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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지성래목사  | 칼럼
성경과 그 역사의 현장-11 201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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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6-06-25 09:13 조회 13,889 댓글 0
 

성경과 그 역사의 현장-11

 

 

드디어 예루살렘 순례 길에 나섰다. 이틀 동안에 예수님의 마지막 일주일과 관련된 생애의 흔적을 방문하고 귀국하게 될 것이다. 이른 아침 우리 일행은 예루살렘 성()이 한 눈에 들어오는 그 맞은편 언덕에 도착하였다. 지도에서 보던 예루살렘과 황금 돔의 솔로몬 성전 터가 눈길을 끌었다. 벳바게, 기드론 골짜기, 감람산 자락, 가야바의 뜰에 세워진 베드로 통곡교회, 예수께서 심문을 받으시고 빌라도의 법정까지 끌려가신 계단들과 빌라도의 법정에서 시작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신 비아 돌로로사’(Via Dolorosa)길을 뒤 따라 걸으며 골고다 언덕과 부활의 현장과 승천하신 장소까지 방문하는 일정이었다. 예루살렘은 해발 720m의 높이에 건설된 오래 된 도시이다. 사방의 성곽 높이가 평균 14m이다. 예루살렘은 BC 1000년경 다윗이 여부스 족들로부터 빼앗아 다윗 왕국의 수도로 정한 지 3000년이 지났다. 그 이름의 뜻은 평화의 도시이지만 끊임없이 분쟁이 계속되는 곳이기도 하다. 예루살렘은 유대교인과 기독교인과 이슬람교도들이 서로 양보 하지 아니하는 땅이다. 유대교인들에게는 아브라함이 하나님 앞에 아들 이삭을 번제물로 바치려 했던 모리아 제단이 위치한 역사적인 곳이다. 저들에게 있어서 예루살렘이란 다윗 시대의 부귀와 번영과 영화(榮華)가 배어 있는 곳이며 솔로몬의 성전이 지어졌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임재를 기원하며 제사와 기도와 찬송 생활을 계속해 온 곳이다. 예수님도 유대인의 혈통을 따라 태어 나셨다. 예수님은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인 유다 지파의 후손으로 이 땅에 오셨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한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예루살렘이란 유대인들과 또 다른 면에서 사랑이 가는 도시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예루살렘의 솔로몬 성전 터 위에는 이슬람의 황금 돔 사원’(Dome of the Rock)이 세워져 있다. 그 곳은 이슬람의 교조인 마호멧이 승천했다고 이슬람교도들이 주장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 일행은 예루살렘의 성 안에 들어가기 전에 또 다른 맞은편인 감람 산 자락에서 성벽 안에 가리어진 예루살렘 성을 바라다 볼 수 있었다. 감람산은 예루살렘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830m이다. 우리 일행은 예루살렘 성 안의 오물을 내다 버리는 문이라 하여 분문(糞門)이라 불리는 성문의 맞은편 언덕에 올라섰다. 그 곳의 오벨 성벽(대하 27:3-4)을 돌아가면 기드론 골짜기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었다. 오래도록 올리브 나무로 가득했었다는 그 곳이 오늘 날은 삭막한 석관만이 가득 찬 공동묘지로 변해 있다. 세상 마지막 때에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는 신앙 때문이라고 한다. 거기에는 여호사밧 묘(3:1-2)를 비롯해서 다윗의 패역했던 아들 압살롬의 무덤(삼하 13-19)과 스가랴, 학개, 말라기의 무덤도 있다고 한다. 성곽 곁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묘 자리를 마련하는 비용이 비싸다고 한다. 더군다나 특이한 것은 그 석관의 뚜껑 위에 잔뜩 쌓인 크고 작은 돌멩이들이었다. 이슬람교도들은 조상의 묘에 헌화하는 대신에 성묘할 때마다 석관 위에 돌멩이를 얹어 놓는 것으로 대신한다고 한다. 비록 이슬람교도들이긴 하지만 마치도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3:19)는 창세기의 말씀을 깨달은 자들의 생활상 같아 보였다. 무덤 골짜기 한쪽 편에는 순교자 스데반(7:54-60)을 기념하는 스데반 교회가 세워져 있다. 러시아 건축의 백미인 궁전과 같은 황금 돔이 위용을 자랑하는 러시아 정교회의 건물이 시선을 끌었다. 그 곳은 1855년에 러시아 황제였던 알렉산더 3세가 어머니 마리아 막달리아 왕비를 추모하며 건축한 교회당이라고 한다. 저 만치 예루살렘 성곽 자락에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언하시며 눈물을 흘리시던 것을 기념하는 눈물교회가 있다. 우리 일행은 수요일 예배를 드리기 위해 장벳바게 기념 교회로 향하였다. 벳바게는 사 복음서에 모두 다 소개 된 지명이다. 마태복음 21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두 제자에게 심부름을 시키셨다. “너희는 맞은 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고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21:2-3) 예수님은 그렇게 하여 끌고 온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에 평화의 왕으로 입성하셨다.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겉옷을 벗어서 길에 깔았다. 또 어떤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서 길에 폈다.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의 앞뒤에서 큰 소리로 찬송을 부르기 시작하였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이 같은 찬송 소리 가운데 주목을 받으신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 가셨다. 온 성에 소동이 일어났다. 백성들은 수군대며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서로 물었다. “이는 누구냐무리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한 결 같이 대답하였다.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크지도 작지도 않은 벳바게 기념 교회에 도착하여 아침 9시에 수요일 오전 예배를 드렸다. 바로크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예배당의 벽면과 원형 천장에는 담백한 분위기의 종려나무 이파리 장식과 나귀 타신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는 장면을 상징하는 섬세하고 화려한 색채의 성화들이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였다. ‘작은 형제회라고 불리는 프란체스코회에서 그 곳의 땅을 구입해서 1883년에 건축한 예배당이라고 한다. 그 곳에서는 매년 종려 주일이 되면 성대하고 장엄한 종려 주일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그 곳에서 시작해서 성 안에 있는 성 안나교회까지 이어지는 많은 인파들의 예배 행렬이 이어 진다고 한다. 그날 벳바게 기념 교회안에서 예배드리며 다 함께 부른 찬송의 감격이 지금도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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