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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와 옥(玉)비 2017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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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7-06-10 15:32 조회 11,701 댓글 0
 

단비와 옥()

 

우리는 기다리던 비가 오면 단비가 내린다고 한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은 옥비라는 표현을 쓴다. ()과 같이 귀한 비가 내린다는 뜻일 것이다. 비가 내리지 않는 환경을 상상하여 보라. 동서양의 그 어느 나라 어느 민족들이든 물의 혜택이 없이 살아 갈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이번에 우리 선교단이 며칠 방문하고 돌아 온 중국 신장위 위구르 자치구의 수도인 우루무치는 사막 한 가운데 건설된 인공 도시이다. 일 년 강수량이 300mm정도라고 한다. 나무 한 그루와 꽃과 풀 한포기에 이르기 까지 인공으로 설치된 스프링쿨러를 통한 물 주기가 아니면 며칠 만에 말라 죽을 수밖에 없는 척박한 땅에 거대한 도시를 건설하고 살아간다. 생활용수뿐만 아니라 식수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투자와 개발에 의해서 생명을 보존하는 곳이 아름다운 목장이란 몽골 말 이름을 가진 우루무치이다. 그 곳이 그런 이름을 갖게 된 것은 몽골의 징치스칸이 그 지역에 쳐들어갔다가 장관으로 펼쳐진 거대한 설산과 그 아래에 아름답고 광활하게 펼쳐진 초원(草原)을 보고 감탄하며 야 아름다운 목장이다.’라는 뜻의 우루무치라고 소리친 것이 기원이 되어 불려 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루무치 시내에서 2시간 정도 차를 타고 달려가면 6천 미터 높이의 톈산 산맥(天山山脈)의 설산이 그림과 같은 비경으로 한 눈에 들어온다. 그 북쪽 기슭을 따라 있는 비옥한 오아시스 지대가 장관이다. 시월부터 육 개월 동안 계속되는 춥고 긴 겨울이 지나고 해빙기가 되면 설산의 눈이 녹아내리는 물의 양이 거대한 물줄기를 이룬다. 그 물을 수 천 킬로미터씩 끌어다가 사용하는 관개수로 사업을 통해서 허허 벌판의 사막 지대에서 밀과 옥수수 등을 생산하고 포도와 복숭아를 비롯한 당도 높은 각종 과일을 생산한다.

 

지구에는 대기층이 인간과 생물이 살아남기에 해로운 태양 광선을 막아 주고 생물이 번성하게 해 준다. 적당한 온실 효과로 지구의 급격한 온도 변화를 막아주어 생명체를 보호한다. 태양계의 그 많은 혹성들 중에서 지구에 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창조의 선물이며 축복의 시작이다.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적당하게 기울어져 있는 자전축의 경사는 봄과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가능하게 한다. 달에 의한 밀물과 썰물의 조석(潮汐)현상은 해안 지대에 갯벌을 형성하며 그 곳에 다양하고 엄청난 양의 생물들이 서식하게 한다. 이와 같은 자연 환경을 통해서 하늘과 땅과 바다의 온갖 생물들이 번식하고 번성한다. 그러나 문명의 발전은 사람에게 편리한 과학 발전의 혜택을 가져다 준 반면에 지구와 공기 중의 환경 파괴로 인하여 생태계 보존에 심각한 위기를 겪게 하고 있다.

 

지난 해 627일에 세상을 떠난 미래학자 엘빈 토플러(Alvin Toffler, 1928-2016)1980년대에 발표한 그의 책, <3의 물결>(The Third Waves)에서 인류의 역사를 3 단계의 거대한 물결로 분류하였다. 1의 물결은 1만 년 전 농업 혁명’, 2의 물결은 18세기 산업 혁명’, 3의 물결은 IT(Information Technology)산업에 기반을 둔 정보 혁명을 말한다. 1의 물결인 농업혁명은 과거에 채집과 수렵을 중심으로 한 사회에서 농경사회로의 변화를 말한다. 신석기 시대를 거치면서 인간은 수렵과 채집 위주의 식생활에서 농경과 목축의 생산 경제 시대를 경험하게 되었다. 2의 물결인 산업혁명은 농경사회에서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한 산업사회로의 변화를 말한다. 앨빈 토플러는 산업사회는 대량생산과 대량분배, 대량소비, 대중문화, 대량살상무기 등에 기반을 둔 사회다.”라고 설명하였다. 3의 물결은 과학 기술에 의한 정보혁명이다. 앨빈 토플러는 산업사회와 달리 정보화 사회에서는 다양한 생활형태가 존재하며 기술의 발전으로 재택근무가 일상화될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산업 측면에서는 프로슈머’(Prosumer)가 등장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와의 거리가 좁혀질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슈머(Prosumer)는 생산자(Produc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서 생산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신생어이다. 앨빈 토플러는 제 1의 물결에서 제 2, 3의 물결로 변화하는 기간이 점차 짧아진다는 사실에도 주목했다. 1의 물결인 농업혁명은 6-7천 년에 걸쳐 진행되었으나 제 2의 물결인 산업혁명은 약 300년 만에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그는 그의 책에서 제 3의 물결인 정보혁명은 20~30년 만에 이루어지리라고 전망했다. 요즘 제 4 차원의 산업 발전시대를 자주 언급하는 급격한 변화를 보면 그가 학문적으로 정리했던 시대 구분이 모두 다 맞다.

 

그런 변화의 과정 중에 증기 기관의 발명으로 인한 화석 연료의 사용이 급증하면서 소규모 가내 수공업 생산 방식이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되었다. 이는 거대한 산업 도시의 발달로 이어졌다. 산업 혁명은 자본주의와 시장 경제 체제를 이루어 냈지만 대량 생산을 위한 자원 확보 과정에서 환경 파괴는 점점 심각해졌다. 이와 함께 생활수준이 향상되면서 과학 기술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과학 기술 만능주의에 사로잡히게 되었다. 그러나 인간의 욕구를 채우기 위한 산업의 발달은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환경 수용 능력의 한계에 부딪히게 되고 말았다. 오늘 날 과학 기술로는 환경오염 문제나 지구 생태계의 파괴 현상을 더 이상 해결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고 말았다. 환경과 생태계의 변화는 지구 온난화와 바다 수온의 상승, 오존층의 파괴, 사라지는 빙하와 멸종되어 가는 수많은 종류의 생명체들에 이르기까지 그 심각성이 통계 수치로만으로는 실감하기도 어려울 정도의 대 재앙이 시작된 지 이미 오래다. 생각하여 보라. 우리가 살아가는 이 땅의 공기가 이렇게 심각한 미세 먼지의 폐해 속에 갇혀 있게 된 현실을 말이다.

 

물의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하는 일류의 삶을 상상할 수 있는가. 물이 대답이다. 하나님은 이른 비와 늦은 비의 공급자이시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7: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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