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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  지성래목사  | 설교문
어린이의 목자이신 하나님(시23:1-6) 201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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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성래
지성래
작성일 15-05-03 15:46 조회 16,792 댓글 0
 
어린이의 목자이신 하나님(시23:1-6)       2015. 5. 3 어린이 주일

<유태인의 자녀 교육법 53> 이란 루스 실로 여사의 책에 보면 그 책의 제목처럼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으로 살아가는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 53가지를 소개한다. 유태인들은 “하나님께 대한 생각이 논리적 사고를 키운다”고 믿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녀들에게도 그렇게 가르친다. 오늘날의 기독교는 예수님의 모습이나 십자가에 달려 고난 당하신 예수님 혹은 부활하신 예수님등을 미술이나 조각이나 예술 작품등을 통해서 형상화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통 유태인들은 하나님께 대한 그 어떤 형상이라도 거부한다. 성경적이다. 기독교는 예수님께 대한 많은 부분을 구상화하지만 유태인들은 하나님께 대한 모든 생각들을 추상의 영역에 모시고 형상화하거나 구상화할 수 없는 ‘창조주 하나님, 섭리자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따르는 영적 훈련을 계속한다. 그러한 추상적인 훈련이 역사적인 물리학자 아인쉬타인이나 정신 분석학자 프로이드나 구라파 금융의 대가 로스 차일드나 영화 제작에서 두각을 나타낸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인물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유태인들은 십계명의 제 2계명인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라,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고 섬기지 말라”는 계명의 말씀을 철저히 지킬 때에 발전하고 우수한 민족이 되어왔다. 요즘 새벽마다 묵상하는 열왕기상에 보면 이스라엘이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분단 된 이후에 북 왕국을 건설한 첫 임금 여로보암이 황금 송아지 두 마리를 만들어서 벧엘과 단에 산당을 만들어 놓고 그 금송아지가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낸 신이라고 섬기게 하였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을 그에게 보내셔서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는 북 왕국 이스라엘의 운명이 오래 가지 못할 것을 예언하신 바 있다. 하나님을 떠난 나라, 하나님을 떠난 민족, 하나님을 떠난 가정과 개인은 하나님도 그 나라나 민족이나 가정이나 개인을 버리신다.
 
가정의 달, 어린이 주일,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는 것보다 더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제대로 믿고 섬기는 가정이 되는 것이다. 어려서부터 예수님이 누구신지 제대로 알고 믿고 따르며 살아가는 것이다.
 
 유태인들의 자녀 교육법은 “지혜로운 아이로 키워라,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키워라, 의로운 아이로 키워라, 남들보다 뛰어난 아이가 아니라 남들과 다른 아이로 키워라,  듣기도 잘 하지만 자기 생각을 제대로 말할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머리를 써서 일하는 아이로 키워라, 싫은 일은 하지 말고 하고 싶은 일은 최선을 다해라. 잠들기 전에 책을 읽어 주고 기도해 주어라, 오른 손을 벌 주고 왼 손으로 안아 주어라, 낮에 꾸중했으면 잠이 들기 전에 따뜻하게 대해 주어라, 아버지의 권위를 세워 주어라, 아버지는 쉬는 날에 자녀들과 대화를 많이 하여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통해서 사회를 배우게 하여라, 음식을 먹을 때에 하나님께 감사하는 습관을 길러 주어라” 유태인들은 안식일 저녁 식사를 세 시간 이상씩 가족들이 함께 한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고 음식을 먹고 춤을 추며 하나님 앞에서 기쁨과 감사와 즐거움을 마음 껏 표현한다, 매주 안식일 저녁을 그렇게 지낸다, 안식일 저녁 음식도 세 시간 이상 씩 걸려서 미리 잘 준비하였다가 충분히 감사하며 가족이 함께 먹는다, 유태인들은 음식을 가족이 함께 먹는 그 시간이 곧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시간으로서의 종교적인 의미를 충분히 부여한다, 유태인들은 식탁에서 음식을 함께 먹으면서 할아버지 할머니 어머니 아버지 고모 삼촌 조카 형제 자매 등 다 같이 모여서 새해가 되면 다섯 시간 이상씩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고 말씀 읽고 시편을 읽고 춤추고 먹고 기쁨과 감사를 함께 나눈다, 이는 유월절 식사도 마찬가지다. 피난 가는 사람처럼 먹어 치우는 것이 아니라 음식을 먹으며 하나님의 은혜를 충분히 감사하는 생활 훈련을 한다, 유태인들은 ‘코우사 프드’라고 해서 자신들 만의 처리 법으로 준비한 청정한 음식 재료를 가지고 음식을 준비해서 식탁에 올린다. 가령 고기를 먹을 때도 저들의 성경적인 방법으로 동물을 잡아서 살코기 안에 피가 고이지 않도록 순식간에 피를 뽑아내고 고기를 물에 30분 이상 담가서 피가 다 빠져 나가게 한 후에 소금을 적당히 뿌려 잘 처리된 것을 식용으로 공급하고 사용한다, 유태인들은 음식을 먹는 행위를 통해서 인간다움을 배우고 가르친다, 뿐만 아니라 한 끼의 음식을 먹을 때 반드시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범사에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감사할 줄 아는 어린이로 성장기를 갖도록 철저하게 가르친다.
 
