기는 태어난지 2 주만에 죽었다.  그 충격으로 가출하였고 마약을 복용하며 길거리에서 지냈다. 하루 하루가 그녀에게는 지옥과도 같았다. 심한 우울증으로 고생하였고 몸무게는 107킬로그램까지 나갔다. 그는 마약에 빠져 버린 길거리에 버림 받은 흑인 미혼모였다. 그런 그의 광야 같은 인생, 마른 땅과 같은 인생에 변화의 순간이 찾아 왔다. 그를 낳은 친 아버지가 나중에 하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잃어 버리고 살던 친 딸을 찾아 나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고 새 삶을 살던 친 아버지는 딸에게 찾아 와서 길거리에서 지내던 마약 중독 상태의 딸을 변화의 삶으로 이끌기 시작하였다. 친 아버지는 그녀에게 매주 한 권씩의 책을 일게 하였다. 날마다 성경을 읽고 암송하고 묵상하는 훈련도 시켰다. 처음으로 접해 보는 책을 읽는 독서 습관과 성경을 대하는 생활은 그녀에게 지적 호기심에 불을 붙여 주었다. 그녀에게 이상한 변화가 시작 되었다. 성경 말씀은 그녀의 얼굴에 생기가 돋게 하였고 미소와 웃음을 되찾아 주었다.  성경을 대하는 습관은 그녀에게 숭고한 영혼의 가치를 깨닫게 해 주었다.

 19살 때에 그녀에게 미국 네쉬빌에 있는 TV 방송국에서 일할 자리가 생겼다.  그 방송국 역사상 최초로 흑인 출신 여성 뉴스 앵커로 발탁이 된 것이다. 그 곳에서의 삼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훨씬 더 큰 TV 방송사인 볼티모어 방송국의 6시 뉴스 담당 여성 앵커가 되었다. 그러나 방송 담당자는 그녀의 뉴스 진행 방식이 지나치게 감정에 치우친다고 여겨서 아침 방송인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는 프로그램 진행자로 좌천 시키고 말았다. 그러나 그것이 그녀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되었다. 첫 방송을 진행하고 난 후에 그녀는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했어요. 마치도 숨을 쉬는 것처럼 프로그램 진행이 편안했어요. 바로 이것이구나 하는 판단이 섰어요.” 그녀가 진행하는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는 프로그램의 시청률은 높아만 갔고 일약 그녀는 승승장구하는 토크쇼의 여왕의 자리를 향해서 질주하기 시작하였다. 공부할 기회를 갖지 못하던 그녀는 나중에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공연예술학과 음성통신학을 전공하여 대학도 졸업하였다. TV, 영화, 라디오, 연극, 잡지, 자선사업에서 가히 세계적인 글로벌 미디어 리더로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오늘 날은 여성 전용 케이블 TV 회사의 동업 경영주이며 연출가이다. TV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는 하포 그룹의 회장이기도 하다. 미국 연예인 중에 최고의 수입을 올리는 그녀의 재산만 10억 불, 우리 돈으로 1조원이 넘는다. 오늘 날도 그녀는 말마다 감사 일기를 쓴다. 작고 사소한 일들도 감사의 눈으로 보고 감사의 일기에 빠트리지 않고 적는다.

-오늘도 거뜬하게 잠자리에서 일어 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유난히 눈이 부신 파란 하늘을 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점심때에 맛있는 스파게티를 먹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얄밉게 행동한 동료가 있었지만 화를 내지 않고 잘 참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좋은 책을 읽었는데, 좋은 책을 써 준 작가에게 감사합니다.

오늘 날의 오프라 윈프리를 만든 힘은 감사하는 습관이었다. 오늘, 지금 내 환경이 광야와 같고 마른 땅과 같고 가시덤불과 엉겅퀴와 같다고 여기는 그 누구라도 하나님 안에서 진심으로 자신의 삶을 감사하기 시작하면 사막과 같은 인생이 변하여 강물이 넘쳐흐르고 샘물이 솟아오르는 축복 인생, 행복 인생, 감사 인생이 될 것이다. 


