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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지성래목사  | 칼럼
성경과 그 역사의 현장 23 201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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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6-09-15 21:56 조회 12,951 댓글 0
 

성경과 그 역사의 현장-23

마가의 다락방에서

 

귀국하던 날 아침 시간에 마가의 다락방을 방문하였다. 시온 산 한편 언덕 자락에 위치한 곳이다. 입구의 한편에는 최후의 만찬실”(Room of the Last Supper)이라는 동판이 붙어 있었다. 우리 일행은 그 2층 다락방의 구석구석에서 각자 진지하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구는 서서 혹은 누구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그 다락방 건물이 예수 때의 건물이기를 기대하지만 그렇지는 못하다. 예수께서 최후의 만찬을 행하신 장소와 위치를 역사적으로 정확하게 알 길은 없다. 4세기경에 요한(Vescovo Giovanni, 386-415)주교에 의하여 지금의 그 곳에 교회가 세워졌다. 그 후로 그 곳을 시온 산혹은 그리스도인 시온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AD 614년에 페르시아 군대에 의해서 파괴되었다. 십자군 시대에 다시 건축되었으나 그 후에 이슬람에 의해서 다시 또 무너지고 말았다. 지금의 건물은 AD 1333년에 나폴리의 왕 로베르토(Roberto)와 왕비 산치아가 이슬람으로부터 사들여서 프란체스코 형제회인 작은 형제회에 기증한 곳이다. 작은 형제회에서는 그 곳에 수도원과 고딕양식의 기념 성전을 2층으로 건축하였다. 그리고 그 이름을 최후의 만찬 기념 성전”(Coenaculum)이라고 지었다.(14:12-26) ‘시나클룸’(Coenaculum)이란 식당이란 뜻이다. 그 곳은 성령강림 기념 예배당”(2:1-13)이기도 하다. 같은 건물의 1층에는 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13:1-20)을 기념하는 예배당과 다윗의 무덤(2:29)도마기념 예배당”(20:24-31)이 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제자들과 유월절 만찬을 함께 하셨다. 예수께서는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14:13) 유월절 만찬장을 마련하도록 하라고 분부하셨다. 그렇게 마련된 그 곳은 예수의 생애와 초대 교회의 역사에 영원히 기억되는 처소가 되었다. 예수는 그 곳에서 떡과 포도주를 함께 먹고 마시도록 하시면서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셨다. “받아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14:22, 24) 이것은 오늘 날 세계 교회가 성찬을 행하는 성경적 기원이 되는 말씀이다.(22:14-20) 예수의 승천을 목격한 제자들은 다시 그 곳에 모여서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기도하였다. 사도행전 1장과 2장에 나오는 내용이다. 그런 면에서 그 곳은 교회가 탄생된 곳이기도 하다. 물론 교회에 대한 예수의 정의는 마태복음 16장에 나온다.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도착하셨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물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그 당시 세상 사람들은 예수를 세례 요한 혹은 엘리야 혹은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했다. 예수는 다시 물으셨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그 때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대답하였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6:17-19)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라고 하셨다. 이는 신앙 고백 위에 교회가 탄생됨을 뜻한다. 베드로 위에 교회를 세우신다는 말씀이 아니시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는 신앙 고백 위에 교회가 탄생된다는 말씀이다. 그렇다. 신앙 고백이 바로 교회이다. 우리는 스테인 글라스와 파이프오르간에 설치된 거대하고 화려한 예배당을 생각하지만 사실은 신앙 고백을 갖고 있는 한 사람의 신앙이 곧 교회이다. 예수의 승천 직후 열 한 제자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평소에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이 그 기도의 자리에 함께 모였다. 그들은 약 백 이십 명이었다. 그들 모두가 기도하던 가운데 열흘 만에 성령의 충만을 받았다. 성령은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로 임하였다. 그들이 모여 기도하던 다락 안에 성령이 임하는 소리로 가득하였다. 뿐만 아니라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었다. 성령은 바람처럼 들리는 소리로, 불처럼 보이는 현상으로 임하였다. 신비한 장면이었다. 그들은 성령의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로 말하기 시작하였다. 그 현장을 목격한 이들은 다 놀라며 당황하여 서로 말하였다. “이 어찌 된 일이냐또 어떤 이들은 그들이 새 술에 취하였다.”고 조롱하였다. 성령의 충만은 예수께서 붙잡히시던 새벽에 비겁하게 행동하고 부인하고 배반하고 저주하며 도망갔던 베드로에게도 담대한 마음을 갖게 하였다. 베드로는 성령 충만을 받고 나서 설교하였다. 베드로의 복음 설교의 내용은 예수의 죽으심과 부활에 관한 것이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무리들은 삼천 명이나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다. 그 이후로 초대 교회는 불길처럼 부흥해 가기 시작하였다. 바나바와 같은 이들은 밭과 재산을 팔아서 사도들의 발 앞에 두었다. 사람들은 두려운 마음을 가졌고 사도들로 인하여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다. 믿는 사람들은 유무상통하였다. 저들은 모든 물건을 서로 나누어 썼다.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주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였다. 집에 돌아가서는 서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다. 저들은 하나님을 찬미하고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 주께서는 날마다 구원 받는 사람을 더하게 하셨다. 성령 충만한 초대 교회의 공동체는 핍박을 받기 시작하였다. 일곱 명의 집사 중의 한 사람인 스데반이 돌에 맞아 순교하였다. 첫 순교자가 되었다. 그래도 복음은 열방으로 번져 나갔다. 복음에는 그런 힘이 있다. 성령의 역사가 시작된 현장인 마가의 다락방을 방문한 우리 일행은 각각 진지한 기도와 침묵의 시간을 오래도록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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