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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해 봤어? 2014.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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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래
지성래
작성일 14-10-18 16:11 조회 14,284 댓글 0
 
하긴 해 봤어?
 
 
말로만 듣던 현대 그룹의 서산 간척지를 둘러 볼 기회를 가졌다. 서산 시내의 어느 교회 부흥회 인도를 위하여 머물던 어느 오후 시간에 잠시 그 곳을 둘러보았다. 시간이 많지 않아 자동차로 휙 둘러보는 정도였다. 누렇게 잘 익은 가을 들판의 광활하고 아름다운 풍경이 한 눈에 들어 왔다. 충남의 서산 간척지는 아산(峨山) 정주영(1915-2001) 현대 그룹 창업자는 1979년에 시작해서 15년 3개월 동안에 그 땅을 개간하였다. 그 면적이 자그마치 4,661만평이다. 그 만큼의 국토를 넓힌 셈이다. 그는 강원도 통천에서 평범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최종 학력은 통천 송전 소학교 졸업이다. 1947년에 그런 그에 의해 시작된 현대그룹은 오늘날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다. 그가 어느 대학에서 특강한 동영상을 본 적이 있다. 그의 강연의 첫 시작은 이러하였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려움이라는 것은 다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라고 해서 어찌 어려운 일이 없었겠는가. 오늘 날의 현대가 하루 이틀에 이룩되었겠는가. 그는 언제나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넘쳐 났고 하면 된다는 절대 긍정과 적극적인 신념을 가진 인물이었다. 몸에 밴 근면하고 검소한 생활태도는 감히 따라갈 자가 없을 정도였고 평생토록 일하는 것을 큰 즐거움으로 여기며 달려온 사업가였다. 서울 풍납동에 위치한 아산병원에 가면 병원 로비에 그의 상반신 동상이 세워져 있다. 그 곁에 그의 평소 어록을 정리해 놓은 홍보물을 접한 적이 있다. 그가 평소에 강조하고 자주 쓴 유명한 표현 중의 하나가 “하긴 해 봤어”라는 표현이라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인가. 성경적으로 하면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는 빌립보서 4장 13절의 말씀이 생각나게 하는 표현이 아닌가. 그 곳, 서산 간척지 물막이 공사는 급격한 바닷물의 물살로 인하여 마무리 마감 공사를 하지 못하고 번번이 실패로 끝났다. 현장을 둘러 본 그는 폐 유조선으로 남아 있는 구간의 급류를 막고 공사를 마무리하였다. 이는 소위 ‘정주영 공법’으로 후대의 건설업 종사자들에게 자주 회자(膾炙)되고 있다고 한다. 그 ‘정주영 공법’이란 것이 대단히 도전적이고 교훈적이지 않나. 인생은 생각이 구체화 되어서 꿈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예수께서도 그런 교훈을 말씀하신 적이 있다. 예수의 기적은 거의 모두 다 병들고 약한 자를 고치고 죽은 자를 살리고 배고픈 자를 배 불리 먹이고 호수의 바람과 파도를 잔잔하게 하시는 등의 표적들이었다. 그 중에 유일한 기적이 소위 무화과나무가 말라 죽게 하신 사건이다. 예수께서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 예루살렘을 출입하실 때에 성 밖의 베다니 마을에서 하루를 묵으셨다. 다음 날 길을 가시다가 무화과나무의 열매를 구하셨으나 잎만 무성하고 열매가 없자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들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는 저주의 말씀을 하신 적이 있다. 그 다음 날 아침에 보니 그 나무가 뿌리 채 말라 죽어 있었다. 제자 중에 베드로가 주님께 여쭈었다.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그 때 예수께서 “하나님을 믿으라”(막11:22)는 말씀으로 대답을 대신하신 적이 있으셨다. 그리고 이어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마라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11:23)는 말씀을 하셨다. 사람이 어떻게 산을 명하여 바다에 던질 수가 있겠는가. 그러면 주님께서 이와 같은 말씀을 하신 진의가 무엇이었을까. 사실은 이미 그 당시에 그 지역에 그런 속담이 있었다. 당시의 유대 사람들은 남들은 어렵다고 말하고 남들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해결한 사람을 말할 때에 ‘산을 옮긴 자’라는 속담을 사용하고는 하였다. 아마도 예수께서 언급하신 산은 ‘감람산’이었을 것이고 바다란 사해(死海)를 말씀하셨을 것이다. 이 교훈에서 예수께서 사용하신 서로 극명하게 대비가 되는 두 단어가 있다. ‘믿음’이란 단어와 ‘의심’이란 단어이다. ‘의심’이란 그 원어의 뜻은 ‘두 가닥을 잡고 우왕좌왕 망설이며 그 어느 것 하나도 확신을 갖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반대로 ‘믿음’이란 ‘믿고 확신한 바를 끝까지 밀고 나가는 신뢰감’을 말하는 것이다. 