더 좋은 곳을 준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주리고 목이 마르던 인생에게 풍성한 강가와 샘물이 넘쳐 나는 땅에서 살아가며 밭에 소출이 넘쳐 나게 하시고 포도원의 포도 열매가 풍성하게 하시며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신다고 하였다. 회복하시는 하나님은 그런 풍요롭고 아름다운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거처를 준비하게 하시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시다. 36절의 말씀처럼 준비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할 것이다. 지난 날 우상 숭배와 육신의 욕망에 젖어서 하나님을 멀리 떠났던 선조들이 바벨론 포로의 땅에 끌려가고 메대와 바사 제국에서 돌아오지 못하며 지내던 슬픈 날들을 지내던 백성들이 다시 하나님의 은총으로 조상의 땅에 돌아와 살게 되었다. 그 거주 하는 땅에 심은 곡식들의 소출도 풍성하고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의 열매도 풍성하게 거두게 되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총이요 축복이 아니고 무엇인가.

과거를 뒤로하고 선조들의 땅, 하나님께서 일찍이 언약으로 허락하신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에 돌아온 백성들이 무너진 솔로몬의 성전 터 위에 성전을 다시 건축하고 감사제를 드리며 이렇게 감사하고 있는 것이다.

밭에 파종하여 풍성한 소출을 거두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폐허의 땅에 다시 포도원을 가꾸어 열매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다시 복을 주셔서 크게 번성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가축의 수가 점점 늘어나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하박국 같은 선지자는 하박국 3장에 보면, 외양간에 짐승 한 마리 없고, 밭에 먹을거리가 없고, 포도와 무화과나무와 감람나무에 아무 소득이 없어도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 만으로 인하여 그 구원의 즐거움을 감사하고 기뻐하리라는 절대 감사 신앙까지 고백하지 않았나.

시편 기자는 계속하여 이렇게 고백한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시는 은혜를 잊어버리고 다시 거만하거나 교만하게 행동하면 압박과 재난과 우환을 통해서라고 낮추시고 겸손하게 하실 주님이신 것을 믿고 감사드리나이다. ”

40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고관이라도 겸손하게 살아가지 못하면 능욕을 쏟아 부으시는 공의의 주님이시며 판단하시는 주님이신 것을 믿고 감사드리나이다. 고관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지 아니하면 길이 없는 황야에서 유리방황하게 하실 것을 믿고 겸손하게 살아 갈 것을 고백하며 감사하나이다.” 이렇게 고백한 것이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
41절에 보면, 하나님은 궁핍한 자를 그 궁핍한 자리에서 건져 주시는 사랑의 아버지이시다. 또한 사랑하는 백성들의 가족들을 그 고통으로부터 지켜 주시는 보호자요 인도자이시다. 42절에 보면, 불의를 싫어하시는 하나님은 정직한 자를 보고 기뻐하시는 주님이시다. 혹시라도 사악하게 사는 자가 있으면 그들의 입을 봉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에게 이러한 모든 만사를 지켜보아 여호와의 사랑하심과 인자하심을 깨달아 알게 하시는 여호와이시다. 이전에는 몰라서 어리석게 살았고 육체의 방종한 유혹에 끌려 다니던 우리를 멈추어 서게 하시고 돌아보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 알고 감사하게 하셨으니 날마다 순간마다 감사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열 명의 나병 환자가 깨끗함을 받았으나 예수님께 찾아 와서 감사한 이는 사마리아 사람 한 사람 뿐이었다. 주님은 그에게 “나머지 아홉은 어디 있느냐”하고 물으셨다. 부자 청년은 네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와서 나를 따르라는 주님의 말씀 앞에 근심하며 돌아 가 버렸고 다시 돌아오질 못했다.

이 땅에는 영원한 고관도 없고 영원한 평민도 없다. 영원히 주리는 자도 없고 영원히 부를 누릴 자도 없다. 언제까지나 건강할 자도 없고 언제까지나 연약할 자도 없다. 우리 모두는 주님의 손길 안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다.

