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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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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래
지성래
작성일 12-06-02 18:50 조회 13,852 댓글 0
 
요즘 언론을 비롯한 관련 글들마다 종북(從北)이니 친북(親北)이니 하는 신종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이런 단어들은 국어대사전에도 없는 말들이다. ‘종북’이란 북한의 공산주의 이념을 따르는 것을 말하고, ‘친북’이란 삼대 세습을 이어가는 북한의 체제에 동조하며 남한 땅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세력을 일컫는다. 이와 같은 때에 종북 주사파 출신 국회의원 당선자 6명의 국회 입성과 저들을 지지하고 돕는 보좌관 50여명의 국회 진입은 적지 않은 국민들의 마음을 염려스럽게 하고 있다. 어떻게 하다가 우리 대한민국이 이런 지경까지 되었는지 참으로 개탄을 금하지 못할 일이다. 그런 가운데 2012년 5월 25일, 이 땅에 6. 25 전쟁이 일어난 지 62년 만에 북한 땅에서 전쟁 중에 숨진 참전 용사들의 유해 12구가 대한민국의 품에 돌아 왔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북한의 산야에서 죽어간 참전 용사의 유해가 남한의 품에 돌아 온 경우는 1953년에 남북한이 휴전 협정을 맺은 이후로 처음 있는 일이다. 그나마도 6. 25 참전미군유해발굴작업을 하던 미국이 북한에서 하와이로 이송해간 유해들 중에서 DNA 감식을 통해서 한국으로 보내진 것이다.

이들 12구의 유해는 전쟁 당시 미군에 배속되었던 한국군인인 카투사(KATUSA)인 것으로 확인 보도 되었다. 그들 중에는 17살에 고등학생 신분으로 참전하였던 고(故) 김용수 일병의 유해가 있다. 또 다른 유해는 아내와 어린 남매를 두고 33살에 징집되었던 고(故) 이갑수 일병의 유해로 확인되었다. 휴전선의 비무장 지대를 사이에 두고 남북으로 지척의 거리인 북한 땅의 어느 산과 들엔가는 이처럼 가족과 고향의 품에 돌아오지 조차 못한 수많은 참전용사 희생자들의 유해가 아직도 널려 있다. 6.25 전쟁으로 인한 희생자들의 숫자는 다시 찾아보고 싶지도 않고 정확한 그 숫자를 알고 싶은 마음도 별로 없다. 그 숫자를 헤아려 볼 때마다 전쟁의 참상과 그 아픔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휴전국가이다. 6.25 전쟁은 끝난 전쟁이 아니라 잠시 멈춘 전쟁이다.

