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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땅 백배의 결실(마13:18-23) 2017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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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9-24 16:18 조회 16,675 댓글 0
 
                  좋은 땅 백배의 결실(마13:18-23)           2017. 9. 24

멕시코 지진 현장에서 인명 구조의 역할을 너무도 잘 한 ‘프리다’(Frida)라는 이름의 해병대 소속 구조견에 대한 뉴스 기사가 우리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올해 일곱 살인 프리다는 그 동안 이러 저러한 재난 현장에서 52명의 목숨을 구해 냈다. 프리다는 사람 이상으로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너무나 귀한 구조견의 역할을 뛰어나게 감당해 가는 좋은 땅과 같은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예수는 이 땅에 인생을 살리는 영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하나님이 인간의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와서 사셨다. 예수는 대접은 받는 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로 사셨다. 각색 병자를 고치고 귀신을 내어 쫓고 배고픈 자를 배부르게 하고 바람과 풍랑은 잔잔하게 하셨다. 예수는 죽은 자도 살리셨다. 예수는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죄와 사망을 이기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다.
좋은 씨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인생들은 좋은 땅과 같은 인생으로 살아 가게 된다. 백배, 육십배, 삼십배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  나무는 열매를 말하는 것이다. 아무리 꽃이 예쁘고 화려하게 피었어도 열매가 없으면 소용 없다. 사랑이 열매다. 믿음이 열매다. 소망이 열매다.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성령 안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풍성하게 결실되는 열매이다.
주님의 말씀인 복음의 씨가 좋은 땅에 떨어져서 자라나면 백배의 열매를 맺는다고 하셨다. 적어도 육십 배 더 적어도 삼십 배의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셨다.
백배라는 말은 일 십 백이 아니라 많은 열매를 상징하는 숫자이다.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면 풍성한 결실을 맺게 된다. 아브라함은 4,000년 전의 인물이다. 그의 아버지 데라는 우상을 만들어 팔고 자신도 우상을 숭배하는 생활을 했다. 아들인 아브람도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런데 아브람의 나이 75살 때에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아브람을 만나 주셨고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인생으로 불러 내셨다. 아브람은 믿음의 조상이 된 복된 주인공이다. 요셉은 아브라함의 증손자다. 모세는 아브라함의 7대 후손이다. 하나님은 모세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계명과 법도와 율법을 제정하여 주셨다. 모세의 때 광야에서부터 성막 중심의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민족으로 살아가게 하셨다.
여호수아도 아브라함의 후손이다. 다윗은 아브라함의 1,000년 후에 태어난 후손이다. 다윗의 아들인 솔로몬도 아브라함의 후손이 아닌가. 예수도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셨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서 큰 복을 받은 믿음의 조상이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의 이르는 언약 가문의 4대 동안의 이야기가 창세기 12장부터 50장까지의 분량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좋은 씨앗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말씀은 더 좋은 씨앗이다. 그 좋은 씨앗이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떨기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좋은 땅에 떨어지면 백배의 풍성한 결실을 보게 된다. 100배라는 말씀은 일 십 백이 아니라 많다는 것의 상징적인 표현이다.
주변을 돌아보라. 성경의 신구약 인물들을 보라. 동서양의 기독교 이천년 역사에 빛나는 인물들을 보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서 복을 받지 못한 인생이 그 어디에 있나.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섬겨서 복을 받지 못한 인생이 누가 있나.
“난 예수님 믿고 새벽 마다 ‘하나님! 하나님!’ 하며 기도하며 살고 매 주일마다 헌금 바쳐 가며 주를 섬겼어도 받은 복이 없어요.” 그런 말 하면 안 된다.
내가 지금 생명 있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복이다. 내가 지금 호흡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이 주신 복이다. 생각하면 모든 것이 복이고 돌아보면 모든 것이 은혜이다. 내가 나를 잘 관리하고 내가 철저하게 인생을 지켜 와서 여기까지 살아 왔다고 여기면 대단히 인본적인 자이다.
