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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구원의 은혜(히2:1-9) 2019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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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3-05 12:17 조회 11,928 댓글 0
 
                      큰 구원의 은혜(히2:1-9)              2019. 3. 3


천사는 인간을 돌보고 섬기도록 창조된 영적 존재이다. 히브리서 1장 마지막 절인 14절이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고 하였다.

예수는 만물의 상속자이시다. 하나님은 예수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다. 예수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시다. 예수는 하나님의 본체의 형상이시다. 하나님은 예수를 통한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셨다. 또한 죄를 정결하게 하셨다. 예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라고 하신 일들을 순종함으로 완성하시고 부활 승천하셔서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다.  

그러므로 모든 천사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를 경배할 자들이다. 하나님의 보좌가 영원하시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보좌 또한 영영하다.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시다. 히브리서 1장 4절의 ‘규’란 왕권과 왕위를 상징하는 왕의 손에 들린 단장을 일컫는 말이다. 홀(笏, scepter)을 말한다. 

이 땅의 왕의 권세는 몇 년 혹은 길어야 몇 십 년이지만 왕 중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는 영원무궁하시다. 주께서는 의(義)를 사랑하시고 불법(不法)을 미워하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들 예수께 ‘즐거움의 기름’을 풍성하게 부어 주셨다. 예수는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으나 모든 인류들보다 뛰어나시며 모든 천사들보다 뛰어나신 분이시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이란 없다. 이 땅의 모든 것들은 옷이 낡아지듯이 다 낡아지고 변할 것이다. 그러나 오직 주님만은 영존하시고 주의 연대는 다함이 없으시다. 

이것이 히브리서 제 1장의 내용이다. 이어지는 본문인 히브리서 2장 1절은 ‘그러므로’라는 단어로 시작된다. 여기서 말씀하는 ‘그러므로’라는 뜻은 ‘예수 그리스도는 천사들보다 우월한 분이시므로’라는 뜻이다. 

주를 믿는 성도들은 예수를 통하여 구원을 받은 것이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것을 3절에서 ‘큰 구원’(so great a salvation)이라고 하였다. 예수를 통하여 이룩하신 구원에 대하여 증거 하는 본문은 크게 세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여러 가지로 증언된 구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신 후에 계속하여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믿음의 길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강조하셨다. 우리가 고백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란 뜻은 저들이 한 결 같이 대대로 하나님의 언약을 이루어 가는 믿음의 선진들이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히브리서 11장에서 믿음의 사람들을 일일이 나열한 내용을 대하게 된다. 그 곳에 보면 아브라함의 이름 이전에 ‘아벨, 에녹, 노아’ 이 세 사람의 믿음에 대하여 먼저 언급하고 있다. 이는 오늘 날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의 관심은 오고 오는 이 세상의 그 많은 인류의 삶에 대하여 믿음의 눈으로 보고 계신 것이다. 오늘 날 이 땅에 70억이 훨씬 넘는 인류가 오대양 가운데 육대주에 흩어져서 살아간다. 삶의 질과 삶의 수준이 다 다르다. 빈부의 차이가 크고 삶의 형편이 천지차이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관심은 구원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표적과 기사와 여러 가지 능력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령이 나누어 주신 여러 가지 방법들을 통하여 구원에 대하여 증언하셨다. 4절의 내용이 그런 말씀이다. 하나님은 이미 구약 시대에 수많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다. 수많은 천사들을 통하여서도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렇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범죄하거나 순종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공정한 보응을 받았다. 2절의 내용이 그런 사실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 어디에서 살아가든지 듣고 깨달은 구원의 말씀에 대하여 더욱 유념하고 견고한 믿음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 그렇지 못하고 큰 구원의 말씀을 등한히 여기면 그 보응을 피할 수 없게 된다. 1-4절의 길지 않은 본문에 ‘들은 것, 들은 자’ 혹은 ‘확증한 바니, 증언하셨느니라.’는 강조가 그것이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이다. 로마서 10장 17절의 유명한 말씀이 그것 아닌가.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이것이 무슨 말씀인가. 우리가 왜 성경의 말씀을 들어야 하는가. 우리는 성경의 말씀을 통하여 무슨 말씀을 듣는가. 우리가 듣는 그리스도의 말씀의 주제는 무엇인가. 우리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통하여 큰 구원을 얻지 못한다면 우리의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러므로 본문 1절은 강조하고 있다. 

