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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병사 2015.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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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래
지성래
작성일 15-03-29 20:29 조회 11,843 댓글 0
 
좋은 병사
 
요즘 육공군의 방위산업관련 비리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전쟁 없는 때의 군대가 안일에 빠져서 썩고 부패하여 악취가 새어 나오고 있다. 내용인 즉은 육군 보다 공군이, 공군보다 해군이 더욱 더 심각하다. 해군은 두 전직 참모총장을 비롯해 방위산업 비리 수사로 사법 처리된 해군의 장성은 모두 6명으로 별의 개수가 19개이다. 공군 무기는 정부 간 거래가 많고 주로 완제품을 들여오기 때문에 비리가 발생할 여지가 적다고 한다. 그러나 해군의 함정은 수백 가지 종류의 핵심부품을 전부 수입에 의존한다. 그러하다 보니 단가가 높고 수요가 적은 부품의 수입 과정에서 비리의 온상이 되고 만다. 게다가 함장의 절대 권위가 한 몫을 한다. 언론에 따르면 카리스마가 절대적인 함장 출신 예비역의 그 누군가가 금품이나 취직 등 이권을 매개로 접근할 경우 이를 뿌리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한다. 생선 가게 앞에 앉아 있는 고양이가 시선을 다른 데로 돌리고 평생을 살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군사평론가인 신인균은 전역할 때가 되면 취직을 생각하는 문화, 그리고 취직하려면 방산업체의 부탁을 강력하게 거절할 수 없는 그런 문화가 만연해 있다.”고 논평하였다. 전체 방위 산업 비리 규모는 3100억대라고 한다. 통영함은 국내 최첨단 함정이다. 예를 들면 그 안에 어민들이 물고기 잡이 할 때에 사용하는 성능 미달의 음파 탐지기를 탑재하도록 납품과정에 비리를 저질렀다고 하지 않나. 이런 군대의 힘으로 우리나라가 이만큼 지켜지는 것은 참으로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가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 초급 장교에서 출발해서 해당 군대의 최고위급 지휘관이 되는 일은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이며 명예로운 길인가. 그런 저들이 줄줄이 비리에 연루되는 소식은 너무나도 마음을 씁쓸하게 한다. 언제나 돈이 문제이다. 돈이 좋긴 좋은 가 보다. 성경, 전도서에도 돈은 범사에 이용되느니라.”(10:19)는 말씀이 나올 정도이니 말이다. 이를 영어 NIV 성경에서는 “money is the answer for everything"이라고 하였다. 직역하면 돈은 모든 것의 대답이니라.”가 아닌가. 그러나 그 돈이란 것도 양화가 있고 악화가 있지 않나. 깨끗한 돈이 있고 검은 돈이 있다. 우리나라 건군 이래로 군대의 조직과 주어진 지위를 남용해서 부정하게 축재한 부패한 군인이 어찌 한 두 사람이었으랴. 여호수아 7장에 보면 요단강을 건너고 여리고 성을 함락한 이스라엘 군대가 아이 성을 공략해 들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삼천 명의 군대를 투입해서 점령할 줄 알았던 전쟁인데 오히려 36명 정도의 이스라엘 군대가 죽임을 당하고 마음이 물처럼 녹아내리고 사기기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전쟁 실패의 원인을 분석해 보니 아간이란 참전군이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졌다. 아간은 전쟁은 하려 하지 않고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오십 세겔 되는 금 덩어리를 탐내어 노략하고 감춘 사실이 드러났다. 이 일로 인하여 여호수아는 아간과 그의 아들딸과 소와 나귀와 양등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아골 골짜기로 끌고 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돌로 치고 불사르고 돌무더기를 크게 쌓아 놓았다. 그 곳 이름은 그 날 이후로 괴로움이란 뜻의 아골 골짜기라고 불리어지게 되었다. 가롯 유다는 삼년이나 예수님의 곁을 따라 다닌 제자이면서도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12:6)는 평가를 받았으니 얼마나 불행한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기 400여 년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온 나라가 하나님 앞에서 그런 이들로 가득 차 있었다. 하나님은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3:9)고 목소리를 높이셨다. 