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현직 44대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세계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책 한 권을 집필해 출간하였다. 지난해인 2010년 11월에 미국에서 출간되었고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14개 나라에서 저작권을 확보하여 판매에 들어갔다. 우리말로는 <아빠는 너희를 응원 한단다>라는 제목의 책이다. 그 원 제목은 두 딸에게 쓰는 책의 형식으로 “of THEE I SING A Letter to My Daughters”라고 되어 있다. 대통령의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책을 쓰는 대통령, 책을 읽어 주는 대통령이란 별명이 따라다니는 그는 이 책을 이미 대통령에 당선되기 전인 2008년 대선 기간에 집필하기 시작하여 2009년당선 직전까지 집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에게는 아내인 미셸과의 사이에 말리아와 사샤라는 이름의 두 딸이 있다. 버락 오바마는 케냐 출신 유학생이었던 아버지와 캔사스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 하와이에서 1961년에 태어났다. 얼마 후에 아버지가 아내와 아들을 하와이에 남겨 둔 채로 미국 본토로 유학을 계속하기 위하여 따나간 후로 아버지를 다시 만나 볼 기회가 없이 성장해야만 했다. 나중에 엄마가 인도네시아 출신의 아버지와 재혼하게 되면서 인도네시아에서 성장기를 보내기도 하였다.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손길의 도움을 받은 적도 있다. 그런 그가 자기 자신의 평탄치 않았던 성장기를 뒤로 하고 성공적인 지도자의 길을 가면서 두 딸과 세상의 어린이들을 향해서 쓴 그 책에서 13명의 각 분야의 지도자와 인물들의 삶을 정리한 13가지의 중요한 삶의 덕목들을 제시한다.
- Creative 새로운 예술을 창조해 낸 미국의 여류 화가 조지아 오키프
- Smart 반짝이는 생각으로 세상을 변화시킨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Brave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 흑인 최초의 메이저 리그 야구 선수
재키 로빈슨
- Healer 상처 받은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 준 인디언 부족의 지도자
시팅 불
- Own song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천재 흑인 재즈 가수 빌리 할리데이
- Strong 장애라는 아픔을 꿋꿋하게 견뎌 낸 사회사업가이자 작가
헬렌 켈러
- Honor 존경하는 마음을 예술로 표현한 예술가 마야 린
- Kind 어려운 사람들을 도운 평화주의자 제인 애덤스
- Don’t give up 포기를 모르는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 준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 Explorer 달에 처음으로 도착한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
- Inspiring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킨 노동 운동가 세자르 차베스
- Family 국민을 가족처럼 소중하게 생각한 제16대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 Proud 자랑스러운 나라를 세운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이 책의 번역자인 고승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 재학 중에 고시 삼관왕(사법시험 최연소, 행정고시 수석, 외무고시 차석)이 되었고, 수석으로 법대를 졸업했다. 미국 예일 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에서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원지방법원 판, 이화여자 대학교 겸임 교수, 펀드매니저를 역임했다. 현재 국회의원이자 재단법인 드림파머스의 대표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에 대한 강연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꿈’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있다. 물론 누구나 다 1등이 될 수는 없다. 누구나 다 최고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너무 일찍이 꿈을 포기해 버리는 것은 죄다. 사람은 어린이든 청소년이든 청년이든 심지어는 나이 많은 어른일지라도 꿈을 포기해선 안 된다. 꿈은 평생 한 사람의 삶을 이끌어 가고 지탱해 가는 보이지 않는 힘이기 때문이다.
대개의 부모들은 아들딸들에게 “열심히 공부해라. 경쟁에서 이겨라. 좋은 학교에 진학해라. 열심히 해라. 더 열심히 해라.”하고 채근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이 인간 답게 성장해 가기 위해서 인생관과 가치관과 물질관과 가정관과 이성관과 결혼관과 역사관과 세계관과 신앙관을 바르게 갖는 것은 그 무엇보다 시급하고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 여기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형상이란 뜻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한 인간에게서 찾아 볼 수 있는 하나님의 형상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다운 복음을 아는 어린이와 청소년과 청년기를 살아가고 장년기를 맞이할 수 있어야만 한다. 이러한 우선순위가 뒤 바뀌고 나면 나중에 후회해도 소용없는 순간이 찾아오게 된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신앙의 태도와 그 약속된 축복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말고 지키라.
