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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지성래목사  | 설교문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시145:14-21) 20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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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7-13 17:02 조회 9,380 댓글 0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 하나님(시145:14-21)        2020. 7. 12


사람은 무엇을 혹은 누구를 가까이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물이나 사람으로부터 크고 작은 영향을 받게 된다. 생선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에게서는 생선 냄새가 나고 장미꽃밭에서 꽃을 가꾸는 이에게서는 장미꽃 향이 난다. 숯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면 온 얼굴과 몸에 숯 검댕이 칠을 할 수 밖에 없다. 사람이 놀음하는 친구들과 어울리면 놀음 꾼이 되고 만다. 마약하는 이들과 어울리면 마약에 빠지게 되고 만다. 술 좋아하는 이들과 어울리면 술꾼 되고 만다. 이처럼 사람은 가까이하는 것의 영향을 받게 되고 지배를 받게 된다.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가 무엇인가.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 맹자를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가르치기 위해서 이사하고 또 하기를 세 번이나 했다는 일화가 있지 않나. 중국인들 사이에서 맹자의 어머니는 수천 년 동안 전형적인 훌륭한 어머니상으로 존경 받아 오고 있다. 맹자는 인간의 성선설(性善說)을 주장한 유학자이다. 맹자는 중국의 고대 추나라에서 B. C. 371년경에 태어났다. 그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맹자의 어머니는 아버지 없이 자라나야 하는 어린 아들의 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그의 어머니는 묘지·시장·학교 부근으로 세 번이나 이사하였다. 처음에 묘지 곁에서 사니까 늘 보는 것이 상여 드나드는 것이었다. 어린 맹자는 장례행렬을 보고 그것을 시늉내며 놀이 삼아 지냈다. 맹자의 어머니는 않되겠다고 생각하고 시장 곁으로 이사갔다. 공부할 생각은 않하고 늘 물건을 사고 파는 장사 놀이만 했다. 다시 서당 곁으로 이사를 갔다. 마침내 맹자가 학교 근처의 면학적 분위기에 적응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시대적인 학자가 되었다. 이처럼 사람은 보고 듣는 것에 의해서 영향을 받게 마련이다. 

왜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살아야 하는가. 야고보는 야고보서 4장 8절에서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 하시리라.”고 교훈하였다. 시편 73편 28절에 보면 아삽은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라고 고백하였다.그렇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복이다. 다윗은 시편 145편에서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시145:18)라고 고백하였다. 
신앙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님을 가까이 하는 생활이다. 예수께서는 늘 하나님 안에 계셨다. 늘 기도 생활 중에 하나님을 가까이 하셨다. 예수는 하나님과 하나이셨다. 예수 안에 하나님이 계셨고 하나님 안에 예수께서 계셨다. “내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요 아버지의 것은 내 것이온데”(요17:10)라는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시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과 하나셨다. 일체이셨다. “예수 안에 하나님이, 하나님 안에 예수께서” 계셨다. 

요한 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의 교훈이 무엇인가. 예수 안에 거하라는 교훈이시다. 예수 안에 거하라는 말씀이 무엇인가. 그래야 풍성한 열매를 맺게된다고 하셨다. “너희가 내 안에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라는 말씀은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살아가면 그 말씀의 힘이 인생을 이끌어 가는 힘이 있다는 말씀이시다. 

성도가 진실하게 간구하면 하나님이 그에게 가까이 하시리라고 하였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어떤 은혜를 덧입게 하신다고 하였나.

  
붙드시고 일으키신다.
14절에 보면 붙드시고 일으키신다고 하였다. “모든 넘어지는 자들을 붙드신다.”고 하였다. 저들은 스스로의 힘으로 서 있을 수 없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야 하는 연약한 자들을 말한다. 그렇지 않나. 사람은 다 연약하다. 왕이라도 무너질 때보면 그 권력의 옷이 별것 아니다. 사람은 권력의 옷, 명예의 옷, 지위의 옷, 학식의 옷, 재물의 옷 그런 것을 의지하려 하지만 사람이 연약해지고 넘어지고 나약해지고 흔들릴 때에 보면 참으로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와 같다. 

