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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사랑교회
복음 인재를 양성하여,열방선교에 앞장서는 교회
설교문    |  지성래목사  | 설교문
가서 네 ▭을 불러오라(요4:13-26) 202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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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6-16 22:24 조회 8,491 댓글 0
 
                  가서 네 ▭을 불러오라(요4:13-26)           2020. 6. 14


수가성은 야곱의 우물가에서 멀지 않은 곳이다. 야곱은 예수보다 940년 전의 인물이다. 야곱의 우물이 예수 당시까지 이용되었다고 하니 그 샘이 얼마나 오랜 역사를 이어 왔나를 알 수 있다. 우물의 샘물이란 것이 그런 것이다. 나라마다 지역마다 사람들은 물 샘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살아 왔다. 

그 야곱의 우물가에서 예수를 만난 수가성 여인은 그에게 물 좀 달라고 말을 거는 예수께 대하여 매우 쌀쌀하게 대하였다.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하고 반응하였다. 그 당시 사마리아 사람은 과거에 앗수르의 침략을 받았다. 이방인의 피가 섞인 이들의 후손이라고 여겨서 정통 유대인들로부터 배척을 심하게 받아 왔다. 마치 개처럼 취급 받았다고 한다. 그런데 유대 남자로 보이는 예수께서 그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말을 걸어 올 때에 그렇게 반응한 것이다.  

그러나 예수는 그 여인에게 차근 차근 이런 말씀을 하셨다.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예수의 이와 같은 말씀 한마디 한마디가 그 여인의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이 여인은 처음에는 예수께 대하여 “당신”이라고 부르더니 어느 순간부터 예수를 “주여” 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나중에는 “선지자로소이다.”(요4:19)라고도 했다. 더 나중에는 “메시아 곧 그리스도라 하시는 이가 오실 줄을 내가 안다”(요4:25)는 말도 했다. 이 여인의 운명의 바뀌는 날을 맞은 것이다. 

15절에 보면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하고 요청하였다. 그 때에 예수께서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고 말씀하시자 그 여인은 “나는 남편이 없나이다.”하고 대답하였다. “가서 네 남편을 불러오라”는 이 한마디에 이 여인은 마음이 무너졌다. 더 이상 예수 앞에서 자기를 숨기고 가릴 수가 없었다. 완전히 무장해제되고 말았다. 왜일까. 예수는 이처럼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신다. 아니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나를 더 잘 아신다. 내가 기억하는 나의 과거를 나보다 더 잘 아신다. 아니 우리 각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가 그 분 안에 있다. 그래서 오히려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을 감추고 숨으려고 한다. 피하려고 한다. 은혜 받기를 오히려 두려워 한다. 그냥 내 모습 이대로 살려고 한다.

맞다. 이 여인은 지금 남편이 없다. 그동안 다섯 남자와 살았었다. 지금 다른 여섯 번째 남자와 살고 있기는 하지만 이 남자도 정상적인 부부 관계는 아니다. 그냥 눈이 맞아 함께 사는 동거 관계일 뿐이다. 

동서고금에 이처럼 기구한 운명으로 산 여인도 그리 흔치는 않을 것이다. 처음에는 외모에 끌려서 어느 남자와 만나 살게 되었는지 모른다. 그런데 그 남자가 키만 크고 겉보기에만 멋있지 사람이 책임감이 없고 경제력도 약해서 늘 가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살았다. 외모 잘생긴 거야 하루 이틀이지 경제적으로 무능하면 얼마나 답답하겠나. 사람이 서로 얼굴만 처다보고 사는 것은 아니지 않나. 결국은 이런저런 사연으로 갈라서고 말았다. 돈 없는 가난이 한이 되어서 부자 남자를 만나서 살고 싶었다. 꿈처럼 그런 날이 왔다. 그런데 살면서 보니까 이 남자가 돈으로 흥청 망청하며 온갖 세상 낙을 다 누리고 자기만 여자가 아닌 것을 알았다. 이 여자 저 여자에게 오가며 여자관계가 이만 저만 복잡한 남자가 아니었다. 결국 얼마 못 살고 헤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남자가 사회적인 지위는 있어야지 그래가지고 권력이 꽤 괜찮은 사회적으로 지위가 있는 남자를 만나서 그와 살게 되었다. 그런데 그 권력이란 것이 밖에 나가서 권력이지 사람이 집에만 들어오면 얼마나 무뚝뚝하고 권위적이고 여자를 무시하고 깔보고 하는지 통 답답하고 숨이 막혀서 살 수가 없었다. 결국은 또 헤어지고 말았다. 이왕이면 자상하고 친절한 남자 만나서 살고 싶었다. 꿈 꾸던 대로 그런 사근사근한 성격의 남자를 만났다. 그런데 지내면서 보니 이 사람이 무골호인이라. 이 사람도 좋고 저 사람도 좋다 보니까 허구헌 날 밖에 나가서 쏘다니기만 하고 집에 들어오는 날이 한 달이면 며칠 손꼽을 정도이다. 결국은 그 남자하고도 헤어지고 말았다. 

