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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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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래
지성래
작성일 11-04-30 20:18 조회 12,659 댓글 0
 
우리가 부르는 찬송 중에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586장)라는 가사의 찬송가가 있다. 그렇다. 살아가는 것은 결단의 연속이다. 개인은 물론 한 기업이나 국가와 정부에 이르기까지 결단을 통해서 변화를 체험해 나가는 것이다. 결단과 함께 지속적인 대가를 지불하면 성공적인 변화를 가져 오게 된다. 하나님도 결단할 줄 아는 사람을 부르셔서 사명을 주시고 축복하신다. 창세기 11장 끝 부분에 보면 사천년 전에 갈대아 사람들의 땅인 하란 지역에 살던 한 가족 이야기가 나온다. 그 가정의 아버지 데라는 나이 205살까지 우상(偶像) 장사를 하며 살다가 하란에서 죽었다. 그 후 어느 날 하나님이 데라의 아들 아브람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아브람의 나이 75살 때의 일이다.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창12:1) 노년기에 새로운 결단을 요구하는 위기의 순간이 찾아 온 것이다. 아브람은 왜 가야 하는지, 하나님이 보여 주실 땅이 어디인지도 모르고 따라 나섰다. 이처럼 익숙한 곳을 떠나는 것도 결단이요 계속하여 머무는 것도 결단이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그의 고향 마을에서 불러내시면서 복을 약속해 주셨다. “큰 민족을 이루게 해 줄게, 창대하게 해 줄게, 땅의 모든 민족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도록 해 줄게” 이런 약속의 말씀 하나 믿고 출발한 아브람의 결단의 생애는 그리 순탄하지 만은 않았다. 그러나 아브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아브람은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 아래에 도착 하였을 때에 다시 하나님이 나타나서 말씀하셨다.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창12:7) 아브람은 그 곳에서 제단을 만들어 놓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경배하였다. 거기서 출발해서 벧엘 동쪽의 산자락에다가 장막을 치고 다시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새로운 미지의 땅에 정을 붙이고 살아가기 시작하였다. 하란이나 가나안의 벧엘 동편이나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 큰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아브람에게 생긴 새로운 변화는 제단(祭壇)을 쌓는 예배자의 삶이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나중에 하나님께 새 이름을 받은 아브라함은 이렇게 출발하여 여호와를 믿는 믿음이 하나님 보시기에 의롭다고 여김을 받는데 까지 이르렀다.(창15:6) 세월은 흘러갔고 아브라함은 실수와 실패와 우여곡절을 거쳐서 점점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믿음의 인물로 다듬어져 갔다. 믿음으로 출발했고 말씀 따라 살아 보려고 씨름했던 아브라함이지만 가나안의 기근을 견디지 못하여 애굽으로 내려 간 적도 있었다.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다가 큰 곤혹을 치루기도 하였다. 언약의 아들 이삭을 주시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다가 지쳐서 아내 사라의 몸종인 하갈을 통하여 이스마엘을 낳는 바람에 오래도록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다. 아브라함의 믿음과 신앙적인 결단의 극치는 늦게 얻은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려던 순종과 결단의 순간이었다. 그 같은 남다르고 비범한 결단이 아브라함의 신앙과 생애를 존귀하게 만들어 간 것이다. 살아가다 보면 누구에게나 결단을 요구하는 위기의 순간들이 찾아온다. 그 결단의 순간에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겨서 행동하면 돌이킬 수 없는 후회의 늪에 빠져 들고 말 것이다. 