그 외에도 노인을 공경하고 돈을 저축하고 선물 대신에 돈을 주지 아니하고 가족과 친척을 소중히 여기고 몸과 주변 환경을 청결하게 하고 남을 용서하고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않는 등의 자세한 생활 교육을 아주 어려서부터 몸에 배게 가르치고 부모가 그런 것에 있어서 모범을 보이는 삶을 살아간다.
 
인류 역사의 그 어떤 사람도 어린 시절이 없이 어른이 된 인물은 단 한 명도 없다. 심지어는 예수님조차도 나사렛의 동정녀인 마리아의 몸을 빌려서 성령으로 잉태되고 성령으로 태어나서 나사렛에서 어린 시절의 성장기를 보내셨다. 성경의 그 모든 믿음의 조상들이 다 어린 시절을 거쳐서 청년이 되고 장년이 되고 역사적인 인물이 된 것이다.
 
어린이 주일인 오늘은 그 많은 성경의 인물들 가운데서 다윗을 통하여 은혜를 나누길 원한다. 성경에 다윗의 어머니 이름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 다윗은 베들레헴 마을의 이새의 여덟 명의 아들들 가운데 막내아들로 태어나서 자라났다. 이새의 가문은 그 선조가 오벳이고 그 위가 보아스이며 그 위가 살몬이다. 여호수아 2장에 보면 여호수아는 두 명의 정탐꾼을 가나안에 보낸 적이 있다. 그 때에 여리고 성을 정탐할 때에 기생 라합을 만난 적이 있다. 나중에 가나안을 정복해 들어간 후에 그 정탐꾼 중의 한 사람인 살몬이 기생 라합과 결혼하여 낳은 아들이 보아스이다. 보아스는 베들레헴에 많은 땅을 가지고 농사하던 대 지주였다. 그는 나이가 많도록 장가가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그 마을 베들레헴에 모압 여인 룻이 남편과 사별한 후에 시어머니 나오미를 따라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의 시댁 마을인 베들레헴에 들어가서 이삭을 주워다 먹는 어려운 시절을 지내고 있었다. 보아스는 자기의 밭에서 이삭을 줍고 있는 낯 설은 여인 룻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저들은 가정을 이루었고 아들 오벳을 낳았다. 그 오벳이 다윗의 할아버지이다. 다윗은 조상 대대로 하나님을 잘 믿는 유태인의 가정 후손으로 태어나서 성장하였다.
 
다윗은 일곱 명의 형들이 있는 아들 부자 집의 이새의 막내아들로 여덟 번째로 태어났다. 다윗은 베들레헴 시골 마을의 그 어느 집 아들들과 별반 차이가 없이 성장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가정에는 하나님을 철저히 믿고 섬기는 하나님 신앙이 분명한 가정이었다.
 