오늘 날의 남북한은 휴전선에 의하여 남북이 중무장한 채로 대치되어 59년을 휴전의 상태로 아슬아슬하게 이어오고 있다. 그 동안 북한은 몇 차례의 남북회담을 해 왔으나 별 큰 열매가 없이 오늘 날에 이르고 있다. 그 나마 일부이지만 몇 차례 이어진 일천만 이산가족들의 재회와 상봉을 주선한 일은 슬프지만 한 많은 전쟁 이후 생존 세대들이 잠시나마 경험한 꿈같은 만남의 순간들이었다. 그리고 다시 세월 속에 추억을 간직한 채로 아련한 기억만을 되새기며 또 다시 끝이 보이지 않는 평화 통일의 날을 고대하고 있다. 우리는 46명의 희생자를 낸 2010년의 천안함 피격 사태와 연평도가 무참하게 공격을 당하는 북한의 소행을 보면서 결코 쉽게 풀어질 수 없는 남북한의 갈등을 다시 지켜보아야 했다. 이와 같은 남북한의 긴장이 계속되는 때에 북한은 여전히 핵무기 개발에 혈안이 되어 있고 장거리 로켓 개발과 실패한 발사에 엄청난 국가 예산을 쏟아 부어 가며 수많은 백성들은 굶주린 채 죽어 가고 있다. 요즘은 이전 보다 더욱 더 심각하게 남한 민간 항공기나 선박들에 대하여 GPS 교란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정보조사원의 조사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들 가운데 35.1%가 6. 25 전쟁은 남한이 북한에 쳐들어간 북침전쟁으로 잘 못 알고 있다. 또한 50.7%가 6.25는 조선시대에 일어난 전쟁쯤으로 알고 있다. 중고등학생들조차도 56.8%가 6.25전쟁이 일어난 년도를 잘 모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만약에 우리나라에 전쟁이 일어나면 참전하여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겠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38%의 학생들이 싸우지 않고 숨거나 다른 나라로 도망가겠다고 대답했다. 전쟁이 무엇인지 실감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는 우리나라 근대 역사에 가장 평안한 태평성대의 시대를 살아가는 전쟁 이후 세대들의 모습이다. 나라가 어찌되는 정치가 어디로 가든 나만 출세하고 잘 먹고 잘 입고 잘 살면 된다는 식의 이기주의가 점점 팽배해져 가는 위기의 시대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종북 혹은 친북세력이 국회에 입성하도록 선택한 국민의 불행한 정치 선택의 후환(後患)을 어떻게 다 감당하는 나라로 갈 것이지 불안해하고 염려하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구약성경, 사사기 3장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들 중에서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 전쟁의 아픔과 그 참담한 비극의 실상을 교훈하시고 가르쳐서 시험하여 깨닫게 하려 하신 장면이 소개된다. 모세의 때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430년간의 노예 생활을 청산하고 홍해를 건너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끝내고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살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크신 은혜요 축복이었다. 하나님은 가나안의 여호수아와 갈렙이 죽고 난 그 이후 세대의 가나안에서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이처럼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가나안의 모든 전쟁들을 알지 못한 이스라엘을 시험하려 하시며 이스라엘 자손의 세대 중에 아직 전쟁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그것을 가르쳐 알게 하려 하사 남겨 두신 이방 민족들은 블레셋의...남겨 두신 이 이방 민족들로 이스라엘을 시험하사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그들의 조상들에게 이르신 명령들을 순종하는지 알고자 하셨더라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은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가운데에 거주하면서 그들의 딸들을 맞아 아내로 삼으며 자기 딸들을 그들의 아들들에게 주고 또 그들의 신(神)들을 섬겼더라.”(삿3:2-6) 그렇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할 때와 광야 생활 할 때를 비교하면 상상할 수 없게 풍요롭고 축복된 땅이 가나안이었다. 그런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은 여호수아의 염려처럼 몹시 변질되어 가고 있었다. 일찍이 여호수아는 말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24:15) 여호수아는 죽었고 적지 않은 세월이 흘러가고 있었다. 결국 사사기 3장 7절 이하에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니.”라고 했다.

이 세상에 그 어느 나라 그 어느 민족이라도 전쟁이 전혀 없이 살아간 역사는 없다. 우리 대한민국이 휴전 이후에 거의 60여 년 간 전쟁이 없이 살아온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역사학자인 박윤식 목사는 4권으로 저술한 <잊을 수 없는 6. 25 전쟁>이란 역사적인 대작을 탈고하여 대한민국 전쟁 역사의 생생한 기록물로 남겼다. 그는 1928년 황해도 사리원에서 태어났고 후에 국군의 일원으로 6. 25 전쟁에 참전하였을 뿐만 아니라 풍전등화와 같은 격동기의 중심에서 역사적인 장면들을 목격한 인물이다. 그는 이 책의 서문에서 “대한민국의 역사는 곧 우리 각 사람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제 나라의 역사를 모른다면 누구도 자기 정체성을 올바로 세울 수 없고, 그 개인의 앞날은 물론 나라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나라 없는 개인은 존재하지 않으며, 역사 없는 나라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역사에 대한 정확하고 올바른 인식이 곧 애국심의 참된 발현이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는 첩경(捷徑)입니다. 저는 자라나는 세대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땅히 알아야 할 역사를 사실대로 전해 주어야만 한다는 사명감으로 책을 집필하였습니다.”라고 썼다. 세계 10 대 강국에 도전하며 7번째로 ‘20-50 클럽’의 중심 국가 중의 한 나라로 발전해 온 우리 대한민국이 분별력 없이 북한을 따르는 종북세력과 친북세력으로 인한 체제의 혼돈과 갈등을 끊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 진심으로 회개하며 그 크신 은혜와 축복 가운데서 주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잘 깨달아 알고 믿고 따르는 겸손한 민족으로 번영해 가기를 소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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