 
순교자  유계준  장로​(1879-1950)는 평양 산정현교회의 장로였다. 주기철 목사가 담임 목사였다. 조만식 선생도 산정현 교회의 장로였다. 일제시대 때에 산정현 교회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담임 목사였던 주기철 목사, 장로였던 조만식 장로와 도산 안창호 장로와 유계준 장로이다. 유계준 장로는 염전사업을 하면서 주님을 사랑하고 교회에 충성했다. 무엇보다도 전도하는 일에 열심을 다했다. 주님의 일에 일생을 바친 순교자다. 그는 평남 안주군에서 삼형제 중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3살 때에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일찍 철이 들면서 자수성가해서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인물이다. 그는 성격이 약간 거친 전형적인 평안도 사람이었다. 그는 사무엘 모펫 선교사를 때린 적도 있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사무엘 마펫 선교사의 전도를 받아들이고 예수를 영접하였다. 매를 맞으면서도 온유하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의 인품에 감동을 받은 것이다. 그 후로 그는 성실하게 믿음생활을 했다. 그는 자기 집 안에 미림교회를 건립하기도 했다. 얼마 안가서 집사가 되었고 45살에 산정현 교회의 장로가 되었다. 그는 매사에 부지런했다. 염전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어서 상당한 재력도 있었다. 믿음이 남달랐던 그는 교회에 헌신했을 뿐만 아니라 민족정신이 투철한 그는 상해 임시정부에 많은 독립 자금을 후원하기도 했다.
그는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심한 그때 순교자들의 가난한 가족들을 은밀히 많이 도왔다. 담임목사였던 주기철 목사가 5년 4개월 동안 신사 참배를 반대하가다 감옥에 갇혀 지내자 담임목사의 가정과 자녀들을 책임지고 꾸준히 많이 도왔다. 유계준 장로 자신도 창씨개명과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반대하다가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처럼 해방을 맞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뿐. 해방과 동시에 평양과 삼팔선 이북을 점령한 소련 공산당의 압제는 일제의 핍박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공산당의 탄압이 점점 가혹해지자 유계준 장로는 자기는 교회를 지키기 위하여 북에 남기로 하고 부인 윤덕준 씨와 슬하의 6남 2여 8남매를 월남시켰다. 그리고 그는 북한에 남아 많은 박해를 받다가 6. 25가 벌어진 전날인 6월 24일에 공산당 정치보위부에 끌려가서 나흘간 갇혀 있다가 공산당에 의해서 참살당했다.
유계준 장로의 여섯 아들과 두 딸은 어머니 윤덕준 권사와 함께 남쪽으로 피신해서 고생을 많이 하며 지냈다. 오늘 날은 그 후손들이 100명도 넘는다. 첫째 둘째 셋째 아들이 모두 의사요 박사였다. 장남 유기원 장로는 하버드대 박사 출신으로 국립의료원 원장을 지냈다. 둘째 유기형 장로는 박사로 서울 치대와 연대 교수를 거쳐 부산 의대의 교수를 지냈다. 셋째 유기선 장로도 박사요 의사였다. 그는 서울 의대와 서울 법대를 졸업했다. 넷째 아들 유기천 장로는 서울법대학장, 제9대 서울대총장을 지냈다. 그는 자기 재산 30억을 서울대 장학금으로 기탁하였다.
다섯째 아들인 유기진 박사는 장기려 박사와 평양기독병원에 함께 근무하던 당시 잘 알려진 외과 의사였다. 그는 월남 후 포로수용소에서 군의관으로 일했다. 1964년 미국으로 건너가 북미기독의료선교회를 창립했고 의사였던 부인 고난경 권사와 함께 시카고 한인장로교회의 장로로 섬겼다. 막내인 여덟 번째로 태어난 여섯 번째 아들인 유기묵 박사는 미국에서 의사였다. 첫딸이며 여섯째로 태어난 유기옥 권사는 누가 병원 원장을 지낸 의학 박사이다. 둘째 딸이며 일곱 번째인 유기숙 권사는 약학 박사로 숭실대총장을 지냈다. 그 유기숙 숭실대 총장의 남편은 국무총리를 지낸 이한빈 장로이다. 고 이한빈 장로의 가족들은 그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간 후에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5억 2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유계준 장로는 평소에 늘 “집안에서는 부부가 화목해라 그래야  가정이 행복해 진다. 교회에서는 주의 종과 하나가 되라. 그래야 나의 신앙생활이 행복해지고 자녀들이 축복을 받는다.”고 가르쳤다.