십일조와 봉헌신앙은 고난 많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난 사천 년 동안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역사 속에 위대하게 만든 축복의 비밀이었다. 하나님은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3:8)고 하셨다. 말라기 1장에서 하나님은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나의 제단에 드리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게 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희가 여호와의 식탁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말하기 때문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눈 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며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는 것이 어찌 악하지 아니하냐 이제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드려 보라 그가 너를 기뻐하겠으며 너를 받아 주겠느냐.”(1:7-8)고 훈계하셨다. 사람이 국가 앞에서나 혹은 하나님 앞에서나 그 마음이 병들고 재물관이 부패하면 국가를 속이고 이처럼 하나님을 속이는데 까지 타락하고 마는 것이다. 제대로 살아가는 유대인은 소득의 삼분의 일은 하나님께 드리고 그 다음 삼분의 일은 이웃을 위하여 사용하며 그리고 나머지 삼분의 일은 자신을 위하여 사용하며 살아간다고 한다. ‘국민과 주권과 영토는 국가가 건국되는 세 가지 요소이다. 이 같은 국가의 요소가 건재하려면 국력을 키워야 한다. 국력이란 경제력을 일컫는 것이다. 이는 동서고금에 큰 차이가 없다. 한 국가의 국민들이 안심하고 자기 나라에 뿌리 내리고 살아가려면 국가를 보위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군사력이다. 한 나라 권력의 최고 책임자에게 군 통수권을 위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인류의 역사에 전쟁이 없이 발전해 온 시대란 언제 어디에도 없었다. 인류 최초의 삶의 터전인 에덴동산에도 전쟁은 있었다. 사탄인 뱀이 하와를 공략하고 그의 남편 아담까지 무너트린 영적 전쟁 말이다. 최근에 사진 한 장을 보았다. 개화 초기에 선교사가 찍은 초가집이 가득하던 서울 시내의 흑백 사진이었다. 그러나 오늘 날 서울 시내의 광화문통에는 하늘을 가리는 빌딩들이 즐비하다. 오늘 날은 남산보다 두 배나 높은 100 층 짜리 빌딩을 짓는 나라가 되었다. 지난 100년 동안 엄청난 발전을 가져 온 것이다. 우리나라는 구한말 그리고 나라의 주권을 일제에 빼앗긴 식민시 시대를 거쳐서 해방을 맞았다. 그러나 멀지 않아 찾아 온 6.25의 전쟁 폐허 위에 세계 인류 역사에 주목 받는 괄목할만한 부강한 국가로 발전해 왔다. 물론 휴전선 남쪽의 대한민국만의 이야기 이지만 말이다. 이와 같은 역사 발전에 공헌한 산업 역군들의 헌신이 얼마나 컸나. 영화 <국제시장>의 주인공과 같은 삶을 살아온 이들이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어디 한 둘인가 말이다. 뿐만 아니라 조국의 독립과 해방 그리고 전쟁 중에 빼앗긴 조국을 되찾기 위하여 얼마나 소중한 이 땅의 젊은이들이 죽어가야만 했던가. 군대의 희생이 없이 지켜온 나라가 지구상 그 어디에 있을까. 6. 25 전쟁이 휴전된 1953년 이후 62년의 세월이 흘러가고 있다. 우리 교회에는 백마고지 전투에서 부상을 입고 살아남은 참전용사가 한 분 계시다. 그는 80대 중반을 넘긴 연세에 날마다 멀리서 새벽 기도회에 참석하신다. 그런 분들이 최근에 언론에 거론되는 군대 방산 비리에 연루된 장군들의 소식을 들으면 어떤 마음일까 싶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한 나중 편지에서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2:3)고 하였다. 군인은 군인다워야 한다. 자기 생활을 다 즐기면서 시대적인 사명을 감당한 병사가 그 어디에 있으랴. 바울은 병사로 복무하는 자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나니 이는 병사로 모집한 자를 기쁘게 하려 함이라.”(딤후2:4)고 하였다. 그렇다. 좋은 의사가 되려면 히포크라테스의 선언에서 벗어나면 안 되듯이 말이다. 좋은 병사는 노병(老兵)이 되어서도 영원히 역사 속에 죽지 않고 후대의 기억 속에 감동을 남기고 가만히 사라져 갈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주전 490, 아테네의 승전소식을 이틀 만에 40km달려가서 네니케카멘(Nenikekamen-We have won!)이라고 승전소식을 전하고 숨진 병사 페이디피데스로 인하여 마라톤의 신화를 남긴 그런 병사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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