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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 유감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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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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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3-06-01 19:26 조회 14,159 댓글 0
 
‘조세피난처’(租稅避難處)라는 표현을 최근에 뉴스를 통해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국내의 유수한 기업들과 유명인사들 중에서 해외에 페이퍼컴퍼니(paper company)를 설립하고 탈세를 목적으로 자금을 불법하게 관리한 사실들이 속속히 드러나면서 그 수사 결과가 계속하여 언론에 발표되고 있다. 그 뜻이 막연하여 사전을 찾아보니“세금을 면제하여 주거나 현저하게 경감해 주는 나라나 지역”이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영어로는‘tax haven’ 혹은‘tax paradise’라고 한다.“보통 해당 국가 등이 기업의 유치 등을 목적으로 세금을 낮추거나 면제하지만, 조세회피지역은 단속이 어려운 점을 이용하여 특정기업 등이 해당 국가에 페이퍼컴퍼니 등을 설립하고 자금의 돈세탁을 위하여 이용하거나, 본국의 세금 징수에 대해 합법적 조세 회피 또는 불법적 탈세를 하기 위하여 이용된다. 조세 회피 지역이라고도 한다.”는 추가 설명도 붙어 있었다.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에 열심히 벌어드린 자기 수입 중에서 세금으로 적지 않은 돈을 국가에 턱 턱 내고 싶어 할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물론 미국의 워런 버핏과 같은 거부는 앞장서서 부자들이 세금 더 많이 내기 운동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지만 말이다.
 
찬송가 70장 1절에 보면,‘피난처 있으니 환난을 당한 자 이리오라 땅들이 변하고 물결이 일어나 산 위에 넘치되 두렵잖네’라는 가사 중에‘피난처’라는 표현이 나온다. 피난처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면,“재난을 피하여 가서 거처하는 곳 혹은 근심과 고통과 위험 등으로부터 피할 수 있는 곳”이라고 되어 있다. 사무엘하22장은‘다윗의 승전가’라고 이름 붙여진 내용을 담고 있다. 그 3절에 보면, 하나님을‘나의 피난처시요’라고 고백한 말씀이 나온다. 실로 다윗에게 있어서 하나님 아버지는 삶 전체의 피난처이셨다. 다윗은 어린 소년기에 국가적으로 유명한 이름이 되면서 당시의 이스라엘 초대 임금이었던 사울 왕으로부터 미움과 시기를 끝없이 받은 인물이었다. 그러나 이미 하나님은 선지자 사무엘을 통하여 다윗을 차기 왕으로 내정하셨고 기름 부음을 받게 함으로 거룩한 부담감 가운데 성장기를 보내도록 하셨다. 물매 돌 한 개로 블레셋의 적장 골리앗을 대적하여 이겼던 소년 다윗은 언제나 사울 임금을 비롯한 정적(政敵)들로부터 불타오르는 시기심의 대상이었다. 그런 다윗의 평생은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점점 강성해 지는 국가적인 중심인물로 준비 되어가고 성장해 가고 있었다.

사무엘하 3장 1절에 보면,“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고 하였다. 또한 사무엘하 5장 10절에 보면,“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고 하였다. 시기심과 증오심에 불타는 마음으로 세상 권력인 왕권의 유지에만 집착하려 하던 임금 사울은 점점 약하여져 가고 하나님을 삶의 피난처 삼은 다윗의 앞날은 점점 강성하여 가고 있었다. 다윗은 실로 하나님을 삶의 전부로 믿고 의지하며 살아갔던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그의 승전가요 신앙의 고백인 사무엘하 22장에 보면,“이르되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받으리로다.”(삼하22:2-4)라고 하였다. 그렇다. 다윗의 하나님을 향한 이 같은 고백의 내용을 보면 그가 얼마나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의지하고 믿고 신뢰하며 살아갔는가를 알 수 있다. 이 세상에 하나님보다 더 분명하고 영원하고 견고한 피난처가 그 어디에 또 있으랴.
 