그리하면 장수와 평강의 복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장수와 평강한 삶이 복이지만 그 이전에 하나님의 말씀인 법과 명령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지켜 행하는 삶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강조이다. 이것이 소중한 것이다. 공부해라. 공부해라도 필요하고 중요하고 잘 해야 하고 경쟁에서 이겨 나가고 두각을 나타내야 하는 것 모든 부모들의 간절한 소원이지만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고 지켜 행할 줄 아는 말씀의 인격체로 양육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가정과 교회에서 이런 성경적인 가치관이 어려서부터 반듯하게 잘 심기어 지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잠언 1장과 2장의 마무리 강조가 3장의 서두다. 잠언 2장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계명을 간직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지혜의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명철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살아가면 왜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야 하는지, 왜 하나님을 깨달아 알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터득하게 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하나님의 말씀이신 그 법과 명령을 잘 기억하고 지켜 행하며 살아갈 때에 응답과 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 장수의 복이며 평강의 복이란 말씀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장수가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큰 복중의 하나라고 믿어 왔다. 사실 이런 신앙과 기대는 세계의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장수가 왜 복인가. 가령 우리나라 조선시대 임금 27명 중에서 환갑을 넘긴 임금은 태조와 2대 임금인 정종, 그리고 15대인 광해군, 21대 영조, 26대 고종 다섯 임금 뿐이다. 17살에 비운에 죽은 단종은 말고라도 전체 27명의 평균 수명이 46살이었다. 저들 임금에게도 고혈압, 당뇨, 심장마비가 남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팔도의 산해진미를 먹는 기름진 음식과 운동 부족과 방탕한 생활이 수명 단축의 주요한 원인들이었다. 왕족을 번창 하게 하려는 부담을 가졌던 임금들 중에 태종은 정비와 후궁 9명과의 사이에서 12남 17녀를 낳았고 세종은 정비와 후궁 5명과의 사이에 18남 7녀를 낳았다. 그리고 성종은 정비 3명과 후궁 9명 사이에서 16남 12녀를 낳았다. 게다가 과중한 업무의 스트레스가 수명 단축의 요인이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른 아침부터 밤중까지 임금이 판단하고 결정하고 명령하고 지시해야 할 사항들이 하도 많아서 역사적으로는 임금의 업무를 ‘만기’라고까지 했다. 이 같은 조선시대 임금들 중에서도 돋보이는 인물이 바로 영조 임금이다. 영조는 52년 동안 왕위에 있으면서 83세에 승하하였다. 그는 왕위에 있는 내내 몇 가지 원칙을 지켰다. 하나는 검소 검약이다. 자주 사치 금지령을 내리고 자신은 비단옷을 입지 않고 무명옷으로 일관하였다. 음식은 5첩으로 간소하게 적게 먹으며 대신 하루 다섯 번을 먹었다. 그리고 철저할 만큼 예절을 지켰다. 업무는 될 수 있는 대로 분산하여 책임 맡아 하도록 하였다. 열왕기상 3장 14절에 보면, “네가 만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함같이 내 길로 행하며 내 법도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또 네 날을 길게 하리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 행하며 살면 장수와 더불어 또한 평강의 복을 주신다고 했다. 여기서 말씀하는 평강의 바로 ‘솰롬’이다. 이는 단순한 평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에게 내적으로 주시는 하나님의 평강의 복을 말한다. 시편 119편 165절에 보면,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리니 그들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라고 했다.
주의 인자(仁慈)와 진리(眞理)를 마음 판에 새기라.