자기가 공부 많이 못 한 한을 풀려고 나중에는 공부 많이 한 학자를 만났다. 그런데 그 박사 양반에 늘 자기 서재에 틀어박혀서 무슨 공부를 그렇게 하는지 통 얼굴을 볼 수가 없다. 책하고 사는 남자였다. 세상 재미 없는 남자가 늘 책하고만 사는 남자라고 여겨졌다. 그 남자하고도 오래 살지 못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오가다 눈이 맞아 사는 남자가 지금 이 남자다. 그런 수가성 여인이 내 낮인 12시에 수가 성 밖에 있는 야곱의 우물로 물을 길러 나갔다. 거기서 예수를 만났고 예수와의 대화에서 그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이신 것을 알게 되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은 좀 특이하다. 지난 36년 동안 주일 설교하면서 이런 식의 제목을 정해 본 적은 오늘이 처음이다. <가서 네 ▭ 을 불로 오라> 이런 제목의 말씀 묵상에 은혜가 되길 바란다.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
사람들은 누구나 다 무엇인가를 목말라하며 살아간다. 시대적으로, 가정적으로 불운한 여건에서 태어나고 성장하면서 공부 제대로 할 기회를 못 가졌던 이들은 공부가 한이 되어서 60대 아니 70-80대에도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공부하고 대학 과정 공부하는 이들이 더러 있다. 왜 그럴까. 10대 20대 때 못 이루었던 공부에 대한 한을 풀어 보려고 그러는 것이다. 공부에 대한 목 마름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남자 여자 어른 아이 그 누구나를 막론하고 각 사람이 다 무엇인가를 목말라 하며 산다. 돈에 목말라하고, 출세에 목말라하고, 인기에 목말라하고, 남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싶어하는 욕구에 목말라하고, 사랑받고 싶은 욕망에 목말라하고, 명예에 목말라하고, 성공에 목말라하며 살아간다. 어떤 여성들을 그 잘난 외모에 목이 말라서 얼굴을 자꾸 뜯어 고치다가 아예 망쳐 버리기도 한다. 이처럼 산다는 것은 끝이 없는 목마름 속에 사는 것이다.

목마름이란 것이 정상으로 표출되지 못하면 주변 사람들을 시기하거나 원망하거나 투사하거나 반목하며 살아간다. 남 잘 되는 꼴을 못 본다. 남이 앞서가고 남이 잘 풀리고 남이 성공하고 남이 형통한 꼴을 못 본다. 우리 속담처럼 “사촌이 땅을 사며 배가 아프다.”반대로 자기 비하, 자기 탄식, 자기 열등감에 갇혀서 무기력하게 지내기도 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서민 간식, 서민 먹을거리 중의 몇 가지가 ‘김밥, 떡볶이, 순대’다. 그런데 이 셋이 한 집에서 같이 사는데 한 밤중에 잠을 자다 말고 떡 볶이가 김밥이 잠을 자는 방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서 김밥을 살해하였다. 아침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출근하려고 하는데 김밥이 검은 바바리를 차려 입고 옷깃을 세우고 아침부터 선글라스를 끼고 같은 시간에 집을 나서는 거였다. 떡볶이가 얼마나 놀랬겠나. 지난 밤에 분명히 살해했는데 말이지. 그런데 김밥이 떡볶이 곁에 다가 오더니 하는 말이 “야 어제 밤에 순대가 살해당했다는데 너는 알고 있냐”하고 말을 건네 오는 것이었다. 