그 동안 윤치호 선생이 작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던 애국가의 가사를 쓴 이가 도산 안창호 (安昌浩, 1878-1938)선생이라는 새로운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012년, 흥사단은‘애국가작사자규명사업’을 추진해 오던 2년여 간의 역사 자료 연구의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도산 안창호는 1907년 3월에 선천예배당을 다니면서‘백두산과 두만강물이’라는 찬미가 가사에 영국의 민요인‘올드 랭 사인’곡을 붙여서 찬송가를 부르는 것에서 착안하여 평양에 머물면서 이틀간 금식하며 애국가의 가사를 완성하게 되었다는 발표였다. 그 애국가의 가사 중에“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표현은 실로 우리 민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이 아닐 수 없다. 여러 종교인들이 하나로 어우러져서 한 민족을 형성하는 한 국가(國家)의 국가(國歌) 가사에 ‘하나님’ 운운 할 수 있다는 것은 세계적으로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인가. 실로 우리나라처럼 혈연, 학연, 지연 등으로 나뉘고 찢기며 동서의 갈등과 남북의 이념적인 긴장이 끝없이 계속되는 위기 상황 속에서도 오늘 날과 같은 번영된 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던 힘은 하나님을 피난처 삼고 살아온 성실한 백성들의 수고 덕분이 아니겠는가.‘조세피난처’를 통해서 자기가 벌어들인 수입을 돈 세탁하려하는 졸부들에 의한 국가 발전이 아니라 하나님을 피난처 삼고 살아온 정직하고 건강한 부자들과 땀과 눈물과 피를 흘려가며 나라 안과 밖에서 성실하게 살아온 백성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말이다. 독일의 탄광에서, 그리고 언어가 서툰 독일의 의료 현장에서 간호사로 취업하여 밤을 새워 가며 외화를 벌어들이던 그들. 이제는 할머니가 되어 버린 그러나 당시에는 젊고 가냘프고 어렸던 이 땅의 자랑스런 딸들의 수고가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혹은 중동의 열사의 사막에서 그리고 심지어는 월남전의 정글과 전쟁터에서 죽어가며 생명을 담보로 하며 젊음을 바쳤던 이 땅의 아들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말이다. 다윗의 고백인 시편 14편에 보면,“너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시도다.”라고 하였다. 다윗은 당시의 시대 상황을 관찰하였다. 백성들의 마음이 부패하고 그 행실이 가증하며 선을 행하는 자들이 없었다. 그는 안타까운 마음으로“죄악을 행하는 자는...떡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여호와를 부르지 아니하는도다.”라고 선포하였다. 그리고“하나님이 의인의 세대에 계심이로다.”라고 고백하였다. 다윗은 또한“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시59:16)라고 하였다. 눈물의 선지자였던 예레미야는“주는 내게 두려움이 되지 마옵소서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렘17:17)라고 기도하였다.
 
역사 중에 하나님을 피난처 삼고 살았던 신화적인 인물이 있다. 1744년에 독일의 프랑크프르트에서 태어난 유대인인 마이어 암셀 로스차일드(Mayer Amschel Rothschild, 1744-1812)이다. 그는 옛날의 희귀한 지폐를 귀족과 상류층에 팔러 다니던 평범한 젊은이였다. 그런 그가 우연히 프로이센의 왕 헤센 프리히드리 대왕의 아들인 빌헬름 황태자를 만나서 환전과 금융 관련 사업 등을 직접 거래하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인 자금 줄의 중심인물로 자리 잡기 시작하였다. 그의 사업 수완은 두뇌가 명석하고 정보 수집 능력이 탁월하며 총명했던 다섯 아들들을 통하여 런던, 파리, 빈, 나폴리, 프랑크프르트 등지에서 불길처럼 번져 가기 시작하였다. 200년이 지난 1940년대의 로스 차일드 가문의 재산은 약 5,000억 달러였다. 그 돈은 당시로 하면 미국 총자산의 두 배이며, 전 세계의 부의 절반에 가까운 것이었다. 70년이 다시 지난 오늘 날의 로스 차일드 가문의 후손의 자산은 추정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한다. 저들 가문은 오늘 날 8대에 걸쳐서 세계 금융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다. 혹자는 저들 가문의 재산이 빌 게이츠의 재산의 1,000배 이상일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한다. 당신의 피난처는 누구이며 어디인가. 환난의 때에 요엘은 선포한다.“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엘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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