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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성경인가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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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8-11-11 16:30 조회 9,791 댓글 0
 


왜 성경인가

 

 

2018년 교수 신문에서 선정한 다시 읽고 싶은 책 제 1위에 성경이 뽑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를 맞아 대학교수 405명을 대상으로 한 독서실태설문조사의 결과이다. 이는 여기에 참여한 교수들의 종교, 전공, 관심 분야를 초월한 조사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그 다음에 거론된 책들은 삼국지, 논어(論語), 토지, 도덕경(道德經) 등의 순이다.

 

왜 성경인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숫자의 성경이 보급되었겠지만 인류 역사상 성경은 가장 많이 인쇄되고 팔린 책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의 다양한 언어로 70억 부 이상이 판매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생각하여 보라. 이 땅에 그 많은 종류의 책들 중에서 그렇게 많이 만들어지고 팔려 나간 책이 어디에 또 있단 말인가. 실제로 성경은 그렇게 많이 제본되고 팔려나갔을 뿐만 아니라 인류 역사에 가장 많이 읽혀 왔고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쳐 온 책 중의 으뜸임이 분명하다.

 

그러면 왜 성경이 그토록 많이 읽히는 것일까. 성경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하다. 물론 성경은 하나님의 천지창조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에 관한 책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흥망성쇠의 별의 별 이야기를 다 담고 있다. 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에녹과 무드셀라, 노아와 여덟 식구 가족들의 이야기가 창세기의 앞부분을 차지한다. 창세기 12장에서는 여호와께서 셈의 후손들 중에서 데라의 아들이었던 아브람을 부르시는 장면이 소개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를 통하여 뒤늦게 이삭이 태어나게 하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구세주이시다. 신약인 마태복음의 시작은 아브라함과 다윗과 예수 이 세 사람의 이름으로부터 출발한다.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 백성으로 삼으신 구세주이시다.

 

대학교수들이 뽑은 책들 중에는 공자의 논어도 있고 노자의 도덕경도 있다. 그러나 성경을 가장 으뜸으로 꼽는 이유가 무엇일까. 성경에는 모세를 통한 이스라엘의 장엄한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그 후에 사사시대를 거치고 사울 왕조를 출발로 하는 왕정기의 이스라엘 역사 중에서 특히 다윗 왕을 전후로 한 박진감 넘치는 역사의 수많은 일화들을 담고 있다. 그래서 혹자는 성경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역사이지 그것이 왜 성경일 수 있느냐고 반문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국한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택하여 부르신 민족 이스라엘에 관한 말씀으로부터 출발해서 오늘날 나에게 말씀하시는 영존(永存)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살아계신 말씀의 임재(臨齋)를 체험하게 하는 것이 성경이 갖고 있는 신비(神祕)한 말씀의 힘이다.

 

아브라함이 나이 100세에 무슨 재주로 아들 이삭을 낳을 수 있었겠나.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저들 부부에게 개입하신 은혜의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요셉이 어떻게 노예로 팔려가서 생활하던 애굽에서 바로 왕의 마음에 꼭 드는 총리가 될 수 있었겠나.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아니하셨다면 도저히 불가능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모세가 나이 80에 어떻게 애굽의 바로 왕을 만나고 동족을 출애굽하게 하는데 앞장 설수 있었겠나.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이 모세를 통하여 이룩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모세를 사용하신 것 뿐이다. 모세가 십계명을 완성했나. 모세가 계명과 율례와 법도와 규례를 정했나. 모세가 광야에 성막을 지었나. 모세가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만나와 메추라기와 반석의 생수를 공급하였나. 아니다.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이 모세의 시대에 보여 주신 기사와 이적들일 뿐이다.

 

홍해나 요단강을 육지처럼 건넌 것이 누구의 전술이며 누구의 전략인가.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소년 다윗이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물매 돌 하나로 이긴 것은 누구의 힘인가. 이는 하나님이 다윗을 통하여 이룩하신 역사의 한 장면일 뿐이다.

 

대제사장 가야바가 로마의 법 앞으로 예수를 인계하였다.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에게 사형 언도를 내렸다. 예수는 온갖 수치와 처참한 고난을 당하고 골고다 언덕까지 자기가 달려 죽을 십자가를 어깨에 맨 채로 끌려가서 그 나무 십자가에 달려서 죽임 당하였다. 예수는 구레네 사람 시몬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그 십자가를 골고다 언덕까지 매고 갈 수 조차 없었다. 예수는 처참하게 처형당했고 죽음이 확인된 후에 안식일이 시작되기 이전의 몇 시간 내에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묘실에 장례되었다. 그런데 예수께서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아니 하나님께서 예수를 다시 살리신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는 사십일 후에 하늘로 승천하셨다. 그 후에 성령을 받은 11사도를 비롯한 120여명의 성도들이 예수의 부활 사실을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부활을 믿는 이들의 수는 점점 많아졌고 예루살렘의 교회는 수를 헤아릴 수 없는 큰 무리들의 공동체로 번져 가기 시작하였다.

 

스데반에 돌에 맞아 죽는 핍박은 수많은 성도들을 예루살렘에서 사방팔방으로 흩어지게 하였다. 이는 사도행전 18절의 말씀이 성취되어 가는 과정이었다. 예수의 죽음 이전에 비겁하게 부인하고 배반하고 저주하고 도망 다니고 숨던 제자 베드로를 비롯한 모든 제자들은 가롯 유다 이외의 모두가 순교적인 복음의 사도들이 되었다. 그 힘의 원천이 무엇인가. 어디에서부터 그런 헌신과 희생의 삶이 가능하게 된 것일까.

 

지난 2천년 동안 기독교의 복음이 전파되어 오는 과정에 식민지 역사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것이 사실이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복음은 민들레씨앗처럼 고난과 핍박과 환난과 역경의 바람을 타고 오대양 육대주를 덮는 구원의 소식이 되어 왔다. 이런 면에서 공자의 논어나 노자의 도덕경이 참으로 귀한 교양서이지만 성경의 가치와 영향력은 그 무엇과 감히 비교할 수 없는 책인 것이 분명하다. 그런 면에서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그냥 어느 책들 중의 한권으로 비교하지 않는다.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그 말씀 안에서 살아 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66권의 책을 성경(聖經) 혹은 성서(聖書)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구의 문학과 철학과 인류학과 인문학의 바탕을 이루는 것이 성경임을 부인할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4세기 성 어거스틴의 <신의 도시>, 13세기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대전> 14세기 토마스 아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 받아>, 13-14세기 단테의 <신곡>, 16세기 세익스피어의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 17세기 존 번연의 <천로역정>, 19세기 괴테의 <파우스트>,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도스토에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등이 그러하다. 이 외에도 음악, 미술, 건축, 조각, 정치, 경제, 문화, 과학, 의학 등의 모든 면에서 이 땅의 나그네 길을 걸어가며 성경의 말씀을 재료로 승화시킨 열매들이 아름답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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