지난 밤에 김밥을 살해한 떡볶기의 마음이 가인의 마음이다. 동생 아벨을 죽인 가인의 피가 떡볶기의 피에 흐르는 것이다. 그래서 나라 안팎에 별의 별 끔찍한 사고 사고와 잔인한 사건이 끊임 없이 일어나기도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다 그 무엇인가에 목말라하며 산다. 이 수가성 여인이 그런 인생의 대표이다. 신구약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서 이보다 더 기구한 인생을 산 주인공이 있는가. 그런 그에게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요4;10)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

이 여인에게 해 주신 예수의 이 말씀을 종합해 보면 성령(聖靈) 받아야 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이는 요한 복음 2장의 에수께서 하인들로 하여금 떠오게 한 여섯 결례 통을 채웠던 물로 더 좋은 포도주를 만드신 표적, 요한 복음 3장에서 니고데모에게 말씀하신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는 말씀과 상황과 대상만 다를 뿐 계속해서 반복하여 강조하신 내용이다. 

10절의 ‘하나님의 선물’이 무엇이냐에 대한 대답이 그것이다. 왜냐하면 나중에 ‘생수’를 다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여기 10절 끝에 나오는 ‘생수’라는 말씀도 결국은 ‘성령’을 상징적으로 교훈 하신 말씀이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 526장 “목 마른 자들아” 3절에 보면, 

“생명수 샘물을 마시는 자마다 목 다시 마르지 아니하고 
속에서 솟아나 생수가 되어 영원히 솟아 늘 풍성하리”

라고 찬송하지 않나. 

음악인 주영훈 씨를 보라. 그는 1969년에 서울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6. 25때 어린 나이였다. 혼자 월남해서 부산의 고아원에서 컸다. 자수성가하여 독학으로 나중에 법을 공부했고 나중에는 목사가 되었다. 주영훈은 성장기에 음악성이 탁월했다. 천재적이었다. 부모님 몰래 이미 1000여곡의 작곡을 했다. 아버지는 세상 유행가는 마귀 노래라고 절대 못 부르게 했다. 고 3때 갑자기 아버지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하시며 가족을 이끌고 미국 워싱턴으로 이민 목회를 하러 떠났다. 자기도 미국 생활하며 아버지의 개척교회를 도왔다.

어느 날 아버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며 “영훈이 네가 목사가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자신은 평소에 “나는 절대로 목사는 안할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 목회하시는 것 보면 너무 불쌍하시다.”그러고 지내다 알바로 번 용돈 모아가지고 여름 방학 때 한국에 다녀 오겠다고 귀국해서 눌러 앉아 버렸다. 처음엔 친척집에서 반겼지만 세월이 가니까 “영훈이 미국 언제 가니”라는게 문안인사였다. 아는 형들 집에 얹혀지내기도 했다. 심장병이 있어서 군 면제 받았다. 우연한 기회에 아는 형의 소개로 소개로 유명한 가수와 함께 식사할 기회가 있었다. 그가 마땅한 작곡가를 찾고 있었다. 이미 자기는 120여 곡을 작곡하고 품고 다니던 때였다. 다음 날 아침 일찍 그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그는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그 유명한 가수의 새 앨범의 10곡 중에서 8곡이 주영훈 집사의 곡이 실릴 정도로 잘 나갔다. 

성진우의 ‘포기 하지마.’ 소방차의 ‘G카페’를 비롯해서 어느 해에는 그 해말 가요 탑텐 10곡 중에서 7곡이 자기의 곡일 정도로 잘 나갔다. 10개월 만에 대저택을 사고 최고급 외제 승용차를 샀다. 서세원의 토크 쇼에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일주일에 13편의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게 되었다. 통장에는 돈이 쏟아져 들어 왔다. 정말 잘 나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떠나가고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연예계가 그렇듯이 날마다 그런 화려한 생활에 빠져 들었다. 다 내가 잘해서 잘 나간다고 생각했다.

그런 어느 날 그에게 고난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아게 고난을 통해서 깨달음을 주신다. 