그리하면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복을 받게 될 것이다. 주의 인자와 진리가 왜 이리도 소중한 것인가. 인자(仁慈)란 측은히 여기고 동정하고 불쌍히 여기며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일컫는다. 이 인자라는 것이 하나님 편에서 보면 인간을 향한 끝없는 언약과 사랑과 은총을 말씀한다. 반대로 인간의 편에서 보면 하나님을 향한 경건함을 뜻한다. 또한 인간 간의 관계로 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이웃 사랑을 말씀하는 것이다. 이처럼 ‘인자’라 함은 다양한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진리’(眞理)라는 것도 그러하다. 진리란 약속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말씀한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이신 인자와 진리를 마음에 새기고 살아가면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약속의 말씀인가. 우리는 우리의 후손들이 자자손손 이 땅 위에서 살아가는 동안에 하나님 앞과 사람 앞에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자손들이 되도록 기도 하고 또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금번에 강영우 박사의 <원동력>이란 제목의 새 책이 출간되었다. 교육학자답게 7가지를 강조했다. “자신감과 자존감, 선명한 비전과 목표, 긍정적인 마음, 컴패션(Compassion), 소통의 능력,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 창의력과 집중력”이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은 이상의 이런 일곱 가지 요소들을 동력 있게 하는 강력한 힘의 공급원이라고 강조한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 즉 인자와 진리를 마음 판에 새기는 그와 같은 신앙의 노력은 점점 건강지수, 성공지수, 심력지수와 상관관계가 깊어지게 된다. 그러므로 새벽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자녀들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드린 만큼 아들딸과 함께 대화하고 시간을 갖고 더불어 같이 예배도 드리고 함께 소통하는 노력을 계속해 가야만 한다. 그래야 소위 믿음 생활의 시너지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강영우 박사는 자신이 비록 앞을 못 보는 시각 장애인이이지만 그 같은 성경적인 교육 원리가 자신의 두 아들들을 미국 주류 사회의 뛰어난 인물들로 키워 낼 수 있었노라고 간증한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신뢰(信賴)하고 범사(凡事)에 그를 인정(認定)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말씀이다. 우리 가정들 중에 어머니는 늘 가슴 졸이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면서 살아가는데 아들딸은 전혀 어머니나 아버지의 신앙기대와 상관없이 살아가는 아들딸 사위 며느리가 의외로 많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매사에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신앙 훈련이 철저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이다. 어려서부터 하나님 잘 의지하고 믿고 신뢰하고 인정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자기 명철을 의지 하지 않는 겸손함이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이 지도해 주시는 매 순간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높은 산에 오르고 되돌아오기까지 그리고 먼 바다에 다녀서 되 돌아와서 항구에 도착하기 까지 그 발걸음 한 걸음 한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의 손길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일본의 쓰나미와 더불어 원전의 방사능 유출과 관련하여 정부적으로 나서도 쉽게 해결 못하는 인간의 한계를 보라.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고 인정하는 겸손함이 각 분야마다 각 사람마다 있어야만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지도하시는 손길을 매 순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敬畏)하며 스스로 악(惡)에서 떠나라.
그리하면 몸에 양약에 되고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하나님을 잘 섬기고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가. 그래야 복이 임하게 된다. 그래야 몸에 양약이 되고 골수라도 윤택해 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자 구구 그대로 믿어라. 그래야 복된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함부로 자기 지식이나 자기 지혜를 자랑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을 잘 섬기고 경외하는 근본을 지켜 나가라. 그래야 한다.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지 말고 악을 떠나는 경건함을 지켜 나가야 한다. 남자 여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것이 기본이다. 이 같은 신앙의 원리를 잘 지켜 나가야 한다. 그래야 가정이 복되고 부모 자녀 모든 인생이 복되게 되어 있다. 노벨상 수상자의 15%가 유대인이라고 한다. 미국이란 나라는 3% 정도의 유대인들이 미국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막강하다. 교육, 의학, 과학, 미술, 음악, 예술, 영화, 군사, 금융, 경제, 정치, 사회 등등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해서 유대인을 빼고는 할 말이 없을 정도이다. 도전이 되지 않나. 우리나라는 말 많고 탈 많은 그 평화 상 수상자 한 사람 뿐이다. 우리 가정이 우리 교회가 우리 사회가 우리 민족이 그런 인물을 키워내는 가정과 교회와 나라와 민족이 될 수는 없을까. 물론 무슨 노벨상이 역사와 인물을 평하는 절대적인 잣대는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교훈과 도전은 되지 않는가. 하나님을 잘 경외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잘 따르는 인생과 가정으로 살아가자. 악을 멀리하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친근히 하자. 삼 사 대 만에 반드시 큰 역사와 증거를 보게 될 것이다.