오늘 날 유계준 장로와 윤덕준 권사의 후손들이 100명이 넘는다. 거의 다 각 분야의 박사들이다. 교회의 목사, 장로, 권사들로 신앙을 잘 지켜 가고 있다. 주의 말씀을 좋은 씨앗으로 받아 들여 내 심령의 밭이 좋은 땅 되어 살아가면 나 자신도 복을 받고 내 후손들이 자자손손 하나님의 복, 주님의 복을 받게 되어 있다.
왜 그런가.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면 복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시지 않았나. 말씀 따라 살았던 아브라함의 생애가 그런 약속을 입증하지 않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창12:1-4)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해 주신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다시 묵상하도록 하자.
 

말씀의 씨.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담고 있는 책이다. 개인이든 가정이든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겨서 잘 못된 인생이란 단 한 사람도 없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따르는 인생들에게 길이 되어 주시고 빛이 되어 주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못하면 제사장이라도 약속된 복에서 멀어지고 만다. 사사시대 말기의 엘리 제사장과 그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를 보라. 엘리는 제사장이면서 사무엘이 듣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했다. 하나님은 두 아들을 패륜하게 방치했고 자기 스스로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하여 둔감했던 엘리 제사장 대신이 성막에서 자라나던 어린 사무엘을 부르셔서 사용하셨다.
어린 시절과 청소년의 때와 청년기과 장년기와 평생토록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한다면 그 인생을 하나님이 외면하실 리가 없다. 신앙생활이란 것이 그렇다. “처음에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하지만 나중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나를 지켜 주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제사장이나 선지자의 하는 일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부르시고 직분을 맡겨 주신 것 아닌가.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도 그만 안 지켜도 그만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4:12)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받아드리고 따르면 그 말씀이 나의 영과 혼과 육체를 주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해 주신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시19:7-10)
시편 19편은 다윗의 시편인데 다윗 자신이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고 귀하게 대했나를 교훈하는 말씀이 아닌가.
 

좋은 땅.
농사가 잘 되려면 씨도 좋아야 하지만 땅이 좋아야 한다. 그걸 예수께서는 길가나 돌밭이나 가시떨기인 상태로 비유하시며 좋은 땅에 대하여 강조하셨다. 좋은 땅이란 마태복음 13장 23절 말씀처럼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의 마음 상태를 말씀하신 것이다.
요한 복음 6장에 보면 예수께서 가버나움의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신 적이 있다. 그 말씀의 내용은 이렇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요6:53-58)
이런 말씀을 들으면 여러분은 어떠한가. 이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고 반응하였다. 그 때에 예수께서는 “이런 말씀이 너희에게 걸림이 된다면 내가 하나님의 곁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반문하셨다. 그리고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요6:63-64)는 말씀도 하셨다.
여기서 예수께서 말씀하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란 좋지 못한 땅이다. 땅이 좋지 못하면 아무리 극상품의 씨앗을 뿌려도 결실 할 수가 없다. 요한은  예수께서는 그 말씀을 하실 때에 “자기를 팔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시고”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그렇다. 가롯 유대는 예수를 삼년이나 따라다닌 제자였지만 그의 나중을 보면 그는 좋은 땅이 아니었다. 예수를 십자가 처형을 몰고 간 그 당시의 대 제사장 가야바와 그의 장인 안나스 제사장도 좋은 땅이 아니었다. 사울도 스데반이 죽을 때 좋게 겨긴 것을 보면 그는 그 때까지만 해도 좋은 땅이 아니었다.
다행이도 살기가 등등하던 핍박자 사울은 다메섹 성으로 향하는 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체험하였고 완전히 성령의 사람으로 변하였다. 사울은 다메섹 성 안에서 삼일 간 앞을 못 보고 지내며 회개 기도한 후에 성령의 충만을 받고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그 즉시 증거하기 시작한 좋은 땅으로 변하였다.