그런 다윗은 우여곡절 많은 어린 시절과 성장기를 보내고 격동의 청년기를 보낸 후에 나이 삼십에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 다윗이 태어나 성장하던 때의 이스라엘은 주변 국가인 블레셋의 침공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던 중에 임금 사울의 불순종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몹시 상하게 하고 말았다. 심지어 하나님은 임금 사울을 왕 삼으신 것을 후회하실 정도였다.(삼상 15:11) 그러던 중에 하나님은 선지자 사무엘을 베들레헴의 이새 가정에 보내셔서 이새의 막내아들 다윗에게 기름을 부으셔서 저를 장차 나라의 왕 삼으실 계획을 이미 천명하셨다. 그러나 다윗의 생은 하나님께 기름 부음을 받았다고 해서 금방 왕이 된 것은 아니었다. 다윗은 수많은 생의 우여곡절과 격동기를 보내면서 점점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견고하여져 갔다.
 
 

풍성한 공급자이신 목자 하나님.
한 인생이 태어나서 전쟁으로 인한 불안을 경험하지 않고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대단한 축복이 아닐까. 그러나 다윗은 그러하질 못하였다. 전쟁이 벌어지자 이스라엘 처처에서 전쟁에 나갈 만한 젊은이들이 병사로 징용되었다. 다윗의 형들 중에서는 큰형인 엘리압과 둘째 형인 아비나답과 셋째 형인 삼마가 동시에 전쟁에 참전하였다. 한 집에서 세 아들들이 전쟁에 끌려 나갔으니 그 아버지 이새의 심정이 얼마나 착잡하였겠는가. 그런 난리 중에 전쟁에 나간 형들을 면회 갔던 막내 동생 다윗의 물매 돌 다섯 개 주워 가지고 물매를 손에 들고 나가서 불레셋의 적장 골리앗을 물매 돌 한 개로 죽이는 전쟁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나중에는 임금 사울의 사위가 되기까지 하였으나 다윗은 사울 왕의 미움을 받아서 광야와 동굴로 피신하고 숨어 다니는 신세가 되어 있었다. 그런 다윗이 십수년 고생을 많이 하고 죽을 고비를 수 없이 넘긴 후에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다. 그런 다윗이 고백하는 시편 23편의 그 유명한 고백 가운데 보면 다윗은 어려서부터 어떤 신앙관을  갖고 성장하였나를 알 수 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라는 고백이 무엇을 말하나. 다윗은 어린 시절부터 그런 신앙이 분명하였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라는 신앙 말이다. 다윗 자신이 어려서부터 늘 베들레헴의 산  허리와 들판을 헤매고 다니면서 아버지 이새의 양떼를 치던 목동 출신이었다. 그런 다윗은 어려서부터 절절하게 깨달아 알고 체험하여 그렇게 믿고 사는 분명한 신앙고백이 있었다. 양 한 마리를 잘 돌보고 사자나 곰의 이빨과 발톱으로부터 보호하고 인도하기 위해서는 날마다의 일상생활 중에 푸른 풀밭에 양 떼를 뉘이고 맑은 시냇 물가로 양떼를 인도해 가며 양떼를 돌볼 수 있는 하룻길이 얼마나 감사하고 평안한 축복인가를 알았다.
 
우리는 양의 특징에 대하여 배우고 들어서 많이 안다. 양은 멀리 보지 못하고 생각보다 많이 어리석고 단순해서 목자가 없이는 안전하게 풀을 뜯고 물을 마시는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특별한 동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양에게는 반드시 목자가 필요한 것이다. 그런 양떼를 돌보는 생활을 어려서부터 해 온 임금 다윗은 자신의 생을 뒤 돌아 보며 이와 같은 고백을 하게 된 것이다.
 