인간의 탐심이 어느 정도인가 보여주는 사건 소식이 세상에 알려 졌다. 중국군의 71살인 쉬차이허우(徐才厚)는 중국 공산당의 군사총괄기구인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을 지낸 군 출신 고위직 인물이다. 그의 호화 주택을 군 검찰이 압수 수색하였더니 무게로 1t이 넘는 돈과 막대한 보물이 발견됐다. 후진타오 전 주석 시절의 실세였던 그는 그의 이름이 재물이 후하다는 이름인 서재후(徐才厚)란 이름의 뜻처럼이나 그의 집안에 숨겨는 돈과 보물들이 엄청났다. 다 계산하고 헤아릴 수가 없어서 무게를 달았더니 돈과 보석과 보물의 무게가 자그마치 1톤이나 되었다. 그는 그 동안 반부패 혐의로 지난 6월 당적(黨籍)을 박탈당한 뒤 병원에 구금된 상태로 수사를 받아왔다. 그는 방광암이 심해져 사망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북경에 있는 그의 호화 주택을 급습한 수사팀은 경악했다. 605평 규모의 지하실에는 중국 돈인 위안화와 미국 달러를 비롯하여 유로 등 현금만 1t 이상 쌓여 있었다. 현금 액수를 무게로 측정한 것은 "너무 많아 셀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뉴스는 전했다. 당·송·원·명 시대의 골동품과 서화·그림이 집안 곳곳에 널려 있었다. 중국인이 귀하게 여기는 최고급 옥(玉)만 200㎏을 숨겨 두고 지냈다. 군 수사팀은 그의 현금과 보물을 옮기는 데 군용 트럭 10대를 동원했다. 보물 목록을 정리하는 데는 10일이 걸렸다고 한다. 그는 국방부 청사 지하에도 '보물 창고'를 만들었다. 미모의 여군을 "승진시켜 주겠다"고 꾀어 정부(情婦)로 삼고는 이 창고의 관리를 맡겼다. 이 여군은 쉬가 약속을 지키지 않자 트럭을 몰고 와서 현금을 털어가지고 도망가 버린 상태다. 정부와 놀아 난 그에게서 아내가 마음을 접고 정을 뗀지도 오래다. 그는 상하이에 4세짜리 손자 이름으로 주택 4채를 보유하기도 했다. 숙청 단계에 돌입한 중국 수사 당국은 그와 함께 군사위 부주석을 지낸 궈보슝(郭伯雄)을 비롯해서 20명의 중국공산당 장성을 최근에 모두 다 체포했다. 감사할 줄 모르는 탐심과 탐욕의 끝은 이런 것이다.

감사의 계절, 추수 감사 주일을 맞았다.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조상의 대를 이어 물고기를 잡던 어부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 그렇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만이 이 땅의 유일하고 영원한 소망이며 대답이다. 예수님을 만나야 한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한다. 성령 받아야 한다. 은혜 받아야 한다.

인간의 탐심은 태평양의 물을 다 퍼 마셔도 끝이 없다. 이 땅의 재물을 모두 다 소유하여도 만족이 없다. 솔로몬의 때에는 군사들의 방패도 금으로 만들 정도였다. 그는 후궁이 700이요 첩이 300명이었다. 그 아들 르호보함 때 나라는 남북으로 두 동강 나고 말았다. 세월이 지나고 솔로몬의 후손들이 20대까지 왕권을 이어 가다가 바벨론에 망하고 말았다.

하나님을 떠나면 망한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깨달아야 다시 살고 영원히 살고 영원히 자자손손 복을 받게 되어 있다. 하나님은 하나님 안에서 그 영혼이 주리면 배부르게 해 주신다.  하나님을 목 말라하면 고통 중에서라도 건지신다. 36, 41, 42, 43절의 ‘주린자, 궁핍한 자, 정직한 자, 지혜 있는 자’란 말씀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와 사랑과 긍휼에 대하여 주린 자의 마음, 심령이 가난한 자의 마음, 궁핍한 자의 마음을 갖고 역사 앞에 정직하게 반응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것이 참 지혜자의 모습이다. 헛 똑똑이가 되면 안 된다. 그건 참으로 어리석은 자의 모습이다.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은 43절에서 말씀하는‘이러한 일들’을 헤아려 깨달아 범사에, 언제나, 어디서나, 무슨 일이든지, 누구에게나 감사할 줄 아는 감사 인생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앞날에 평생 감사가 넘쳐 나는 감사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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