이 말씀과 사건 후에 예수 곁을 따르던 자들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않았다. 그 때에 예수께서 열두 제자들에게 물으셨다. “너희도 가려느냐” 그 때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였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도 가오리이까.”(요6:68)
그러면 어떻게 해야 좋은 땅 인생이 될 수 있나. 은혜 받아야 한다. 성령 받아야 한다. 주님의 뜻을 분명하게 깨달아야 한다. 주님의 손에 붙잡혀야 한다. 그래야 좋은 땅 인생이 될 수 있다.
깡패 김익두가 선교사의 복음 전파를 받아들이고 예수 믿게 되었다. 그는 예수 영접한 후에 좋은 땅 인생이 되어 평생토록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전도자의 삶을 살았다.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는 자의 마음이 좋은 땅이다. 내 뜻대로 내 소신대로 내 경험대로 내 고집대로 내 입맛대로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는 손해가 될지라도 하나님의 뜻을 찾고 순복하며 살아가는 자가 좋은 땅이다. “그리 아니 하실지라도”의 겸손한 마음가짐을 갖고 주를 섬기는 것이 좋은 땅과 같은 마음가짐이다.
가롯 유다는 제자였음에도 좋은 땅의 마음이 아니었다. 그러나 반면에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 귀신이 들렸던 불행하고 불쌍한 여인이었지만 그는 주님께 옥합을 깨트려 부어 드릴 정도의 좋은 땅 심령이여 좋은 땅 믿음으로 살았다.
이화 학당에서 유관순 열사 등의 제자들을 길러 낸 여성 독립운동가 ‘하란사’란 인물이 있다. 그의 본 이름은 김란사(1874-1919)이다. 남편 성을 따라 유학하면서 하란사라고 불리게 되었다. 과거 이화학당에 입학한 이후 세례를 받고 ‘낸시’(NASY)라는 이름을 받아 ‘김하란사’ 등으로 불리게 됐다. 김란사는 한국 여성 최초로 미국의 웨슬리안대학에서 문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녀는 독립운동 정신을 고취시키는 목적으로 미국에서 모금운동을 주도해 3.1운동 일년 전에 정동교회에 우리나라 최초로 파이프오르간을 봉헌하였다.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한국의 감리교 평신도 대표로 미국 등 세계 기독교 모임에 참석하기도 했다. 이후 김란사는 이화학당에서 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여성과 민족 독립 문제를 끌어안고 늘 기도하고 고민했다. 그 당시 영어를 제일 잘한다고 인정받던 김란사는 궁궐에서 통역을 맡기도 했다. 1919년 고종황제의 명을 받아 의친왕을 대신해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파리에 가기 위해 북경을 경유해야 했는데 그 곳에서 동포가 주최한 저녁식사 후 45살 나이에 의문사 당하고 말았다. 그녀는 길게 살지 못했지만 복음의 말씀을 받아들인 좋은 땅 인생을 살다가 하나님 앞으로 돌아간 선각자 여성 지도자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풍성한 결실.
결실을 원하지 않고 농사하는 농부란 없다.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은 추수 날에 가서 있다. 그것이 곡식 농사이든 과일 나무를 가꾸는 과수원 농사이든 혹은 꽃을 가꾸는 일이든 다 마찬가지가 아닌가.