비굴한 자라는 말씀은 ‘카파프’라는 히브리 단어인데 ‘굽히다, 절하다, 복종시키다’라는 뜻이다. 사람이 언제 누구 앞에서 절하고 굽신거리게 되나. 사람이 자기 보다 더 나은 권력 앞에서 절한다. 더 큰 힘 앞에서 굽신거린다. 

사람이 몸과 마음이 병들고 나면 누구라도 나약해 질 수 밖에 없다. 예수께서 이 땅에 계신 동안에 수 많은 각색 병자들을 고쳐주셨다. 귀신 들린 자의 귀신을 꾸짖어 내 쫓아 주셨다. 심지어는 죽은 자도 살려 주셨다. 예수는 가시는 곳마다 회복과 치유와 소망을 선물해 주셨다. 이사야 61장에 보면 1-3절에 하나님의 아들 즉 메시아가 오시면 이런 일이 가능해 진다고 선포하였다.

“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2.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3.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이것이 무슨 말씀인가. 이 땅의 그 어떤 지도자, 어떤 권력자, 어떤 그 누가 우리 인생들에게 이런 은혜를 줄 수 있는가. 세상 지도자들의 끝은 대개가 실망으로 끝난다. 냄새가 난다. 악취가 난다. 씁쓸하게 한다. 실망을 준다. 그러나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지난 2000년 뿐만 아니라 두고 두고 오는 세대에 이런 은혜를 주실 것이다. 

죠지 워싱턴 커버(George Washington Carver, 1860-1943)는 미국에서 태어난 흑인이다. 미국 남북 전쟁 중에 태어났다. 미국 미주리 주 다이아몬드의 아버지 길스와 어머니 매리 사이에서 노예 가정의 2남 1녀의 막내로 태어났다. 형은 짐, 누나는 멜리사이다. 커버 전기인 〈땅콩박사>에 따르면, 조지가 태어난 1864년은 남북 전쟁으로 폭력이 가득하던 시대였다. 미주리주는 자유주인 캔자스주와 노예주인 아칸소주 사이에 있던 터라 노예주인 아칸소 주의 노예상인들이 약탈과 살생을 벌이고 있었다. 그들은 가축을 훔치고, 노예들을 잡아갔다. 노예 가정의 주인은 광대한 농장을 갖고있는 독일계 이민자인 모지스 커버와 수잔 커버였다. 하지만 그가 태어난 지 일 주일 쯤 되었을 무렵, 성탄절 일주일 전에 노예 상인들이 들이닥쳐 메리와 멜리사와 조지를 잡아 켄터키 주로 끌고 갔다. 

