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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을 따르지 말고 주를 따르라.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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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래
지성래
작성일 12-07-09 23:04 조회 14,215 댓글 0
 
조국통일범민족연합이란 이적단체가 있다. 범민련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한다. 그 수석 부의장의 직함을 가진 노수희란 인물이 정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무단 방북한 후에 104일 만에 돌아 왔다. 북한에 머무는 동안에 김일성 광장을 방문하여 사망 100일이 된 김정일의 초상화 앞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흰 글씨가 쓰인 빨간 색 리본이 걸린 조화를 헌화하였다. 이 정도면 신념을 넘어서서 신앙 수준의 태도를 가진 인물이 노수희다. 이런 유형의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이 남한 땅에서 활보하고 있다. 한 마디로 사상적으로 혼탁한 위기의 시대를 맞았다. 공안 당국은 판문점을 통해 되돌아오는 노수희를 국가 보안법 위반 혐의로 포승줄로 묶어서 긴급체포하였다. 그는 대표적인 종북론자의 한 사람이다. 그는 지난 3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회견에서 김 위원장을 ‘민족의 어버이’라고 부르며 그의 사망을 ‘민족 최대의 슬픔’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녘 겨레는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인민사랑과 후대사랑의 정치를 펴나가시는 최고사령관님을 어버이로 믿고 따르고 있다”며 김정은을 찬양하기도 했다. 북한 매체들은 그가 김 주석 생가를 찾아 방명록에 “국상 중에도 반인륜적 만행을 자행한 이명박 정권…”이라고 적은 장면을 그대로 내보냈다. ‘종북’(從北)이란 말은 국어대사전에도 없는 말이다. ‘종’(從)이란 ‘좇다, 따르다’는 의미이니 북한의 이념과 체제를 따른다는 뜻이 아니겠는가. 이처럼 오늘 날 남한 땅에는 몸은 남한에서 살지만 꾸준히 북녘의 체제에 동조하면서 종북 활동을 하는 세력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심지어는 종북 세력이 국회에 입성하는 건국 이후 최대의 위기 시대를 맞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무엇인가를 좇고 누구인가를 따르게 마련이다. 어려서는 자기가 좋아하는 선생님의 걸음걸이나 칠판의 글씨체까지 닮고 싶어 하는 때가 있다. 요즘처럼 유명 배우나 유명 가수의 인기가 하늘로 치솟는 때에는 지루한 학교 공부를 접고 아예 연기자 학원이나 음악 쪽의 스타 양성학원에 입문해서 연기자나 가수의 별이 되고 싶어 하는 지망생들의 수가 대단하다. 우리나라가 축구, 야구, 골프, 피겨 스케이팅 등에서 세계적인 두각을 드러내는 국제적인 선수들과 세계 정상에 서는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스포츠에 마음을 쏟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저들 스포츠의 우상을 바라보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마음속으로 각 분야의 정상에 서 있는 스포츠의 스타들을 가슴에 품고 저들처럼 되고 싶어 한다. 그래서 좇고 또 좇고 따르고 또 따른다. 물론 그와 같은 과정과 노력을 통해서 일정한 분야의 정상에 서는 것은 사실이다. 또 그와 같은 이들에 의해서 소위 ‘한류’(韓流)라는 신종어가 생겨나고 우리나라의 그룹 여가수들 중에서는 전용 전세 비행기를 타고 일본과 미국과 구라파의 전 세계를 날아다니며 외화 벌이도 하고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도 한다. 저들을 선망의 대상으로 삼고 좇고 따르는 후배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의 마음이란 가히 종교적이고 신앙적인 수준이다. 그건 그렇다 치고 어찌하다가 우리나라가 이렇게 북한을 좇고 따르고 가까이하는 종북자들과 친북자들이 활보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단 말인가.