<로빈슨 크루소>라는 책을 쓴 이는 대니엘 디포(Daniel Defoe, 1660-1731)이다. 그는 런던에 있는 푸줏간 아들로 태어났다. 메리아스 장사도 하고 벽돌공으로 벽돌을 굽는 생활도 했다. 나중에 세무 관리가 되어 근무한 적도 있었으나 어느 것 하나 성공적이지 못했다. 그런 그가 글을 쓰는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 40대에 활발한 언론이 되기 시작하였다. 매주 두 세 편의 생활 수필을 쓰기 시작하면서 ‘Review'라는 잡지에 그의 글이 실리고 세상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로빈슨 크루소>는 그가 59살 때에 완성한 것이다. 나는 중학교 시절 시골 집 사랑방에서 겨울 방학 때에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 책을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은 단순히 무인도에 표류된 주인공이 28년간의 긴긴 무인도 생활 중에 살아남은 이야기를 전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그 책의 내용을 보면 지은이인 대니엘 디포의 사상과 하나님 신앙이 들어 난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란 하늘나라에 이르는 확실한 안내자이다. 하나님은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이를 가르치고 깨우치며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신다.” 소설의 주인공은 무인도에 조난당한 배 안에서 성경책을 발견하고 그 성경을 소중히 여기고 늘 가까이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면서 살아간다. 그의 조난당한 배 안에는 먹을거리, 무기, 옷, 개와 고양이도 있었다. 그는 무인도에서 밭을 일구었고 산양도 키웠고 농사하여 곡식을 보관하며 자급자족하며 28년을 연명해 나갔다. 주인공 로빈슨 크루소는 무인도 생활이지만 하루 일과 원칙이 있었다.
첫째,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 성경을 읽는다.(신앙 우선순위)
둘째, 비가 오지 않는 날은 하루 세 시간씩 사냥을 나간다.(근면한 삶)
셋째, 잡아 온 짐승은 잘 요리하고 보관한다.(노동의 가치)
대니엘 디포는 이 책의 서문에서 “나는 우리가 처하게 되는 온갖 경우에 하나님의 섭리와 지혜를 정당하게 높이기 위하여 이 책을 쓴다."고 했다. 그냥 단순하게 항해 중에 무인도에 표류된 한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당시 영국 사회를 향한 청교도적인 신앙관과 생활관을 말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어느 시대나 이것이 필요하고 중요하다. 누구라도 하나님을 잘 경외하고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아니하며 악에서 떠나면 그 하루하루의 삶을 강건하고 복되게 하실 것이다.
재물과 소득의 귀한 것으로 하나님을 공경(恭敬)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포도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 성경적인 경제관을 가르친 말씀이다. 어떤 재물이든 어떤 소산물이든 처음 익은 열매를 하나님께 드려 하나님 공경을 표현하라는 가르침이 바로 그러하다. 아들딸이 좋은 것 있으면 부모님께 드려서 공경을 표현하고 싶은 것처럼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그런 마음가짐과 태도를 갖고 살면 하나님이 창고에 복을 주시고 포도즙 틀에 복을 주신다고 했다. 하나님은 첫 열매와 십일조와 절기 예물을 비롯한 예물 헌신과 섬김 생활의 그 마음 중심을 보시고 그에 상응하는 축복을 내려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시다. 하나님을 잘 섬긴 나라와 가정과 인생들을 보라. 하나님을 잘 믿는 그 누구나 그런 복이 임하는 인생과 가정을 이루길 소망한다.
완전한 지혜(智慧)와 근신(謹愼)을 지켜라.(21절)
그리하면 내 영혼의 생명이 되며 영화로움이 될 것이다.(22절)
악인(惡人)에게 닥치는 멸망(滅亡)을 보며 두려워 말라.(25절)
그리하면 네 나가는 발걸음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리라고 했다.(26절)
살아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자녀들과 가정의 앞날을 이처럼 보존하시고 축복해 주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