노예 가정의 주인인 모지스 커버는 노예 상인들이 다시 올 것을 내다보고 도망을 권했다. 그러나 메리는 멜리사 때문에 빨리 움직이지 못했다. 존 벤틀리라는 사람에게 "메리를 찾아오면 밭을 주겠다”라고 거래해서 메리를 찾아오려고 했으나, 조지 밖에 찾아오지 못했다. 모지스 커버는 조지를 찾아온 다음 자신 성을 주어 조지 커버로 불렀다. 그를 친 자식처럼 키웠고 공부도 시켰다. 어린 조지는 몸이 몹시 약하여였다. 수잔 카버는 지극정성으로 아기를 돌보았다. 수잔과 모지스 부부는 자식이 없었기 때문에, 노예들이 해방된 뒤에도 조지와 조지의 형 짐을 돌보았다. 짐은 몸이 건강해서 모지스를 도왔고, 조지는 수잔과 같이 집안일을 하면서 성실과 검소를 배웠다. 훗날 짐은 병으로 세상을 뜨고 말았다.
그런 그가 커서 20세기 가장 위대한 과학자중 한 사람으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식물, 나무, 꽃에 관심이 많고 탁월한 재능을 보여 식물박사라고 불렸다. 미술 음악에도 천부적인 소질이 있었다. 흑인이라는 편견과 차별 속에서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해서 아이오와 주립대학 농과대학 최초의 흑인 학생이 되었다. 식물학, 원예학, 세균학 등 농업 분야에서 천부적인 식견을 발휘해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청년 시절에는 길바닥이 집이었으며 추위와 배고픔을 벗 삼아 지낸 날도 많았다. 수많은 인종차별의 벽과 부딪치기도 했다. 그러나 조지 워싱턴 커버는 결코 배움에 대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살아 숨 쉬는 매순간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부요하게 더 건전하게 더 멋지게 만들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느 대학에 입학원서를 냈는데 성적이 좋아 입학허가 통지를 받고 희망에 부풀어 달려갔다. 그러나 그 학교에서 흑인이라고 입학허가를 취소당하는 인종 차별을 당했다. 

그 후 다행히 아이오와 주립대학교의 농과대학에 입학하여 농학을 연구하고 최우수 학생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모교에서 교수로 채용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자기가 태어난 조지아주 한 흑인 대학에서 교수 초청을 받았다. “이 길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고는 혼쾌히 그 대학에 부임하여 가르치면서도 그는 그 지역 주민 생활 향상을 위해 늘 기도했다.  

당시 미국 남부는 면화 재배로 유명했는데 면화는 땅속 질소를 잡아먹어 땅을 황폐하게 합니다. 결국 면화로 인해 황폐화된 남부의 땅 대부분은 어떤 농사도 지을 수 없는 척박한 땅으로 변했다. 커바 박사는 질소를 상실한 땅에 땅콩을 심으면 땅콩재배도 잘 될 뿐 아니라 질소가 없어져 황폐화된 땅까지 회복된다는 사실을 알아내었다. 농민들에게 땅콩을 심을 것을 권했다. 커버 박사의 권유대로 남부의 땅들에는 땅콩을 심은 농장마다 풍작이 들고 땅은 되살아났다. 

그러나 땅콩이 너무 많이 생산되니 땅콩값이 폭락되어 농민들은 또 한 번 실음에 쌓이게 되었다. 고민에 빠진 카버박사는 어느날 새벽 땅콩을 한줌 손에 쥐고 솟아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 저 태양은 왜 만드셨습니까”하나님이 대답하셨다. “질문이 너무 크다. 너에게 맞는 질문을 하려무나.” 조지는 다시 질문하였다. "그럼 하나님 인간은 왜 지으셨습니까”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아직도 질문이 너무 크다.” "그럼 어째서 땅콩을 만드셨습니까”그 때 하나님은 “이제 좀 낫구나. 너는 즉시 땅콩을 가지고 실험실로 들어가거라.”하고 응답하셨다. 그는 연구를 계속한 끝에 땅콩버터, 구두약, 크림, 식용유와 같은 식료품들과 의약품, 화장품, 건축자재 등 많은 실용품을 고안해 냈고 땅콩을 원료로 가공해 내는 공장이 수십 개나 세워졌다. 그 결과 남부 경제와 산업은 다시 회복되었고 가난에 허덕이는 남부지역 농민들을 구해낼 수 있었다. 

