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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아사의 기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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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8-11-19 20:30 조회 8,609 댓글 0
 

임금 아사의 기도

 

최근에 구약성경, 역대하의 말씀을 묵상해 가고 있다. 아사는 남유다의 제 3대 왕이다. 주전 911년에 왕이 되어 자그마치 41년 동안 왕이었다. 아사왕의 이야기를 풀어가려면 그 이전의 역사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은 솔로몬을 끝으로 나라가 둘로 나뉘었다. 10지파가 힘을 모아서 여로보암을 중심으로 북 왕국 이스라엘을 건국하였다. 유다 지파는 베냐민 지파와 손잡고 르호보암을 초대 임금으로 세웠다. 르호보암은 솔로몬의 아들이다. 르호보암은 조부 다윗이나 혹은 부왕(父王) 솔로몬의 초기 왕정처럼 하지 못하였다. 하나님 앞에서 악하였다는 평가를 받은 르호보암의 통치 17년을 끝으로 대를 이은 것은 아들 아비야였다. 그러나 아비야는 3년 밖에 왕위를 이어가지 못하였다. 성경은 임금 아비야에 대하여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왕상15:3)라고 하였다.

 

역대하와 열왕기 상에 일부 소개된 아비야 임금에 대한 기록만 가지고는 그의 됨됨이와 신앙적 면모를 제대로 다 이해할 수가 없다. 다만 그는 통치기간 3년 만에 눈을 감고 말았다. 아비야의 어머니 마아가는 압살롬의 외손녀이다. 열왕기서나 역대상하를 읽다보면 왕들의 어머니에 대한 기록이 자주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열왕기상 152절에 보면 아비야 왕의 어머니 마아가는 아비살롬의 딸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마아가는 아비살롬 즉 압살롬의 딸이 아니다. 압살롬의 딸 다말이 우리엘에게 출가하여 낳은 딸이 마아가이다. 그러므로 마아가는 압살롬의 딸이 아니라 외손녀이다. 그 당시에는 근친혼이 흔했던 시절이니 그럴 만도 하다. 르호보암은 18명의 아내와 60명의 첩을 두었다. 그 중에서도 마아가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다.(대하11:21) 아비야는 르호보암이 낳은 28명의 아들들 중의 하나이다. 르호보암은 처첩을 통하여 60명의 딸들을 두었다. 르호보암이 그렇게 총애하던 부인 마아가를 통해 낳았고 대를 이어 임금이 된 아비야 왕이 즉위한 지 삼년 만에 죽자 아들 아사가 대를 이어 왕이 되었다.

 

아사 왕 때에 구스 사람 세라가 군사 백만 명과 병거 삼백 대를 거느리고 유다와 전쟁을 벌였다. 그 당시 유다의 군대는 오십팔만 명이었다. 갑절의 수를 가진 구스의 군대가 쳐들어오자 아사 왕은 마레사의 스바다 골짜기에 전열을 갖추었다. 그리고는 전쟁의 일선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아사 왕의 그 기도 내용은 요즘과 같이 시대적인 격변기를 살아가는 우리 민족들에게 교훈하는 바가 크다. <현대인의 성경>으로 읽으면 이런 내용이다.

 

여호와여, 우리를 도울 자는 여호와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지금 막강한 대군을 맞아 무력한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와주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여 주의 이름으로 이 대군을 치러 왔습니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아무쪼록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소서.”

 

하나님은 백만 명의 구스 군대가 쳐들어온 어려운 형편에서 드린 이 같은 기도를 들어 주셨다. 기도 후에 여호와께서 적군을 치시자 저들이 도망하기 시작하였다. 아사의 유다 군대는 추격을 시작하였다. 전쟁의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성경은 그 당시의 전쟁 상황을구스 사람들이 엎드러지고 살아남은 자가 없었으니”(대하14:11)라고 기록하고 있다. 결국 구스 군대는 패망하였고 유다의 군대가 노략한 물건은 매우 많았다. 이는 여호와께서 이기게 해 주신 전쟁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은 아무쪼록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소서라는 아사 왕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동서고금의 모든 전쟁은 승자와 패자로 나누인다. 사람이 살아가는 매사도 그러하지 않나. 악과 불의와 거짓과의 싸움에서 선과 공의와 진실이 이기는 싸움을 싸우는 것이 주를 믿는 성도의 싸움이 되어야만 할 것이다.

 

이처럼 놀라운 승리를 거두고 전쟁터에서 돌아오는 아사 임금을 선지자 아사랴가 맞이하였다. 하나님의 영이 임한 아사랴 선지자는 아사 왕과 백성들을 만나 이렇게 전하였다.

 

아사왕과 유다와 베냐민 백성 여러분, 내 말을 들으십시오. 여러분이 여호와와 함께 있는 한 여호와께서도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여호와를 찾으면 여러분은 그분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그 분을 버리면 여호와께서도 여러분을 버리실 것입니다.”(대하15:2)

 

하나님은 선지자 아사랴를 통하여 이런 내용도 전하였다.

 

여러분은 용기를 잃지 말고 담대하게 선한 일을 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반드시 그 보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대하15:7)

 

아사 왕은 이후에 여호와의 성전 낭실에 있는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였다. 그 이후로 온 나라의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임금 아사와 함께 하심을 보고 왕을 따르는 자들이 점점 더 많아졌다. 아사 왕은 전쟁에서 빼앗아 온 짐승들 중에서 소 700마리와 양 7000마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다. 뿐만 아니라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기로 언약하였다. 여호와를 찾지 아니하는 백성들은 남녀노유를 막론하고 죽이는 것이 마땅하다는 입장을 피력하였다. 왕의 이 같은 단호한 신앙태도를 알게 된 백성들은 큰 소리를 외치며 피리와 나팔을 불고 하나님께 맹세하였다. 온 유다 백성들은 아사 왕을 중심으로 기쁨으로 맹세하였다. 하나님은 마음과 뜻을 다하여 전심으로 여호와를 찾는 그 시대 백성들에게 20여 년 동안 사방에 평안을 주셨다.

 

그러한 시대적인 격변기에 태후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아사 왕의 할머니 마아가는 아세라 목상을 숭배하는데 깊이 빠져 있었다. 아사는 감히 마아가의 태후의 자리를 폐하였다. 그리고는 할머니가 숭배하던 아세라 상을 찍고 빻아 기드론 시냇가에서 불살라 버렸다. 여기 역대하 1516절에 나오는 찍고, 빻아, 불살랐으니라는 표현은 그 당시에 아사 왕의 우상척결 의지가 얼마나 단호하였나를 보여주는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성경은 그러한 아사 왕의 신앙을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온전하였더라”(대하15:17)고 언급하고 있다.

 

오늘 날은 경제적인 위기, 실업의 위기, 군사적인 위기, 외교적인 위기, 이념적인 위기뿐만 아니라 신앙적인 위기의 시대를 맞고 있다.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신 바 있다.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 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55:7) 맞다. 오늘날이야말로 여호와께로 돌아가야만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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