“우리는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 
우리가 흘러 떠내려가지 않도록 함이 마땅하니라.”

마틴 루터는 이 본문을 마치 배의 키가 망가져서 바다에 표류하는 것과 같은 상태라고 설명해 주었다. 맞다. 배의 방향을 조절하는 키가 망가진다면 망망대해에서 어떻게 일정한 방향을 정하고 목표한 항구를 향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는가. 흘러 떠내려가는 자는 구원 받지 못한다.

에서와 야곱은 언약 가정의 후손으로 쌍둥이로 태어났다. 그러나 야곱은 언약의 자손이 되었고 에서는 떠내려가는 자가 되고 말았다.

민수기 16장에 보면 레위의 증손자인 고라가 르우벤 자손 다단, 아비람, 온등과 함께 당을 지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 총회의 택함 받은 자의 회중 가운데서 250명을 규합해서 모세를 거슬러 대적하였다.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의 지도력에 불만을 표한 것이다. 이러한 반역 소식을 들은 모세는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 그리고는 고라에게 명하였다. 내일 각기 향로에 불을 담아 가지고 여호와 앞에서 향로 위에 향을 두라고 하였다. 모세와 아론도 향로에 향을 담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갔다. 민수기 16장을 읽다 보면 20-21절에서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불이 나와서 분향하는 이백오십 명을 불살랐다. 고라는 레위 지파인 레위의 증손자이지만 모세 시대에 모세를 반역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구원 받지 못하고 흘러 떠내려 간 자 중의 대표이다. 

하나님은 고라를 비롯한 250명이 들고 왔던 향로를 쳐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라고 하셨다. 반역한 250명은 악하지만 향로는 거룩하니 그 향로 250개로 제단을 싸는 철판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에게 표가 되게 하라고 하셨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불에 탄 250명이 드렸던 놋 향로를 가져다가 쳐서 제단을 싸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물이 되게 하셨다. 이 사건의 소문이 순식간에 광야의 온 회중들에게 퍼져 나갔다. 다음 날이 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쑥덕거리기 시작하였다.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 고 말하며 원망에 가득 찬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을 치려고 달려들었다. 그 때에 구름이 회막을 덮었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다. 모세가 아론과 함께 회막 앞에 도착하자 하나님이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 이 말씀을 들은 모세와 아론은 회막 앞에 엎드렸다. 모세는 형 아론에게 부탁하였다.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향로에 담고 향을 피워서 반역한 회중들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고 전했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셔서 염병이 시작된 사실을 알렸다. 그 때 고라의 반역 사건과 모세와 아론을 원망한 대적 사건을 심판하신 하나님이 내신 염병으로 죽은 자가 14,700명이었다. 

이런 역사의 사건이 주는 교훈이 무엇인가. 그 시대마다 그 현장마다 구원 받는 자가 있고 흘러 떠내려가는 자들이 있다는 말씀이 아닌가. 

여호수아 7장에 보면 여리고성을 말씀대로 함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이성 공략 계획을 세웠다. 아이 성은 작은 성이니 삼천 명 쯤을 뽑아 전쟁하자고 하였다. 아간은 그 삼천여명의 뽑힌 군대 중의 한 명이다. 

앞서 여리고 성을 함락하던 때의 전쟁 명령이 무엇인가. 남녀노소와 소와 양과 나귀를 칼날로 명하라고 했다. 성 가운데 모든 것을 불사르라고 했다. 은금동철은 여호와의 집의 곳간에 구별하라고 했다. 단지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었는가. 과거에 이스라엘 정탐꾼들을 보호해 주었던 기생 라합이다. 기생 라합 덕분에 그녀의 부모, 형제, 친족들은 온전히 성 밖으로 먼저 이끌려서 구원을 받았다. 

