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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지도력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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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12-16 14:17 조회 6,047 댓글 0
 

여성의 지도력

 

 

고대와 중세시대 까지의 여성들의 삶이란 원하든 원하지 아니하든 남성들에게 가려져 있는 경우가 허다하였다. 그러나 현대 사회의 남녀구분은 그야말로 성의 구분일 뿐이다. 각계 각 분야에 우수한 여성의 진출이 돋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다. 여성이기 때문에 못 할 것도 없고 남성이라고 해서 더할 수 있는 것도 없다. 그야말로 능력과 실력에 따라서 그 어떤 분야의 그 무슨 일이든지 감당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지난 1210일에 핀란드 총리직에 오른 여성 산나 마린(Sanna Marin)은 올해 34살이다. 198511월생이다. 핀란드에서만도 세 번째 여성총리인 그녀는 세계 역사상 최연소 여성 총리직에 올랐다.

 

그는 핀란드 수도 헬싱키 대통령궁에서 취임 직후 "핀란드가 어떤 나라인지, 핀란드인이 누구인지 정의 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정부의 책임은 사회 안정을 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산나 마린 총리는 며칠 전인 12-13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하였다. 핀란드는 연말까지 EU 순회 의장국을 맡고 있다. 그는 중도 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에서 부의장을 맡고 있는데 2015년부터 국회의원으로 일했고 올해 6월에 재선된 후 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했다. 그는 이미 만 27살 때 고향인 탐페레 시의회의 의장직도 역임한바 있다.

 

그는 "나는 내 나이와 성(, gender)에 대해 결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내가 정치에 입문한 이유와 우리가 유권자의 신뢰를 얻었던 것들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것처럼 나이나 성의 문제가 문제는 아니다. 요즘 같은 무한 경쟁 사회에서 각계 각 분야에서 그 어떤 일이든 주변사람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으면 못할 일이 무엇인가.

 

오스트리아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도 그런 경우이다. 그는 201731세로 오스트리아 총리가 됐다가 지난 5월 불신임 투표로 물러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지난 9월의 조기 총선에서 다시 승리하면서 조만간 다시 오스트리아 총리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한다.

 

21세기인 오늘날에도 철저하게 여성의 사회생활을 제도로 엄격하게 제한하는 나라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대개의 나라들은 남녀의 차별을 철폐한지 오래다. 남녀를 불문하고 자기 역량에 따라서 그 어떤 분야에서 그 무슨 일을 하든지 자기 실력대로 활동할 수 있다.

 

그렇지 않나. 오페라와 뮤지컬을 비롯한 노래와 악기 연주, 스포츠, 그림과 설계와 건축, 각양의 학문 분야가 그러하다. 여성들 중에서 우주인도 여럿 등장하였다. 여성 장군, 여성 함장, 여성 조종사 등 여성들에게 낯설어 보이는 분야에 이미 두각을 나타낸 이들도 적지 않다. 각 분야의 공무원이나 학교의 교사, 판검사와 변호사, 외교관 등 중에서 여성의 비율도 대단히 높다.

 

다시 핀란드 얘기를 좀 더 하자. 핀란드는 산나 마린이 총리로 취임하면서 장관 19명 중 12명을 여성으로 임명하였다. 핀란드는 1906년 유럽 최초로 여성 참정권을 도입한 나라이다. 국회의원 200명 중 거의 절반인 93명이 여성이다. 마린 총리의 어머니는 이혼 후에 동성애로 살아왔다. 결국 그는 두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난 셈이다.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한 그는 집안에서 대학 진학한 첫 인물이라고 한다.

 

핀란드 연립 정부를 구성하는 다섯 개 정당 대표가 모두 여성이다. 그중 네 명은 1985년생 아니면 1987년생이다. 나머지 한 명만 50대이다. 핀란드는 혁신과 도전에 강한 나라이다. 핀란드는 동쪽으로 러시아와 길게 국경을 맞대고 있다. 1917년에 독립된 이후에도 두 번에 걸쳐서 소련과 전쟁을 했다. 핀란드 군인 시모 헤이헤(Simo Häyhä,1905- 2002)1939년 소련의 침공으로 시작된 겨울 전쟁에서 소련군 505명을 사살했다. 시모 헤이헤는 소련군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었다. 이처럼 핀란드는 작지만 강한 나라, 강한 민족으로 발전해 왔다. 핀란드는 한국과 비슷하게 20세기에 참혹한 전쟁을 경험했지만 1970-1980년대에 고도의 성장을 이룩하였다. 핀란드의 국토 면적은 한국의 1.5배이다. 인구는 550만 명밖에 안 된다. 핀란드어와 스페인어를 주로 사용한다. 그런 나라가 열강 사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로 변신하였다. 지난해 유엔이 발표한 세계행복 보고서에 의하면 핀란드가 156국 중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57위였다. 83%의 인구가 루터교신자이다. 1%가 그리스정교회 신자이다.

 

1973년에 외교 관계가 수립된 핀란드에는 600여 명의 재외동포가 살아간다. 우리나라에 재외국인으로 등록된 핀란드인은 200여 명이라고 한다. 북극권에 속하는 핀란드의 기온은 극단적으로 변한다. 긴 겨울동안에는 영하 30로 떨어졌다가 5-7월경에는 라플란드 지방에서 백야현상이 일어나면 기온이 영상 27까지 올라간다. 만류, 발트 해, 저지대 특성 등이 결합하여 기후를 온화하게 해주는 덕분에 세계에서 유일하게 북위 60°이북인데도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기후지대가 형성되어 있다. 수도인 헬싱키의 기온은 영하 6에서 영상 18로 변화한다. 연평균기온은 5이며 연평균강수량은 660인데 그 삼분의 일 가량은 진눈깨비나 눈으로 내린다. 5만 여개의 크고 작은 호수로 형성된 아름다운 나라가 핀란드이다.

 

우리나라는 인구가 급감하며 고령화되어 가고 있다. 아들이든 딸이든 복음 안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가진 인물로 키워 내서 국가 발전과 복음의 선교에 공헌하는 하나님의 일꾼을 키워 낼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성경에 보면 그런 여성들은입을 열어 지혜를 베풀며 그의 혀로 인애의 법을 말하며 자기의 집안 일을 보살피고 게을리 얻은 양식을 먹지 아니하나니 그의 자식들은 일어나 감사하며 그의 남편은 칭찬하기를 덕행 있는 여자가 많으나 그대는 모든 여자보다 뛰어나다 하느니라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그 손의 열매가 그에게로 돌아갈 것이요 그 행한 일로 말미암아 성문에서 칭찬을 받으리라.”(31:26-31)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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