양의 모습과 같은 인생의 목자이신 하나님 안에서 푸른 풀밭에서 잔뜩 배가 부르도록 풀을 뜯고 그 풀밭에 드러누워서 쉴 수 있는 여건이 주어지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이며 혜택이냐 말이다. 또한 목이 마를 때마다 맑고 시원한 물가로 인도함을 받아 실컷 배부르도록 물을 충분히 마시며 살아갈 수 있는 나날이 얼마나 귀한 축복이며 혜택이냐 말이다. 십 수 년이 넘도록 꽤나 오린 기간 동안 광야와 동굴로 피신하며 고난이 연속되는 험악한 날들을 살아 온 다윗이기에 그의 마음속에 가득 찬 생각과 신앙 고백은 “여호와가 나의 목자가 되어 주셔야만 한다”는 분명한 믿음이 있었다.
 
그렇다. 인생의 목자가 젊었다는 젊음 자체나 남들보다 인물 좋다는 외모에 대한 자랑이나  유산이 많거나 재산이 많거나 돈이 많거나 명예나 권력이 높다는 그런 것에 사로 잡혀 살아가기 시작하면 그 나중이 잘 못 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지고 만다.  그러므로 아무리 화려한 인생의 배경이나 인생의 자랑거리가 있더라도 그런 것에 마음을 빼앗기면 안 된다.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라면 항상 “여호와가 나의 목자이시다”라는 분명한 신앙 고백을 갖고 살아갈 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이는 여려서부터 이와 같은 믿음을 갖고 성장기를 보낼 수 있다면 훨씬 크나큰 축복이 될 것이다.
오늘 날이 아무리 황금만능주의 시대가 되어서 돈이면 다 되고, 재물 많으면 다 되는 것 같은 세상이라지만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른이든 어린이이든 청년이든 청소년이든 이 분명한 한 가지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만 할 것이다.
 
“많은 재물보다 명예를 택할 것이요 은이나 금보다 은총을 더욱 택할 것이니라”(잠22:1)고 하였다.  같은 잠언 말씀인 잠언 21장 6절에 보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교훈하였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1:4)는 강조도 빼어 놓지 않았다.
그렇다. 가정교육과 자녀 교육의 바탕에는 많은 재물이나 은이나 금보다 더욱 명예롭고 은총을 입고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는 것이 백배 천배 만 배 더욱 더 중요한 것이 아닐 수 없다.
 
1923년 어느 날 밤, 시카고 에드워드 비치호텔에 미국의 거부 7명이 모여서 즐거운 파티를 열고 있었다. 이 모임이 세간이 관심거리가 된 것은 그 7명의 재산을 다 합치면 당시 미국 정부의 재산보다 더 많다고 할 정도로 당대 최고의 갑부들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모임 이후 25년이 지나서 한 기자가 그들의 말년을 추적해 정리해 보았더니 그 결과는 이랬다.
 
강철회사 사장이었던 찰스 쉬웍은 빈털터리 거지가 되 채로 죽어 갔다.
밀농사의 거부였던 아서 카튼은 사업이 파산되고 고독하게 겨우 겨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뉴욕은행의 총재였던 리차드 위트니는 상당한 재력가인 거부였으나 감옥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었다.
재무장관이었던 엘버트 홀은 오래도록 감옥 안에 있다가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병약해진 상태에서 비참한 모습으로 죽음의 순간을 가다리고 있었다.
웰스프리트의 회장이었던 J. C. 리버모아는 이미 스스로 자기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
국제은행총재였던 리온 프레이져 역시 스스로 생을 마감한 비운의 사람이었다.
부동산업 거부였던 이반 쿠루컬은 자기가 자기 목숨을 끊으려다 실패하여 병원에 강제 입원되어 심리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었다.
 
한 때 돈 많다고, 출세하였다고, 성공하였다고, 남들이 알아주는 신분이 되었다고 해서 그 인생이 다 된 것이 결코 아니다. 우린 어른이든 어린이이든 청소년이든 청년이든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깨달아 알아야 한다. 어머니의 탯 속에 있을 때부터 어린 시절과 청소년의 날과 청년의 때와 평생토록 나의 목자는 오직 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뿐이시라는 그런 신앙의 고백 말이다.
 