그러므로 생각하여 보라. 흘러 떠내려가지 않는 믿음이 무엇인가. 아간은 삼천여명의 정예화된 아이 성을 공략하기 위하여 뽑힌 이스라엘 군대였지만 탐심으로 눈이 멀어서 흘러 떠내려가는 자가 되고 말았다.  

사무엘 상 2장에 보면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는 제사장의 아들들이었지만 탐심과 음란과 여호와께 드리는 제사를 경홀히 여기는 불경함으로 인해 흘러 떠내려가는 자들이 되고 말았다.

사울은 이스라엘의 초대 임금이었지만 하나님조차 그를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하시게 하고 선지자 사무엘을 실망시킨 채로 흘러 떠내려가는 자가 되고 말았다.
민수기 22장 이하에 보면 모압 왕 발락에게 매수된 선지자 발람은 흘러 떠내려가는 자가 되고 말았다.

가롯 유다는 예수에게 부름 받은 열두 제자중의 하나였지만 예수를 팔아 버린 흘러 떠내려가는 자가 되고 말았다. 

우리가 얼마나 성경 내용을 들어 알고 있나. 본문 1절은 무엇을 강조하나. “우리가 들은 것에 더욱 유념함으로”라고 했다. 유념하지 못하면 흘러 떠내려가는 불행한 자가 되고 만다. 구약의 그 많은 말씀들과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계신 동안에 하나님의 나라를 비유로 설명해 주신 그 많은 여러 가지 교훈의 말씀들은 목적이 하나이다. 구원을 이루라는 것이다. 그렇지 않나. 우리가 ‘주여 주여’하고 살았지만 구원 받지 못하는 믿음이라면 얼마나 안타깝고 불행한 일인가.

이 세상에서 아무리 부자로 살면 무엇 하나. 예수의 비유에 나오는 내용처럼 부자와 거지 나사로가 죽어서 부자는 지옥에 갔고 거지 나사로는 천국에 갔다. 부자이기 때문에 지옥에 가고 나사로는 이 땅에서 불쌍하게 살았던 거지였기 때문에 천국에 간 것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 무슨 말인가. 구원 받지 못하는 인생이라면 이 세상 권력, 명예, 부, 학문, 학력, 가문, 외모, 인기, 자랑 등 그 모든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그 모든 것이 아침 안개처럼 사라지는 것이 아닌가.

 3절의 ‘큰 구원’을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값진 구원’이라고 하였다. 맞다. 성도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들어서 알고 믿고 따르는 이 구원은 큰 구원이며 값진 구원이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이런 말씀이 나온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큰 구원, 값진 구원을 받는 주인공답게 살아가자.


장차 올 세상의 구원.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히13:8)는 말씀도 바로 히브리서에 나오는 말씀이다. 맞다. 예수께서 그러하신 것처럼 하나님 아버지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전능자이시다. 5절에서 말씀하는 ‘장차 올 세상’이란 앞으로의 세상을 일컫는다.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을 하루처럼 대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하나님이 이루어 가시는 구원의 역사는 영원무궁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때에는 아브라함과 함께 하셨다. 이삭의 때에는 이삭과 함께 하셨다. 야곱의 때에는 야곱과 함께 하셨다. 요셉의 때에는 애굽에 노예로 팔려간 요셉과 함께 하셨다. 모세의 때에는 호렙산 허리에서 양떼를 치던 팔 십 세이던 모세와도 함께 하셨다. 여호수아의 때에는 여호수아와 함께 하신 하나님은 갈렙과 함께 하셨다. 사사 시대에는 기드온과 함께 하시고 드보라와도 함께 하셨다.

하나님은 사무엘과 함께 하시고 다윗과 함께 하시고 이사야와 함께 하시고 예레미야와 함께 하시고 에스겔과 다니엘과도 함께 하셨다. 그 하나님께서 엘리야, 엘리사, 스룹바벨,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학개, 말라기 선지자와 함께 하셨다. 하나님은 세례 요한을 통하여 그 시대에 이루시려는 구원에 대하여 계속하여 회개를 선포하시고 구원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며 말씀하셨다. 듣고 믿고 따르는 자는 구원을 받았다. 