마약 사건에 연루되었다. 억울했다. 주지훈 이란 배우의 마약 사건인데 주지훈의 본명이 자기와 같은 이름 ‘주영훈’인 것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연예계에서는 ‘주영훈이 마약을 한다’ 헛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또 하나는 축의금 낸 것 뿐인데 비리 사건으로 연루되어 엄청나게 마음 고생을 했다.

또 하나는 학력 위조 의혹을 받게 되면서 잠을 잘 수 없는 마음 고생을 엄청나게 해야만 했다. 

이런 일들로 공황 장애, 우울증, 대인 기피 등의 병이 자기의 마음을 일순간에 황폐하게 만들었다. 잘 나가던 지난 날은 꿈과 같고 매 순간 걱정과 불안 뿐이고 하루 하루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션과 정혜영 부부의 ‘컴패션’동참 사역을 알게 되었다. 션과 정혜영 부부는 매달 45,000원씩 900명을 후원하며 지낸다. 그들은 통장에 모아 둔 돈 없이 가난하고 불쌍한 아이들에게 매달 퍼주며 살지만 행복하고 만족하고 보람이 넘친다고 했다. 

6.25 때 한국 전쟁에서 죽어가는 미국 군인들을 돌보려고 저들이 죽기 전에 예수 영접하게 하여야겠다고 복음을 전하려고 미국 시카고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에 왔다. 그는 한국 전에서 죽어가는 미국군과 유엔군과 이 땅의 수 많은 전사자들을 보았다. 얼어 죽은 전쟁 고아들을 가마니에 둘둘 말아서 버리는 장면도 보았다. 미국으로 돌아간 그는 충격을 안고 한국 전쟁의 고아들을 도아야 한다. 그렇게 시작한 선교 단체가 ‘컴페션’이다. 오늘 날은 세계25개 국의 180만명 이상을 매일 매달 후원하고 있다. 
주영훈 집사는 션과 정혜영 부부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필리핀 수상 가옥 아이들의 처참한 생활을 방문해 보았다. 아이티의 불쌍한 아이들도 가서 보았다. 그 후로 주영훈 집사는 삶의 태도가 바뀌었다. 그런 불행한 여건에서도 해맑게 웃으며 천진하게 지내는 어린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아이티의 사람들은 프랑스에서 버려진 노예들의 후손들이 사는 저주 받은 땅과 같은 곳이다. 그곳의 어린이들은 흙을 이겨서 쿠키라고 말하며 흙 과자를 먹는 것을 보았다. 태풍이 휩쓸고 지나가면 폐허가 된다. 아무 것도 없다. 그런 곳의 엄마들이 “그래도 우리에게는 죽으면 하나님 나라에 갈 소망이 있잖아요”하며 씩 웃는 그 미소가 천사와 같았다고 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주영훈 집사는 로마서 5장 3-4절 말씀을 묵상하게 되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그런 일련의 경험 이후로 주영훈 집사의 인생관은 바뀌었다. 그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주님이 기대하시는 신앙인의 모습이 무엇인지 이젠 분명하게 깨달았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24살 때인 1993년에 작곡가로 데뷔하여 그 이후부터는 싱어송라이터 겸 음반 프로듀서 활약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포함해서 300여곡 이상의 대중가요를 작곡하였다.
그의 요즘 생활은 예수 안에서 행복하고 복되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요4:14)


가서 불러 오라는 초청.
오늘 날도, 지금도 예수께서 말씀하고 계신다. “네 남편을 불러 오라. 네 아내를 불러 오라. 네 부모를 모셔 오라. 네 아들 딸, 네 며느리, 사위를 불러 오라. 네 손자 손녀들을 불러 오라. 네 형제 자매들을 불러 오라. 네 친정 식구들을 불러 오라. 네 시댁 식구들을 불러 오라. 네 친구를 불러 오라. 네 애인을 불러 오라. 네가 알고 지내는 그 누구라도 불러 오라. 어린아기라도 불러 오고 청년이라도 불러 오고 노인이라도 불러 오라”

교회의 역사는 이렇게 예수 앞으로 불러오는 역사이다. 안드레가 형제 베드로를 예수께 불러왔다. 빌립이 친구 나다니엘을 예수께 불러왔다. 