어려서  부터 분명한 신앙과 인생관을 가지고 장차 불의 공력이 나타났을 때에 불에 살아 없어져 버리지 않는 그런 인생의 집을 건축할 줄 알아야만 할 것이다. 어려서 부 터 인생의 터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 안에 세워 갈 줄 알아야 한다. 어떤 사람들은 금, 은, 보석, 나무, 풀, 짚으로 터 위에 집을 세워 가지만 불의 공력이 왔을 때에 불에 몽땅 타버리는 인생 건축이라면 얼마나 비참하고 어리석은 건축이냔 말이다.
 
세상적으로 아무리 화려해 보이고 대단해 보이고 성공한 것 같고 출세한 것 같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예수 그리스도 위에 인생의 터를 잡고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면 그 나중은 불을 보듯 분명한 것이다.
 
아무리 잘 먹이고 잘 입히고 온갖 것 다 가르치고 대단하게 키우려고 난리 법석을 떨어도 부모의 마음과 자녀의 마음속에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신앙의 고백이 없다면 그 인생은 아무리 성공하고 아무리 출세하고 아무리 부하고 아무리 대단한 것 같아도 아침볕에 사라지는 안개와 같고, 모래성과 같은 인생이 되고 마는 것이다.
 
 
소생시키시고 인도하시는 목자 하나님.
아무리 잘 난 인생이라도 살아가다 보면 그 누구나 인생의 위기를 만날 때가 있다. 다윗의 고백처럼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 때가 없지 않다. 사람이 저 잘 나갈 때 친구지 내가 위기를 겪고 내가 어려움 당하기 시작하면 친구 같이 행세하고 가까운 척하던 이웃들도 하나 둘씩 슬금슬금 뒷걸음질 쳐 사라져 가는 것이다.
 
다윗은 그런 경험을 너무나도 절절히 하며 살아온 인물 중의 대표적인 사람이 아닌가.  세상은 내가 상처가 나면 싸매어 주기는커녕 그 상처에 고춧가루 물을 뿌린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 간에는 달라야 할 것이다. 왜 그러한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인생의 선한 목자이시니 그러하지 않나. 다윗은 하나님의 그런 은혜를 넘치도록 받으며 살아온 주인공들이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23:3) 부모의 사랑과 보살핌도 귀하지만 영혼을 소생시켜 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반드시 있어야만 한다. 창세기의 요셉이나 다니엘서의 다니엘이나 그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와 에스더서의 주인공인 에스더를 보라. 요셉은 17살에 발가벗겨 진채 애굽의 노예 시장으로 팔려 갔던 인물이다. 에스더는 부모 일찍 일고 고아처럼 성장하였다. 다니엘은 이스라엘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던 청년이다. 저들이 엄마가 꾸려 주는 따뜻한 도시락 먹고 비싼 학원 다니고, 비싼 과외 공부하며 자라난 인물들이 아니다. 아버지가 학교 정문 앞에까지 태워다 주는 고급 승용차 타고 학교 다닌 주인공들이 아니다. 어머니의 보살핌과 아버지의 울타리 같은 사랑과 격려가 소중하지만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 가운데서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와 청년기를 보낼 줄 알아야 한다.