가롯 유다는 예수로부터 12중의 한 사람인 제자로 부름을 받는 영광을 누리며 출발해서 삼년 동안이나 예수를 따라 다녔지만 예수께서 이루시는 큰 구원과 상관없는 불행한 인생이 되고 말았다. 심지어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큰 구원에 대하며 말씀하셨지만 가야바는 그 당시의 대 제사장의 영광스러운 자리에 있었지만 예수를 통한 큰 구원과 상관없는 자가 되고 말았다.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를 마주 대하며 대화하는 자리에 있었지만 예수를 통한 큰 구원과 상관없는 불행한 자가 되고 말았다.

저들은 모두가 히브리서 2장 1절의 경고 말씀처럼 ‘흘러 떠내려가는 자’가 되고 만 것이다. 그러므로 5절에서 말씀하시는 ‘장차 올 세상’의 구원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임할 것이다. 겨울이 가고 봄이 다고 오고 있다. 봄이 시작되고 있다. 인생의 봄은 구원의 길을 걷기에 합당한 계절이다. 곧 봄이 다가오고 그 아름다운 봄이 지나가고 울창한 숲을 이루는 뜨거운 여름이 찾아 올 것이다. 그리고 열매를 거두어야 하는 가을이 다가 올 것이다. 지금 계절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겨울이 오기 전에 ‘큰 구원’에 합당한 때를 분변하며 살아가지 못하며 ‘장차 올 세상’에서 구원 받지 못하는 불행한 인생들이 얼마든지 넘쳐 날 것이다. 왜냐하면 이 큰 구원은 예수께서 직접 말씀하셔도 듣지 않던 이들이 있었고 예수께 직접 들은 이들이 전하여도 그 확증한 증언을 들으려 하지 않는 자들이 어느 시대에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예언의 말씀을 읽거나 듣는 자 만 되지 말고 “그 가운데에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의 삶을 살아서 큰 구원의 복을 받아야 할 것이다. 왜 그런가. 요한 계시록 1장 3절에 보면, “때가 가까움이라”고 하였다. 

출애굽하였지만 광야 생활 사십년을 지내며 나중에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간 사람은 츨애굽한 백성들 중에서 여호수아와 갈렙 뿐이었다. 나머지는 모두다 광야에서 태어난 사십 세 미만의 젊은이들뿐이었다. 그러므로 구원이란 영광스러운 것이며 값진 것이며 9절의 말씀처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 것이다. 

이천 년 전에 예수께서 갈릴리 베들레헴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초림이 영광스러운 일이었듯이 예수께서 천사장의 호령 나팔 소리 가운데 구름 타고 오시는 재림의 순간도 분명히 임할 것이다. 그 날은 큰 구원의 날이며 동시에 피할 수 없는 큰 심판의 날이기도 하다. 주님 안에서 큰 구원을 온전히 이루는 은혜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 소원하자.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신 구원.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이시다. 예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다. 예수를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 아버지께로 갈 자가 없다. 예수는 잠시 동안 천사들보다도 못한 것 같은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 그 예수는 죽음의 고난을 받으심으로 영광과 존귀를 관을 쓰셨다. 7절에서는 ‘씌우시며’라는 피동으로, 9절에서는 ‘쓰신’이란 능동으로 표현되었다. 둘 다 맞다. 왜냐하면 하나님 안에 예수께서 계시고 예수 안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기 때문이다. 예수 안에서 이루어진 이 큰 구원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다. 고난이 없는 영광은 없다. 누구라도 그렇고 무슨 일이라도 그렇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는 큰 구원을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 주셨다. 

예수는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을 다 감당하셨다. 그리고 무덤에 장사(葬事) 지내신바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는 예수 그리스도를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리심으로 부활의 첫 열매가 되게 하셨다. 예수는 죽음의 고난을 받으신 후에 영광과 존귀를 관을 쓰신 영존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이 큰 구원의 은혜가 우리 각 사람과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일일이 전파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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