아기를 낳아 양육하는 일은 힘겨운 일이다. 임신하는 기간도 고생이 많고 태어 난 아기를 양육하서 장성한 청년으로 키워 내기까지에는 부모의 수고 양육자의 큰 수고를 계속하여야만 한다. 그러나 그렇게 힘겹게 키워낸 아들딸들이 하나님 안에서  예수님을 잘 믿고 따르고 섬기며 주의 말씀 안에서 장성하여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세계적으로 훌륭한 지도자로 자리매김 했을 때에 누리는 기쁨과 보람과 만족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축구 선수 기성용 선수의 어머니 남영숙 권사가 극동 방송에 나와서 간증하는 대담을 라디오로 들었다. 영국 스완지시티 AFC팀에서 활약하는 기성용 선수는 스스로를 '스포츠 선교사'라고 말하며 축구를 통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아버지 기영옥 집사는 광주광역시 축구협회장이다. 초등학교 교사인 남영숙 어머니는 권사이다. 기성용 선수는 누군가에게 싸인을 해 줄 때마다 위 줄 앞에 먼저 Jesus’라고 쓴다. 위에 쓰는 이유는 예수님을 항상 높여드려야 한다는 믿음 때문이다. 기도하는 세레머니는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다. 어머니 남영숙권사는 “모든 영광은 하나님이 받으셔야 한다. 우리 성용이가 교만하지 않고 언제나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아들로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기 선수는 어려서부터 착실하고 신실한 꼬마였다. 어렸을 적 눈이 무릎까지 쌓일 정도로 폭설이 와도 눈길을 헤치며 교회에 반드시 예배하러 다녔다. 청소년 시절 호주 유학을 떠날 때도 숙소 옆에 한인교회 위치부터 찾을 정도였다. 당시 학생의 용돈을 쪼개 매주 20달러씩 헌금을 했었다고 한다.FC서울에서 활동할 때는 여러 선배들을 전도하여 교회로 데려갔다. 선배들로부터 '전도사'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였다. 국가대표 동료 구자철 선수도 그가 전도하여 교회로 인도했다. 어머니 남영숙 권사는 남매의 자녀들이 어려서부터 하루를 말씀과 찬송으로 시작하도록 훈련시켰다. 광주광역시축구협회장인 아버지 기영옥집사도 축구 지인들을 계속하여 전도하는데 즐거움을 붙였다. 기성용 선수는 말 못할 고민과 슬럼프와 좌절을 겪기도 했지만 그럴 때마다 기도와 성경묵상을 통해 심지를 굳게 하고는 했다. 중요한 경기가 있을 때마도 모교회의 담임 목사께 전화를 걸어서 문안하고 전화로라도 기도를 부탁하고 전화 통화로 기도를 받고는 한다. 기성용 선수의 영국 숙소 내부에는 성경문구가 가득하다. 어머니가 성경 몇 구절을 뽑아 코팅을 해서 보내 준 것들을 사방에 붙여 놓고 읽고 외우고 묵상하며 기도하고는 한다. 어머니의 권유이기도 하지만 워낙 찬송가를 좋아하는 그는 찬송도 매일 10곡 이상씩 부른다. 기 선수는 가족들에게 “스포츠 선교사의 사명을 갖고 성령 충만한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다. 내 달란트가 하나님 영광 돌리는데 사용됐으면 한다.”고 다짐하고는 한다. 기성용 선수는 늘 다윗처럼 아무리 극한 상황에서도 담대하고 지혜롭게,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을 세밀하게 듣기를 기도하고 있다.어머니 남영숙 권사는 “우리 모자(母子)의 마음은 한결같다. 우리 가족은 모두가 예수님을 생각하며 언제나 겸손하고 희생을 각오할 뿐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다른 이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래서 어머니는 틈나는 대로 기성용 선수의 성장과정에 대해 간증을 하고 특히 어려운 환경에 처한 어린이들을 찾아가서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기성용 선수는 스스로가 늘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축구를 통해 전도도 하고 주변 선수와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과 이로움을 주는 '스포츠 선교사'로 쓰임 받기를 늘 소망하며 생활한다고 했다.
성경의 인물들을 보라. 요즘 대하는 청년 이사야가 선지자로 부름을 받은 후에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마음에 좋은 땅으로 받아 들여 50여 년 동안이나 하나님께 붙잡힌 선지자의 사명을 제대로 잘 감당하지 않았는가.
우리는 공부해서 남을 돌보고 돈 벌어서 남을 돌아보고 실력 쌓아서 남을 섬기고 요셉처럼 다니엘처럼 에스더처럼 높임을 받은 자리에서 하나님을 잘 섬기며 주께 영광을 돌리는 백배의 결실을 맺는 인생들이 모두 다 되어야만 할 것이다.
우리 가정과 교회 안에서 태어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과 젊은이들과 부모 세대인 우리 각 사람이 나이와 성별의 상관없이 좋은 씨이신 주님의 복음의 말씀을 내 심령의 좋은 땅에 받아 들여서 나라 안과 밖의 각계각층마다에서 담을 넘는 가지요 샘 곁에 심겨진 나무와 같이 달마다 날마다 실과를 풍성하게 맺는 축복의 주인공들이 모두 다 되기를 축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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