구한말을 거쳐서 일제의 침략과 해방과 남북한 신탁 통치와 건국과 6. 25 동족 전쟁과 민주화를 위하여 진통을 겪어 오는 지난 한 세기 동안에 우리나라는 잘 살게 되긴 하였으나 사상과 문화와 민족성이 내적으로는 곪기도 하고, 썩기도 하고, 병들기도 하고 해서 이제는 어느 한 부위를 수술하는 것만 가지고는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그리 쉽지 않은 각종 중중 만성 질환에 시달리는 나라가 되고 말았다. 사람이 식생활이나 운동이나 각양의 생활면에서 그 좇고 따르는 습관이 바뀌어야 체질에 약간의 변화도 오고 잃었던 건강도 회복하는 것처럼 이제 우리나라는 심각한 노력을 기울이는 회복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세계적으로 잘 살게 된 나라이면서도 보수와 진보, 진보와 보수의 싸움과 갈등이 점점 더 심각해 져 갈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최근에 터져 나오는 우리나라의 지나친 음주(飮酒) 문화, 허례허식과 사치의 극단으로 치닫는 결혼 예단 문화, 정치 최고 권력자 주변의 가족과 형제와 양가 집안들이 연루되어 줄줄이 쇠고랑을 차는 역대 통치자 주변의 정치 타락 현상 등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바가 무엇인가. 사회적으로 혹은 국가적으로 어느 분야 혹은 어느 자리에 기독교인인 누가 등용되었다든지 당선되었다는 것을 너무 기뻐하고 너무 좋아할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그 나중이 십중팔구는 민망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선교도 좋고 전도도 좋지만 기독교인들이 자성(自省)하여야 하고 회개(悔改)하여야만 할 것이다. 성경 안에도 그와 같은 타락이나 배교(背敎)의 현상은 얼마든지 있었다. 그런 예들을 열거한다면 지면이 좁을 것이다. 최근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강남의 어느 초호화판 룸살롱은 룸이 160개요, 종업원이 500명이요, 하룻밤에 드나드는 손님의 수만도 1,000명이 넘는다고 하지 않는가. 이쯤이면 우리나라가 무엇을 따르고 있고 누구를 따르고 있으며 무엇을 좇고 있고 누구를 쫓고 있는지 진단이 되지 않는가.

왜 복음(福音)이어야 하는가. 등대는 불이 꺼지면 안 된다. 바다의 날씨가 맑든지 흐리든지 바람이 불든지 폭풍우가 몰아치고 파도가 거세든지 상관없이 언제나 항상 등대는 불이 깜빡여야만 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이 흑암의 세상에 등대와 같은 빛으로 오신 그리스도인 구주(救主)이다. 그는 이 세상에 오셔서 “나를 따라오라”(막1:17)고 하셨다. 갈릴리의 어부 베드로를 비롯하여 12명이 그의 부르심을 받아서 그를 따르는 제자가 되었다. 우여곡절을 거쳐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 그는 장사 된지 삼일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시므로 역사는 바뀌었다. 지난 2,000년 동안 그를 따르는 나라나 민족마다 번영을 체험하였다. 그는 생명의 떡과 음료로 오셔서 삶의 풍성한 축복을 선물해 주실 뿐만 아니라 천국과 영생을 허락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세계 인류는 그의 오심을 기점으로 해서 B. C와 A. D의 구분을 갖기 시작하였다. 우리나라에 단군 몇 년 혹은 불기 몇 년 하는 월력(月曆)이 있지만 국제 통상의 시대 구분은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이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역사가들은 “역사(歷史, History)란 그분의(HIS) 이야기(Story)다”라고 평한다. 역사를 들여다보면 맞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더 맞다. 왜냐하면 역사는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시대를 섭리하고 경륜한 그분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를 주로 믿고 섬기며 따르는 민족마다 복을 받았고 죄 사함과 영생과 구원의 진리를 깨닫는 진리 민족이 되었다.

요즘 ‘아리랑’은 ‘알이랑’이란 뜻이요 ‘알’이란 ‘엘’(EL) 즉 하나님이며 ‘이랑’이란 '함께'(with)란 뜻이며 그러므로 그런 노래를 불러온 한민족은 역사 기원이 곰과 관련되고 단군과 관련된 민족이 아니라 창세기 10장 25절 이하에 나오는 에벨이 낳은 둘째 아들 욕단의 후손들이 동방으로 이동하여 살면서 이룩한 민족이란 역사 연구가 활발하다. 창세기 10장 30절의 메사는 중국지역이요 스발은 시베리아 주변 지역이며 그곳으로 가는 길의 동쪽 산을 따라 흩어져 살아 온 민족이 셈의 자손인 한 민족이라는 해석이다. 오늘 날 세계 10대 강국으로 발전해 온 대한민국 백성들이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가야만 할까. 20세기에 입증되어 폐기처분된 공산주의 사상을 따르거나 유행이나 인기나 재물만 따르거나 배만 신처럼 섬기거나 동물처럼 육체의 쾌락과 본능만을 따르는 하등 민족으로 전락해서야 되겠는가. 회개하고 돌이켜서 우주의 창조주요 역사의 주관자요 나라와 민족의 경계를 정하시고 개인과 국가의 운명을 다루시는 하나님께로 돌아가자. 그리고 그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따르는 민족과 가정과 개인으로 살아가자. 그는“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요8:32)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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