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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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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9-02-14 17:37 조회 7,316 댓글 0
 

행복한 사람

 

이 세상에 행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순간의 행복이 귀하고 하루의 행복이 은총인 것이다. 열국을 다스리는 왕이라도 그 마음에 행복감이 없다면 누가 그를 부러워할까. 끼니마다 산해진미가 차려진 식탁 앞에 앉고 그 시대 최고의 화려한 왕복으로 치장하며 상아로 만든 침상에 누운들 그 마음에 행복이 없다면 어찌할까. 그러므로 행복이란 신분이나 지위나 여건과 비례하는 것이 아닌 것이 분명하다.

 

사람들은 대개가 상대적인 행불행을 이야기하곤 한다. 신명기 33장에는 모세가 열 두 지파를 골고루 축복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 마지막 부분에 보면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33:29)라는 말씀이 나온다. 우리는 질문하게 된다. “왜 이스라엘 백성이 행복한 사람들인가.”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여수룬이란 이름으로도 부르셨다. 그 뜻은 의로운 백성이란 의미이다. 모든 인생은 죄인인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의로운 백성으로 택하셨다. 이는 아브라함에게서 비롯된 신앙이다. 그러나 신앙이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아닌가. 국가적인 신앙의 선택이나 민족적인 신앙의 길이 곧 나의 신앙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니 말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의로운 백성으로 삼으시고 여수룬이라고 하셨다. 그 바탕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고백한 아브라함의 신앙이 출발점이다. 창세기 156절에는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라는 장면이 나온다. 그 이후로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은 여수룬의 은총을 누리며 살아 온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신명기 32장에 소개 된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보면 이스라엘 민족에 대하여 실망하신 내용이 담겨 있다.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 여겼도다...너를 낳은 반석을 네가 상관하지 아니하고 너를 내신 하나님을 네가 잊었도다.”(32:15-18)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서 행한 우상 숭배와 배역의 내용을 살펴보면 결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행복한 사람들로 보존 하실 이유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라고 선포하고 계시다. 이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일방적인 사랑에 근거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도우시려고 하늘을 타고 궁창에서 위업을 나타내셨다. 영원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처소가 되셨다. 하나님은 돕는 방패와 영광의 칼을 힘 있는 팔로 붙잡으시고 대적을 쫓으시며 멸하시겠다고 약속해 주셨다. 그리하여 대적이 이스라엘에게 복종하고 이스라엘로 하여금 대적의 높은 곳이라도 발로 밟게 하시겠다고 하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안전히 거하게 하시며 저들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에 야곱의 샘물이 흘러넘치고 하늘의 이슬이 멈추지 않게 해 주시겠다고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은 질문하셨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33:29)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430년간의 노예 생활에서 이끌어 내셨다. 광야 40년을 거친 저들은 여호수아를 앞장세우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나안의 일곱 족속을 멸하고 새로운 땅에서 살아가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은 그 곳을 그의 하늘이 이슬을 내리는 곳’(33:28)이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가나안은 척박한 땅이었다.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택이 아니면 살 수 없는 열악한 곳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오늘 날 그 곳을 사람 살만한 땅으로 개척하고 개간하였다. 먼 물길을 끌어 들여 광야와 같은 땅을 옥토로 개간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농법은 힘찬 박수를 받기에 충분하다. 스프링클러에 의한 살수관수’(spinkler irrigration)와 한 방울씩 똑똑 떨어지는 물이 땅을 적셔 가게 하는 점적관수’(drip irrigration) 방식은 농업 혁명을 이룬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결실이 되었다.

 

그런 면에서 보면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 안에서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날마다 일정한 영적 양식을 공급받는 경건생활이 필수이다. 이는 기도 생활과 말씀 묵상 생활 등 모든 면에서 그러하다. 흔히 기도는 영의 호흡이며 성경 말씀은 영의 양식이라고 말한다. 봉사와 섬김은 영의 운동이고 전도는 영의 생산 활동이다. 그런 면에서 누군가를 돌보는 것은 영적 양육활동이라고 할 것이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편지하면서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딤전4:16)고 하였다. 신앙생활이란 깨달은 복음의 가치를 삶에 적용하고 실천해 나가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영의 활동이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는 형이 알콜 중독으로 고생하다가 젊은 날 죽는 슬픔과 충격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절대로 술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 면에서는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Vladimir Putin, 1952-)도 마찬가지이다. 그는 지난 2000년에 시작한 대통령직은 19년째 이어 오고 있다. 레닌그라드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그는 23살에 시작하여 15년간 KGB( 국가정보위원회)의 외국정보 담당관을 지냈다. 그는 철저한 자기 관리와 외교와 내치에 안정을 확보하면서 지난해 대통령 선거에서 76.7%의 절대 지지를 받는 대통령에 네 번째 당선되는 신뢰를 받고 있다. 밤이 깊도록 국사를 챙기는 그는 오전에 쉬고 12시쯤에 일어나 간단한 식사를 마친 후에 두 시간 정도 수영과 한 시간 정도의 체력 관리를 마친 후 오후 3시경에 출근해서 밤이 깊도록 나라의 대소사를 챙기는 특별한 지도력을 행사하고 있다. 수영, 승마, 사냥, 낚시,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기는 그는 거의 술을 마시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전직 대통령이었던 보리스 옐친(Boris Yeltsin, 1931-2007)의 음주 난동행각의 충격 때문이었다고 전해진다.

 

러시아의 시장 경제와 민주화에 크게 공헌한 보리스 옐친이지만 그의 발목을 잡는 것은 지나친 음주문제였다. 19948, 통일 독일을 공식 방문 중이던 그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예정에도 없는 연설을 하였다. 또한 베를린 시 야외광장에서 열린 환영 음악회에서는 이미 술에 취한 상태로 갑자기 단상에 올라가 연주 중인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지휘봉을 빼앗은 뒤 신나게 지휘를 하는 돌발 행동까지 벌였다. 1995년 그는 미국 방문 기간 중인 어느 날 밤 숙소 앞에서 속옷차림으로 택시를 잡으려다 경호원의 눈에 띄었다. 이미 만취된 상태의 그는 직접 피자를 사러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다음 날 밤에는 숙소 지하실 근처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고 있는 그를 경호원이 발견하였다.

 

행복은 내 안에서부터 생겨나는 것이다. 그 행복의 원천은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비롯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렇게 책망하신 바 있다.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32:15) 작은 일상의 행복이 쌓여서 평생의 행복과 영원한 복락(福樂)으로 이어져 가게 하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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