성경은 창조적인 언어의 보고(寶庫)와 같은 책이다. 하나님은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실 때에 “빛이 있으라”는 말씀으로부터 시작하여 엿새 동안 차례대로 모든 것들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언어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무한 창조의 언어들이었다. 예수의 제자 중에 베드로는 예수의 ‘오라’는 말씀을 듣고 물 위로 뛰어 내려 걸은 적이 있다.(마14:29), 70명의 제자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세상에 나아가서 주의 이름의 능력으로 귀신을 좇아내었다.(눅10:17) 베드로는 주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받은 후에 한 번의 설교로 3,000명의 회중이 회개하고 죄 사함 받고 성령 충만을 받는 현장을 목격하게 되었고 저들 모두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은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들을 가능하게 변화시키는 능력의 근원이시다.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용서와 죄 사함의 진리를 믿고 영접하면 영생하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이다. 수학의 공식이나 물리의 원리와 같은 것들은 배워서 알고 나면 가장 정확하고 완전한 것이다.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의 은총을 받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이다. 이처럼 복음은 믿음의 차원인 것이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창조 원리 안에서 인간이 하늘을 날게 되었고 통신의 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증기 기관차와 같은 동력의 원리로부터 시작하여 제트 엔진 시대와 핵연료를 사용한 항공모함이나 잠수함 시대와 우주선 시대가 그렇게 발전되어 온 것처럼 말이다. 구원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가능하지만 문화와 문명과 산업의 발전은 누군가에 의하여 불가능의 장벽을 뛰어 넘으려는 가능성을 향한 도전의 열매들이다. 해 보려는 의도를 가지고 그 어떤 일을 하기 시작한 이들과 실패가 두려워서 아무 일도 시작조차 해 보지 못한 이들의 차이는 천지 차이 그 이상이다.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Thomas Edison)이 전구의 필라멘트를 발명하기까지는 참으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번은 그의 조수가 “선생님! 벌써 90가지의 재료가 실패로 끝났습니다.”고 말하자 “아닐세! 우린 실패한 것이 아니라 이 90가지는 실험 결과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분류한 성공적인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일세.”하고 응수했다고 한다. 그리고 2,399번의 실험과 연구를 거쳐서 2,400번째에 가서 불에 타지 않는 성공적인 전구의 필라멘트를 발명할 수 있었다. 그의 연구실 밖에는 연구에 실패한 소재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토마스 에디슨은 평생토록 1,093개의 발명품을 미국 특허청에 등록할 정도였다.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실패는 성공을 위한 기회다.” 스티브 잡스(Steve Jobs, 1955-2011)가 평범한 사람들과 똑 같은 생각만을 갖고 평생을 살았다면 오늘날과 같은 그의 업적이 이 세상에 주어졌을까. 그는 “뒤를 돌아보는 일은 이제 그만합시다. 우리에게는 내일이 중요합니다. 뒤를 돌아보면서 ‘그 때 해고당하지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내가 거기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내가 그것을 했어야 하는데.....’라는 말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들을 후회하기 보다는 내일을 새롭게 창조하여 나갑시다.” 이 말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4년 전인 2007년 5월에 어느 컨퍼런스에서 한 강연 내용 중의 일부이다. 남들과 똑 같은 생각만 하며 살아 왔다면 그 누가 에베레스트의 정상에 까지 올라가 보았겠으며 남극 탐험에 도전할 수 있었겠는가. 예수께서는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14:12)고 교훈하셨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 안에서 새로운 일을 행하며 사는 나날은 그 얼마나 보람되고 즐거운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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