다윗은 어린 시절과 청소년기와 청년기에 늘 들판에서 지내고 광야에서 지낸 날이 많았다. 다윗은 외롭고 고독하고 겹겹이 우겨 싸이는 불안하고 초조한 여건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절대로 의지하지 않으면 어느 한 순간도 제대로 지낼 수 없는 사면초가의 인생기를 보낸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러면 그럴수록 다윗은 강인해져 갔고 그러면 그럴수록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더욱 더 분명해져만 갔다. 다윗의 신앙 고백은 언제나 분명하였다. 자신의 영혼을 소생시켜 주시는 분은 하나님 아버지이시고 험악한 세상길에서 자신을 인도하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믿음 말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그 어떤 환난과 두려움과 여려운 일을 만날지라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이런 신앙이 분명하였다.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을 만나도 누구를 만날 지라도, 그 어떤 원수와 대적자를 만날지라도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안위하신다는 분명한 믿음과 소망이 있었다. 다윗은 천만인이 나를 대적한다고 할지라도 넉넉히 이기리라는 믿음을 갖고 살았다. 다윗은 자신이 어려서부터 손에 들고 다니던 지팡이와 막대기로 아버지 이새의 양떼를 잘 지키고 보호하며 충실한 목동으로 성장기를 보냈던 것처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하는 신앙고백이 분명한 믿음의 사람이었다. 양을 치는 목자가 지팡이로 평소에 양떼를 인도하고 막대기로 위급한 순간에 맹수로부터 양을 보호하듯이 하나님은 언제나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다윗 자신을 인도하시고 보호하신다는 굳건한 믿음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다윗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풀어 주시고 기름을 머리에 부어 주시고 인생의 잔이 넘쳐 나게 해 주시는 하나님이셨다. 인생이 전쟁에서 지면 어떻게 원수의 보는 앞에서 상을 차릴 수 있겠는가. 전쟁에 지고 나면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왕이라도 쇠사슬에 손목이 묶이고 패잔병으로 끌려가고 만다. 그러나 전쟁에 승리하면 원수들이 보는 앞에서 백마를 타며 개선장군의 승리의 나팔을 불게 되는 것이다. 우리의 자녀들이 전쟁터와 같은 인생길에서 연전연승 선한 싸움을 싸우고 각 분야마다에서 선한 경쟁에서 승리하는 주인공들이 다 되기를 기도하고 격려하고 축복하자. 유태인들은 잔치를 베풀고 집에 귀한 손님이 오시면 머리에 귀한 기름을 부우며 환영하고 축복하였는데 이는 손님을 지극히 극진히 모시고 친절하게 환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적으로 머리에 기름을 붓는 것은 영광이며 기쁨이며 축복이며 감사한 일이다.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시133:2)라고 하지 않았나. 다윗은 “내 잔이 넘치나이다”(시23:5)라고 고백하였다. 그렇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의 생이 잔이 넘치는 축복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뿐만 아니라 우리의 자녀 대와 자자손손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이 부어 주시는 인생의 축복의 잔이 넘쳐 나는 그런 가문 그런 후손이 되기를 기도하자. 사무엘하 7장 9절의 말씀에 소개된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예언처럼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평생으로 존귀한 자로 살아갔다. “네가 가는 모든 곳에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원수를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땅에서 위대한 자들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주리라.” 이런 언약과 축복이 우리와 우리 자손들에게 대대로 임하기를 기도하자.
 