하나님은 누군가를 통해서 끊임 없이 새 영혼을 불러 오길 원하신다. 도산 안창호, 월남 이상재, 백범 김구, 우남 이승만, 응칠 안중근을 비롯해서 유관순, 박인덕, 박 에스더 저들 한 사람 한 사람을 하나님은 누군가를 통해서 불러 오게 하셨고 예수 만나 은혜받고 역사적인 인물들이 되게 하신 것이다. 김점동(1877-1910)은 예수 영접한 한국 최초의 여자 의사이다. 박 에스더란 이름으로 불리었다. 이화학당의 네 번째 학생으로 입학한 김점동은 특히 영어에 뛰어난 소질을 보였다. 그래서 1890년 이화학당을 졸업한 후, 김점동은 보구여관에서 일하고 있던 여의사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 1865~1951)의 통역을 맡게 됐다. 오늘 날 이화여대 병원의 시작인 보구여관(保救女館, 여성을 보호하고 구한다)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이었다.

그 당시 병에 걸려도 여성은 자신의 아픈 부위를 의사에게 보이는 것을 꺼려하던 때였다. 그런 여성들을 위해 이화학당 구내에 개설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전문병원이었다.

그곳에서 김점동이 로제타 셔우드 홀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의사의 모습은 늘 칼을 들고 수술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구순구개열 환자인 속칭 언청이라 불리던 10대 소녀가 로제타의 수술을 받고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았다. 서양의 외과 의술 앞에 큰 충격과 도전을 받았다. 그 후 김점동은 자신도 의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 미국 볼티모어 의과대학에서 4년간 의학 공부를 마치고 의사가 되어 돌아 왔다. 서재필, 일본에서 의사가 된 김익남에 이어 세 번째 의사가 된 것이다. 이대 목동 병원 1층 현관 안에 들어서면 그의 흉상이 있다. 남편 성을 따서 에스더 박이지만 원 이름은 김점동이다. 그는 예수의 복음을 안고 이 땅에 왔던 여 의사 로제타 셔우드 홀에게 영향을 받고 한국인 최초의 여의사가 되었다. 


참된 예배의 회복.
성경 그 어디에도 예배의 소중함에 대하여 이처럼 실감나게 교훈하신 곳은 없을 정도이다. 우리가 예배를 드릴 때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4)는 말씀을 첫 고백으로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배경은 이렇다. 그 당시 유대인들이 하도 사마리아인들을 무시하니까 서로 다른 곳에서 예배했다.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인들은 사마리아의 정한 곳에서였다. 이걸 이 여인이 언급했다. 그 때 예수께서 참 예배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신 것이다. 

“ 여자여 내 말을 믿으라 이 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너희가 아버지께 예배할 때가 이르리라 너희는 알지 못하는 것을 예배하고 우리는 아는 것을 예배하노니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4:21-24)

이 말씀을 들은 이 여인은 메시아 즉 그리스도가 오시면 그런 일이 가능할 것이라고 대답하였다. 그 때 예수께서 “네가 말하는 내가 그라”고 대답해 주셨다. 그 때 이 여인은 물 길러 나왔던 물동이를 야곱의 우물 가에 버려 둔채로 빈 몸으로 마을 안에 달려 가서 온 마을 사람들에게 메시아를 만난 사실을 사방에 알리기 시작했다. 온 마을 사람들이 야곱의 우물 가로 달려 나왔다. 예수를 만났다. 이게 복음 전파이다. 한 여인과의 대화에서 시작해서 온 마을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 들이고 예수를 만났다. 

김점동 의사, 박 에스더는 1903년에 의사로 귀국해서 몸을 안 돌보고 의사 일을 보았다. 동대문 언덕에 부인병원을 세우고 환자들을 돌보다가 7년 후인 33살에 숨졌다. 그것이 이대 동대문 병원의 시작이었다.

코로나 19의 두려움 속에서도 이 일이 계속되어야 한다. 삶으로서 드리는 예배 그 감격이 주일 예배를 중심으로 날마다의 일상 속에 이어져야 한다. 사람의 영혼육을 살리는 일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예배이다. 예배의 감격이 있는 이들은 날마다의 일과도 다르다. 그런 교회, 그런 신앙 생활을 이어가는 성도들이 되자. 주께서 함께 하시기를 축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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