커버가 땅콩박사로 불리기까지 그의 곁에는 하나님이 항상 가까이 함께 하셨다. 그는 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며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온 몸과 마음으로 보여준 신실한 크리스찬이었다. 그는 주의 가르침을 봉사로 실천하였다. 그는 가장 비천하게 태어났지만 하나님을 만난 이후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커버박사를 둘러싼 환경은 항상 열악했지만 그는 그것 때문에 좌절하거나 절망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이었다. 평생 독신으로 살면서 연구에만 매진한 커버박사는 돈이나 명예를 얻을 기회도 많았다. 그러나 자신이 발명한 기술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나누어 주는 것을 기쁨으로 생각했다. 무엇보다 커버박사는 남녀노소, 빈부의 격차, 직업, 인종 등에 상관없이 심지어는 자신을 적대시하는 사람까지도 늘 정직하고 사랑의 마음으로 대함으로 흑인들은 물론이고 백인들로부터도 큰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그는 그 당시에 간디, 에디슨 , 헨리포드 같은 세계적인 지도자들의 친구였을 뿐 만 아니라 가난과 기아에 허덕이는 농부들의 친구였다. 차별과 억압에 시달리는 흑인들의 친구였다. 미국의 32대 프랭크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커버박사를 미국의 가장 위대한 사람 중 하나라고 말하고는 했다.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인류를 위해 봉사의 삶을 살다간 커버는 1947년 그가 태어난 커버농장에 기념관이 세워졌다. 1951년에는 미국돈 50센트 주화에 그의 모습이 세겨졌다. 1977년에는 미국의 명예의 전당에 1990년에는 위대한 발명가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영예를 얻었다. 어느 날 미국 의회에서 땅콩의 섭리에 대해서 강연 초청을 받았다.

허름한 옷차림에 연구논문을 담은 낡은 가방을 들고 의사당에 도착했는데 입구에서 경비원이 남루하게 생긴 박사를 가로막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였다. 의사당에서 초청하여 강연을 하러 왔다고 하여도 경비원은 곧이 듣지 않고 출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제발 커버박사가 왔다고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해 달라고 사정하였다. 경비원이 들어가 이야기 하니 상원의장이 달려나와 정중히 사과하고 모시고 들어갔다. 강연이 시작되었는데도 상원의원들중에는 볼품없는 흑인을 무시해서 담배도 피우고 잡담하며 강연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강연 시간은 10분으로 제한 되었다. 커버 박사가 실험실에서 연구하여 발명한 표본들을 하나하나 들어서 보여주기 시작하자 의원들은 모두 눈이 크게 떠졌다. 10분 강연을 마치고 시간이 되어 강연을 마치겠다고 하였더니 국회의원들은 시간 제한 없이 강연을 계속해 줄 것을 요구해서 2시간이 넘도록 강연했고 강연을 마치자 전 상원의원들이 기립박수를 했다.

강연후 한 의원이 "박사님 그렇게 귀한 지식을 어디서 배웠습니까" 고 물었다. 커버 박사는 "성경에서 배웠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 의원은 다시 "나도 성경을 읽지만 성경어 디에 땅콩에 대한 지식이 있습니까.”하고 물었다. 커버박사는 "창세기 1장 29절에서 배웠습니다.”하고 대답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성경이 땅콩에 대해서 가르친적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내게 하나님에 대해 말했고 그 하나님께서 땅콩에 대해 내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너희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15) 

커버 박사는 평생 동안 하나님과 동행하며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온몸과 마음으로 보여준 신실한 크리스찬이었다.


먹을 것을 주시며 소원을 만족하게 하신다.
사람이 옷이 없어 죽나 먹을 것이 없어 죽나 명예가 없어 죽나 지위가 없어 죽나. 아니다. 물론 굶어 죽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성경은 “죄의 삯은 사망이니라.” 그리고 “한 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인되 그 후에는 심판이 있느니라.”고 했다. 기도를 가르쳐 달라는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이렇게 기도하라고 교훈하셨다. 그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 중에“날마다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라고 기도하라고 하셨다. 무슨 의미인가. 내 생명의 근원이 주님께 있다. 한 끼 양식 앞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생명은 주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범사를 감사하며 내 소원을 주님의 뜻대로 구하며 살아갈 줄 알아야 한다. 한끼의 식량을 주신다는 것은 생명을 보존해 주시는 증거이다. 하나님은 진실하게 간구하는 자의 소원을 들으시되 그 소원을 만족하게 하신다.