사냥 후에 배가 고팠던 에서는 동생 야곱이 흥정하는 팟죽 한 그릇 앞에서 장자권을 팔아 버리는 어리석은 결단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꿈이 많던 요셉은 노예생활의 현장인 애굽, 보디발의 집에서 주인마님의 유혹을 피하는 결단을 하자 감옥에 쳐 넣어 졌고 거기서 바로 임금 앞에 불려 나가 존귀한 총리로 등극하는 영광스러운 길이 활짝 열렸다. 아이 성 전투 때에 시날 산의 외투와 금과 은 덩어리를 감추었던 아간의 결단은 가족 모두가 아골 골짜기의 심판을 당하는 참으로 어리석고 불행한 선택이요 결단이었다. 룻은 시 아버지와 남편의 두 형제가 차례대로 세상을 떠난 비운의 가정에서 아래 동서 오르바처럼 동족에게로 돌아가는 결단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너무나 불쌍하고 불행해진 운명의 시어머니 나오미 곁에서 젊음을 바쳐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고 어머니의 가고 머물고 죽는 곳에 나도 운명을 같이 할 것’이라는 결단이 저의 장래를 위대하게 한 것이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비천한 모압 여자 룻이 나중에 베들레헴의 대 지주 보아스의 아내가 되고 다윗 왕의 증조모가 될 줄 그 어느 누가 알았겠는가. 인생은 매 순간 순간 결단의 연속인 것이다. 지금 당장은 모른다. 그러나 지혜로운 결단, 용기 있는 결단, 더 이상 주저하지 않는 신속한 결단, 비범한 결단이 역사를 바꾸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가 타락해 가고 기울어가는 역사의 현장에서 마틴 루터처럼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공의와 결단의 사람들로 살아가기를 소망하고 있다.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 모두 갈릴리의 해변에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그를 따르기로 결단한 그 순간이 저들 모두를 역사적인 위대한 사도의 반열에 오르게 한 것이다. 그러므로 시작과 과정과 끝은 하나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누구나 산다는 것은 결단의 연속이다. 최근에 자신의 책 <결정의 순간>(Decision Points) 한국어판 출판 기념회에 참석차 한국을 다녀간 미국의 전 대통령을 지낸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지론이 바로 그것이다. 그는 알콜 중독자요 담배 골초였다. 그러나 그런 습관들을 끊게 된 결단의 순간이 있었다. 대통령이 된 다음에도 마찬가지였다. 개인적인 크고 작은 습관으로부터 가정사를 비롯하여 거국적인 사안과 외교 군사 분야 등 수많은 정책들이 파도처럼 밀려 올 때에 현명하고 지혜롭고 덕스러운 결단을 하기 위해서 외롭고 고독한 순간을 얼마나 많이 겪었겠는가. 이는 그 어느 누구나 다 마찬가지다. 유길문 박사는 <다시 시작하는 힘, 결단>(The Power Of Decisions)이라는 그의 책에서, 잘 되리라는 생각과 습관과 대인 관계와 태도를 갖고 결단하고 실천하면 그 누구나 그 어떤 분야의 인생을 살아가든지 성공적인 생을 살아갈 수 있다고 충고한다. 시민문학사 주간을 지내고 인터넷 서점 BOOK365의 CEO인 이채윤 사장은 그의 책, <위대한 결단>에서 시대와 역사를 바꾼 72명의 결단에 대한 풍성한 일화들을 소개한다. 그렇다. 결단의 순간이 역사를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넉넉히 자신을 구원하실 수 있었으나 제자 유다에게 배반을 당하고 로마의 병정들에게 끌려 다니며 매 맞고 채찍에 맞아 만신창이가 되신 채 골고다의 높은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며 “다 이루었다.”(요19:30)는 외마디 말씀을 남기시고 죽으셨다. 그 역사적인 결단의 순간에 자기 앞에 닥친 쓴 잔을 회피하지 않으신 것이다. 빌라도는 예수의 시체를 장례한 무덤 문을 큰 돌로 막고 인봉하였으나 예수 그리스도는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 우리의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하심으로 그의 모든 결단을 완성하신 것이다. 부활이 대답이다. 죄와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는 것이 대답이다. 이기는 것만이 대답이고 영생만이 대답이다. 그러므로 결단할 수 있을 때에 결단해야 한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요11:27) 이 같은 고백을 할 때의 마르다와 마리아는 위대한 결단의 믿음을 소유한 자매들이었다. 인생 최고의 결단은 이와 같은 신앙고백적인 결단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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