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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언약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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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3-05 16:42 조회 5,537 댓글 0
 

하나님의 언약

 

 

 

하나님은 4천 년 전에 75세의 아브람을 부르셨다. 그의 아버지 데라는 우상 숭배자였고 우상을 만들어 판매하며 살아갔다. 하나님의 언약의 바탕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민족으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주시는 복을 누리며 하나님의 구원을 찬양하는 민족 삼으시려는 주권적인 섭리이다.

 

하나님은 이 땅의 열방 백성들이 여전히 우상을 숭배하고 어리석은 믿음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디모데전서에 보면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딤전2:4)라고 하였다.

 

어떻게 해서 아브람이 믿음의 조상이 되고 하나님의 언약의 조상이 될 수 있었을까. 그것은 아브람의 선택이 아니다. 하나님이 그를 하나님을 알고 믿고 따르고 섬기고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으로 부르신 것이다. 우리는 창세기 121절부터 소개된 아브람의 부르심에 대한 내용을 잘 안다.

 

그렇지 않나. 아브람에게는 75살이 되도록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었다. 하나님을 믿는 자가 아니었다. 어느 날 아브람에게 찾아 오신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아브람은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살해 버리지 않았다. 그는 아내와 아버지 하란을 잃고 살아가는 외로운 조카 롯을 데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나섰다. 창세기 124절에 보면 이를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갔고라고 하였다. 아브람은 그 때까지 자녀가 없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은 그를 큰 민족을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셨다. 그 약속을 믿고 고향을 떠났지만 하나님의 응답은 없었다. 10년 차에 아내 사래의 요구를 받아들인 아브람은 사래의 여종인 하갈을 침소에 들여서 이스마엘이란 아들을 낳았다. 그러나 이스마엘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아들의 탄생이 아니었다. 아브람은 그 후 다시 13년 세월이 흐른 후에 아내 사래를 통해서 아들 이삭을 낳게 되었다. 그 때 아브람의 나이는 100세였고 아내 사래의 나이는 90세였다.

 

창세기 17장은 아브람의 나이 99, 아내 사래의 나이 89세 때의 일이다. 99세 된 아브람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고 말씀하셨다. 맞다. 하나님은 전능하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모르시는 것이 없으시고 불가능한 것이 없으시다. 그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다시 나타나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 그러면 13년 동안 침묵하시던 하나님이 다시 아브람에 나타나셔서 하신 언약의 말씀은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가.

 

크게 번성하리라는 언약.

하나님은 하나님의 언약을 하나님과 아브람 사이에 세우셔서 이루길 원하셨다. 그 첫 언약은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는 내용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수 많은 인생들 중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크게 번성하길 원하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섭리이시다. 창세기 128절에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하셨다. 이것이 하나님의 문화명령이시다.

 

하나님은 아브람으로 하여금 그의 아내 사래를 통하여 태어나게 하실 아들 이삭을 통하여 언약의 계승자가 되게 하실 원대한 섭리를 갖고 계셨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을 따라서 하나님의 의도와 계획대로 아브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하시려는 일을 이루시길 원하셨다.

 

우리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하나님은 이스마엘이 아닌 이삭을 통하여, 쌍둥이였지만 에서가 아닌 야곱을 통하여, 장남 르우벤이 아닌 유다와 그의 자손의 혈통을 따라서 다윗이 탄생되게 하셨다. 그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가 이어지게 하셨다. 누가 한 일인가. 하나님이 하신 일이시다.

 

요즘 우리가 마태복음을 날마다 묵상하고 있다. 마태복음의 산상수훈인 548절에도 보면 그러므로 너희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완전한 영이시다. 하나님의 천지 창조에는 허점이 없으시다.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시다. 그 하나님이 75세의 아브람을 부르실 때에 이미 아브람을 통해서 이룩하시려는 하나님이 계획과 섭리가 있으셨다. 그런데 그 동안 아브람이 출발할 때의 초심을 잃고 하나님의 기대에서 멀어져 있었다. 그런 그에게 다시 나타나신 하나님이 언약하신 말씀이 이것이다.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네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큰 번성이 사람의 노력, 사람의 계획, 사람의 수고의 결과가 아니다. 하나님이 때가 되면 순종하는 언약 인생을 통해서 그런 날을 보게 하시겠다는 언약을 해 주신 것이다.

 

이는 오늘날 우리 각 사람, 각 가정도 마찬가지이다. 하갈을 통해 이스마엘 낳아 키우듯 하지 말고 세월이 가고 더딜지라도 언약 자손 이삭을 기다려야 한다. 이삭을 낳아 모리아 산에 제물로 드리는 심정으로 하나님을 대하며 언약 안에 살아가야만 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언약 안에서 나중이 점점 크게 번성해 갈 것이다.

 

 

여러 민족의 조상이 되리라는 언약.

창세기 171절에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나타나시던 그 때까지 아브람의 이름은 아브람(אברם)이었지 아브라함(אברהם)이 아니었다. 아브람은 존귀한 아버지’,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버지라는 뜻이다. 4절에 보면 땅에 엎드린 아브람에게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라고 축복해 주셨다. 5절에 보면 새 이름 아브라함이란 이름을 주시면서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고 하셨다. 맞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서 열방의 만민을 구원할 계획을 갖고 계셨다. 그것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로 이어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인 것이다.

 

마태복음 2628절에 보면 예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에 유월절 만찬의 자리에서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 먹고 마시게 하셨다. 그 때에 잔의 포도주를 나누어 주어 마시게 하시면서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곤 언약(言約)의 피니라고 하셨다. 이것을 사도 바울은 고린도 전서 1125절에서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라고 다시 반복하여 강조해 가르쳐 주었다.

 

하나님이 아브람을 열국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이 되게 하고 아내 사래를 존귀한 어머니란 이름에서 열국의 어머니란 뜻의 사라라고 개명해 주신 배경이 이것이다. 하나님은 열국의 아버지인 아브라함이 열국의 어머니인 사라를 통하여 낳게 하신 이삭과 그의 아들 야곱과 그의 아들 유다와 그의 후손을 통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열방 구원의 대업을 성취하신 것이다. 이것이 언약의 성취이다.

 

6절에 보면 심히 번성하게 하시겠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장차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 언약의 피흘림 가운데 천하 만민을 구원하시려는 원대한 계획과 섭리를 갖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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