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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힘을 얻으리니 2017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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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7-05-28 21:08 조회 11,647 댓글 0
 

새 힘을 얻으리니

 

 

며칠 전 일간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다. 1994 미국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 대표 팀은 경기력 향상과 경기 후 체력 회복을 위해 뱀즙을 먹었다고 한다. 물론 도저히 비위가 약해서 못 먹는 이들도 있었다지만 말이다. 요즘도 그럴까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FIFA(국제축구연맹)에 따르면 2017년 월드컵 코리아 대표 팀은 뱀탕 대신 의무 팀이 처방한 특별한 물을 마신다고 한다. 노란색과 분홍색 두 가지인 이 음료는 퍼포먼스 스포츠 드링크라고 불리는 기능성 스포츠 음료이다. 16강행을 확정한 U-20대표 팀은 아침에 일어나면 하루는 비타민, 하루는 칼슘 드링크를 마신다. 훈련 중에는 근육 운동의 주 에너지원인 아미노산이 든 물을 마시는데 이는 짧은 시간에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선수들에게 힘을 보충해주는 역할을 한다. 훈련 뒤에는 마그네슘 성분이 든 음료를 마신다. 그 이유는 근육 피로를 덜어주고 경련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한 스포츠 드링크는 전 세계 프로 골프, 테니스, 농구, 핸드볼, 아이스하키 대표 팀 선수들도 애용한다. 1986년 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인 임춘애 선수는 라면만 먹고 뛴 것처럼 와전되었으나 그녀도 도가니탕, 삼계탕, 뱀탕 등을 먹으며 뛰었다고 한다. 축구 선수 박지성은 개구리, 농구 감독 허재는 선수 시절 뱀탕, 프로 골퍼 미셀 위는 염소 탕과 뱀탕, 야구선수 이종범은 뱀탕을 즐겨 먹으며 체력을 유지했다고 한다. 1984128일자 중앙일보 제 1면에는 “88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에게 인상이 좋지 않은 보신탕, 토룡탕, 뱀탕, 굼벵이 등의 영업을 금지한다.”는 기사가 실려 있다.

 

LA 올림픽이 한창 열리고 있던 1984722, LA타임즈에는 한국 올림픽 여자 선수들이 뱀 요리를 해먹었다.’는 기사가 실렸다. 그 당시 산타바바라 올림픽경기장 보안요원에게 한국 선수 캠프에서 고약하고 매운 냄새가 몹시 난다.”는 익명의 전화가 걸려 왔다. 현장조사를 해보니 한국 선수단이 불판에 뱀을 굽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 여자선수들이 구워먹은 건 뱀이 아닌 쥐포였다. 이상한 냄새를 맡고 달려온 보안요원에게 한국 선수들은 스낵(Snack)을 구워 먹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간식인 스낵’(snack)을 뱀을 말하는 스네이잌’(snake)으로 잘 못 발음한 것이다. 놀란 보안요원은 몇 번을 뱀인 ‘snake’이냐고 되물었으나 한국 선수들의 한결 같은 대답은 “Yes!”였다. 이 사건은 결국 미국 신문에 한국 올림픽 여자 선수들이 뱀 요리를 해먹었다.’는 오보(誤報)가 실리게 까지 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많이 지난 200483일의 일간스포츠신문에도 아테네 올림픽 선수단 인기 메뉴는 보신탕과 민물 장어, , 오리 등이며 여자 유도 선수들은 뱀탕을 장기 복용하기도 한다.”는 기사가 여전히 실릴 정도였다고 한다.

성경은 그 어디를 찾아보아도 무엇을 먹고 건강과 체력을 유지하라는 내용은 없다. 출애굽기 16장에 보면 애굽을 떠난 지 두 달 보름 되던 때의 사건이 기록되어 있다. 엘림과 시내 산 사이에 있는 신 광야에서 있었던 일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와 아론에 대한 원망이 목에 차 있었다. 그들은 애굽의 고기 가마를 그리워했다. 그 때에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먹을거리로 약속하신 것이 만나와 메추라기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하늘에서 비처럼 내려 주시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고 광야 생활 40년을 버텼다. 신 광야를 출발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친 백성들은 마실 물이 없었다. 백성들은 모세를 향하여 다시 원망하기 시작하였다. 그 때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다. 하나님은 출애굽 당시에 모세의 손에 들려 있던 지팡이를 잡고 호렙 산에 있는 반석을 치라고 명하셨다.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대로 행했고 반석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의 그 긴긴 세월을 이긴 힘은 여호와께로부터 공급되는 만나와 메추라기와 반석의 생수 덕분이었다. 보약도 좋고 고열량의 그 어떤 특수식품도 좋지만 밥이 힘이다. 금메달을 줄줄이 목에 걸었던 그 어느 누구라도 때가 되면 그 육체가 약해지고 쇠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사야서에 보면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다.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쓰러진다. 그러나 하나님은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신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게 된다. 독수리가 날개 치며 올라가는 것과 같을 것이다. 달음박질 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할 것이다.”(40:29-31)는 말씀이 있다. 그렇다. 하나님이 새로운 힘의 원천이시며 그 분이 새로운 능력의 공급자이시다.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살았던 에녹은 65살에 무드셀라를 낳았고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365년을 살았다. 방주를 건설했던 홍수 시대의 노아는 950년을 살았다. 아브라함은 75살에 하나님을 만난 후에 100년을 더 살다가 175살에 하나님 앞으로 돌아갔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낳을 때의 나이가 100세였다. 광야 40년을 백성들과 함께 지냈던 모세도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식으로 하며 120년을 살았다. 물론 모세도 양고기나 염소고기 그리고 우유와 치즈를 먹기는 했겠지만 말이다. 부족한 것이 없는 왕이었던 솔로몬은 좋은 음식이 모자라서 60에 눈을 감은 것이 아니다. 보아라. 서양 사람들은 우리처럼 한의원 드나들고 보약 지어 먹지 않아도 오래 살 사람은 다 오래 살지 않나. 사명으로 살다가 일찍 하나님 앞으로 돌아간 세례 요한이나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해 보라. 주 안에서 선물로 주어지는 영생과 하나님의 나라가 없다며 이 세상에서 힘을 얻고 기운을 쓰는 일이 모두 다 일장춘몽(一場春夢)처럼 허망하게 지나가지 않겠는가.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말씀하셨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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