 

선하시고 인자하신 목자 하나님.
오늘 날까지 수많은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넘쳐나는 간증의 주인공으로 살아 온 다윗이 마지막 절인 시편 23편 6절에서 이렇게 고백한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하나님은 항상 좋고 의로운 것으로 공급하시는 선하신 하나님이시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언제 어디에서나 택한 백성들을 향하신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해서 풍성한 사랑을 넘치도록 부어 주시는 여호와이시다. 다윗은 지난 날, 지금까지 함께 해 주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에 대한 감사와 감격과 경배가 앞으로도 계속하여 자자손손 영원히 임하는 그런 인생, 그런 가정으로 살아가기를 소원하고 있다. ‘여호와의 집’이란 ‘성막’이 아닌가. 모세 때에 광야에서 건설한 성막, 그 성막이 여호수아와 사사 시대를 거쳐 사울 시대 때에 법궤를 블레셋에 빼앗기는 수모를 당하면서 되 찾아 온 법궤가 모셔져 있는 여호와의 집 즉 성막이다. 다윗은 그 성막에 들며 날며 예배하고 하나님께 제사드릴 때마다  마음에 벅찬 감격과 고백이 있었다.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하는 고백 말이다. 
 
1950년대 초에 직장에서 갑자기 퇴출을 당하고 자포자기하여 가출한 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이름은 케먼스 윌슨(Kemmons Wilson, 1913-2003)이다. 그는 실의에 찬 방황의 시간을 지내고 있었고 죽어 버릴까 하는 충동으로 가득 차 있었다. "여보, 나는 죽고 싶소. 모든 노력을 다 해봤지만 아무 것도 되는 일이 없소." 아내는 남편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여보, 당신은 한 가지 시도를 해보지 않은 것이 있어요. 당신은 당신이 처한 이 상황과 문제에 대해서 하나님 앞에서 진지하게 기도해 본 적이 없잖아요!" 아내의 말이 그에게 큰  충격과 도전으로 받아 들여 졌다. "그래, 맞아, 나는 이 일에 대해 기도해 본적이 없지!". 그는 아내와 함께 작정하고 기도하기 시작했다. 기도하는 동안 마음속에 있던 직장과 상사를 향한 미움과 복수의 감정은 모두 사라지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의 몫으로 남아 있는 유일한 재산인 작인 집 한 채를 담보로 은행 융자를 얻어 작은 규모로 건축업을 시작했다. 5년 만에 자신의 기업을 갖게 되었다. 그 후 그는 저렴한 가격으로 사람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호텔을 짓고 싶다고 기도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셨다. 이렇게 세워진 것이 세계적 체인이 된 홀리데이 인 호텔(Holyday Inn Hotel)이다. 이 호텔에서는 술을 절대로 팔지 않는다. 칵테일 바가 없단 말이다. 케먼스 윌슨은 자신이 방황하며 환난의 때를 지날 때 도움을 준 것은 술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복으로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고 믿는 분명한 신앙 때문이었다. 케먼스 윌슨의 아버지는 미국 알칸소 주에 살던 보험 세일즈맨이었다. 그가 9살 때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엄마가 고생을 많이 하며 그를 키웠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그에게 하나님을 잘 믿는 신앙을 선물해 주었다. 실패를 경험한 케먼스 윌슨은 49살 때인 1952년, 첫 호텔을 지으며 객실마다 성경책을 서랍에 비치하였다. 그를 다시 일어서게 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 말이다. 그 당시 미국의 숙박 시설은 형편없었다. 더럽고 지저분하였다. 케먼스 윌슨은 1년 만인 1952년 8월 멤피스에서 내슈빌로 이어지는 간선도로 변에 방 120개가 갖추어진 '홀리데이 인‘(Holiday Inn)을 개장했다. 식당, 선물의 집, 수영장 등을 갖추고, 각 방에는 에어컨디셔너를 달았다. 그의 호텔 경영은 불처럼 일어났다. 6년 후에 50곳, 7년 후에 100곳, 12년 후에 500곳, 그리고 20년째인 1972년도에는 세계 100여개 국가의 도시마다에 1400곳의 호텔이 세워졌다. 홀리데이 인 호텔은 서울에도 처처에 있다. 마포에도 있고, 성북구 종암 경찰서 옆에도 있다. 2017년 동계 올림픽이 열릴 평창 알펜시아에도 있고 인천 송도 신도시에도 있다. 홀리데이 인 호텔의 창업자 케먼스 윌슨 그도 역시 유태인이다. J. P. 모건, 록펠러, 워런 버핏, 크라이슬러의 리 아이어코커, 전 미 국무장관 올해 92살 된 헨리 키신저, 세계 매스 미디어 계의 거물 테드 터너, 청바지 사업가 리바이 스트라우스, 힐튼 호텔의 콘래드 힐튼, 개인 자본으로 LA 올림픽을 흑자 유치에 성공한 피터 위버로스, 오나시스를 앞질렀던 선박왕 다니넬 루트비히, 워싱턴 포스트의 캐서린 마이어 그래이엄 등 끝이 없다. 지에다오의 책, <유대인 부자들의 오천년 지혜>에 보면 유태인에게서 배울만한 교훈과 지혜와 도전되는 내용들이 넘쳐난다. 예수님 잘 믿고 선한 일에 열심을 내어 세계 선교에 공헌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그런 인물들을 키워 내는 가정과 교회가 되자.
 
어린 다윗, 소년 다윗, 전쟁터의 블레셋 적장 골리앗을 향하여 물매 돌 다섯 개와 물매를 들고 나아가던 그 소년이 지금 이스라엘의 왕이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고 하나님께 사랑 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 이렇게 신앙을 고백하고 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습니다....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를 것입니다. 나는 여호와의 집에서 영원히 살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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