간구하면 하나님은 소원을 들어 주시고 만족하게 해 주신다. 동남아에 가면 코끼리나 악어를 볼 기회가 있다. 어떤 경우에는 길거리에서 목에 구렁이를 칭칭 감고 있는 젊은이들을 보게 된다. 저들은 여행객들을 상대로 그 구렁이를 목에 감고 사진 찍게 하고 돈을 번다. 섬뜩하다. 그러나 저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뱀을 다룬다. 우리나라에 지난 2013년에 한양대학교 생명공학부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차승훈 이란 학생이 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뱀에 관심이 많았다. 부모를 설득해서 집안에서 뱀을 키웠다. 냉동실에 냉동 쥐를 쌓아 놓고 먹였다. 그의 뱀에 대한 관심은 정도 이상이었다. 그는 고등학교 때 이미 <새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곡선-뱀>이란 연구 서적을 출판할 정도였다. 그는 20분 동안의 입학사정관 전형 과정을 거쳐서 입학하였다. 그의 꿈은 “세계적인 뱀 독 전문가”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7년 세월이 지난 지금 그는 꽤 발전한 학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처럼 뱀을 특별하게 가까이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뱀을 경계하여야 한다. 뱀을 조심해야 한다. 하와와 아담은 에덴 동산에서 뱀의 유혹 앞에 무너지고 말았다. 성경이 말하는 뱀은 사탄의 상징이다. 뱀 중에는 아름다운 색상을 가진 것들이 있다. 만져 보고 싶을 정도이다. 그러나 뱀은 아름다울수록 조심해야 한다. 뱀에 물리면 죽을 수도 있다. 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탄 마귀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다. 악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에 하나님은 먹을 것을 주시고 소워을 만족하게 하신다. 이런 간증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한다. 


보호하시고 구원하신다.
다윗은 고백한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할지로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의 부르짖음을 들이시고 구원해 주신다.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다 보호하신다. 그러나 반대로 악인들을 다 멸하신다고 하였다. 마치도 시편 1편의 내용과 같다. 맞다. 은혜와 자비와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이시지만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하나님께서도 심판의 칼을 빼어 드실 때가 있다. 바벨론 포로 생활이 그런 경우였다.  하나님은 악을 용납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악인의 악을 눈감아 주지 아니하신다. 회개하고 주께로 돌아오는 의로운 자기 백성이 되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이런 저런 고난과 시련과 환난을 겪게 된다. 심지어는 재앙을 만날 때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미국에 사는 유대인 부부가 있었다. 저들은 평생 티격태격하며 다투며 살았다. 그런 저들이 평생을 살면서 이스라엘에 가 본 적은 없었다. 어떻게 마음이 통했는지 함께 이스라엘 여행을 떠났다. 예루살렘에도 갔다. 그런데 여행 중에 아내가 죽었다. 미국으로 시신을 운구하려면 오만불이 든다. 그런데 시신을 보관하고 있는 장의사에서 안내하기는 감람산 맞은편 기드론 계곡의 그 유명한 묘역에 장례하면 오천불이면 된다고 했다. 그런데 이 남편은 오만불씩 들여서 미국으로 시신을 운구하겠다고 말했다. 왜냐고 묻자 “다 들어서 안다. 과거에 매맞고 십자가에 달려 죽은 33살 청년이 죽은지 삼일 만에 다시 살아난 소문을 나도 다 들어서 안다.”고 대답하였다.


당신은 하나님의 무슨 보호하심 어떤 보호하심을 구하며 사나. 하나님의 그 어떤 구원을 소망하며 사나. 다윗은 고백하였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예레미야 29장 11-13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고 하셨다.

고난과 환난 중에서라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하던 다윗의 신앙이 우리 모두의 신앙이 되길 축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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