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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말씀(시19:7-10) 202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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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01-26 13:05 조회 23 댓글 0
 

                           그의 말씀(시19:7-10)              2025. 1. 26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을 많은 순금보다도 더 사모할만 가치가 있다고 하였다. 그는 십 수년 동안 광야에서 피하고 숨어 지내며 야생 꿀을 손가락을 찍어 입에 넣으며 허기를 이겨 가던 때가 한 두 순간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 그는 주의 말씀을 송이 꿀보다도 더 달다고 하였다. 다윗은 말씀의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그로 하여금 시편의 기록자가 되게 하셨다. 시편의 절반에 가까운 73편의 분량이 그를 통해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은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자라고 하셨다. 

 

동서 고금에 다윗 만한 인물이 또 있을까. 하나님은 다윗을 존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택하여 쓰셨다. 그를 향한 하나님의 언약은 후대에 다윗의 혈통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시는 영광도 누리게 하셨다. 다윗은 말씀의 사람이요 찬양의 사람이요 기도의 사람이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었다. 오늘 읽은 시편 19편에서 우리는 다윗의 말씀 신앙을 대하게 된다. 읽지 않은 1-6절까지의 앞 부분에 보면 대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며 전 우주와 삼라만상 가운데 충만하신 하나님의 엄위로우신 영광을 선포하고 있다. 5절에 보니까, 다윗은 태양의 장엄한 위용을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라고 노래하였다.

 

시편 19편의 백미는 마지막 절이다.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시편 19편 14절에 곡을 붙인 찬양을 자주 부르고는 한 적이 있다.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라는 말씀 말이다. 

 

하나님은 자연을 통하여 계시하시고 그의 말씀을 통하여 계시하신다. 자연을 통한 계시가 ‘일반 계시’(General Revelation)라면 말씀을 통한 계시는 ‘특별 계시’(Special Revelation)라고 할 것이다. 다윗은 4절에서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라고 고백하였다. 오늘 본문으로 읽은 시편 19편 7-10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율법, 증거, 교훈, 계명, 도, 법”이라고 여섯가지의 다양한 주제로 설명해 주었다.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의 말씀을 믿고 따르려는 성도에게 “율법(律法)이요 증거(證據)요 교훈(敎訓)이요 계명(誡命)이며 도(道)와 법(法)이 되신다.”

다윗은 말씀의 사람이었다. 그는 베들레헴의 아버지 이새의 곁에서부터 말씀 안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성경은 다윗의 어머니 이름을 소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다윗은 아버지 이새와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성장하였다. 다윗의 아버지 이새와 다윗의 어머니는 막내 아들로 태어나서 자라는 여덟 번째 아들인 다윗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였을 것이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주목하셨다. 그리고 선지자 사무엘을 베들레헴에 까지 보내셨다. 하나님은 다윗이 십대 소년기 때에 이미 사무엘 선지자를 통해서 장차 그가 이스라엘의 임금이 될 자로 지목하셨다. 기름 부음을 받게 하셨다. 

 

그런 다윗은 시대적인 격동기에 사울의 짧은 총애를 받았다. 나중에는 임금 사울로부터 긴긴 미움과 증오의 대상이 되었다. 사울 왕은 다윗을 못 마땅하게 여겼으나 하나님은 한결같이 다윗을 사랑하시고 보호하셨다. 때가 되어 하나님은 십 수년 광야에서 고생 고생하던 다윗을 높이셔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도록 하셨다. 다윗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은혜를 늘 의식하며 살았다. 다윗은 분명한 신앙 고백 가운데 살아갔다. 우리는 다윗의 범죄를 안다. 다윗의 연약함을 안다. 다윗의 부족함을 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아는 다윗의 모습보다 훨씬 더 다윗을 잘 알고 계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을 말씀의 사람으로 붙들어 쓰신 것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다윗이 평소에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의지하며 살아갔는가를 엿보게 하는 내용들로 가 득차 있다. 

 

 

영혼을 소성(蘇醒)시키며 지혜롭게 한다.

소성시킨다는 표현은 영어 성경에 보면, ‘reviving’이라고 하였다. 죽어가는 것을 다시 살려 내는 것을 의미한다. 비실 비실 말라가고 죽어 가던 것을 되 살려 내고 생기가 넘쳐 나게 하고 활력이 가득하게 하는 것이 소성시키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인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신 말씀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율법의 완전하신 말씀을 가까이 대하다 보면 그 말씀이 인생을 소성시키는 능력이 있다. 그렇지 않나. 우리가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는 성경 말씀을 대하는 중에 하나님의 말씀이 시시 때때로 나에게 격려와 도전과 위로와 안식과 평화와 회복과 회개와 깨우침을 골고루 가능하게 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말씀을 묵상하는 이로 하여금 하나님의 감동을 덧입게 한다. 그리하여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말씀의 힘을 경험하게 한다. 

그렇지 않나. 기독교 2천년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친근히 하여 잘못된 인생이 있는가. 나라마다 시대마다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서 위대하고 존귀한 삶을 살았던 신앙의 선진들의 간증과 일화가 넘쳐 난다. 우리 나라 개화기 때에 기독교의 복음을 받아 들이고 변화를 받아서 한 시대 국가와 민족과 교회를 위하여 뛰어나게 쓰임을 받은 인물들이 얼마나 많은가. 서재필, 도산 안창호, 고당 조만식, 월남 이상재, 남강 이승훈, 응칠 안중근, 유관순 열사 등등 일일이 거명할 수조차 없는 걸출한 시대적인 인물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소성하게 하시는 은혜를 덧입었던 주인공들이 아닌가. 

 

우리 가족이 10여년 동안 생활하던 벤살렘은 필라델피아 시 외곽에 위치해 있다. 필라델피아 외곽 순환 고속도로를 타고 한 시간쯤 달려 가면 ‘서재필 기념관’이 있다. 30여년 전에 방문해 본 적이 있다. 서재필(徐載弼, Philip Jaisohn, 1864-1951)은 대한제국 시절 관료, 정치인, 언론인. 미국 국적의 한국 독립운동가, 군의관, 의학자. 해부학자, 시인, 소설가, 혁명가, 영어 교육가, 박사, 병리 전문의, 사업가, 중추원 고문, 농상공부 고문, 학부대신 서리,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의과대학 초빙교수로 활동했던 시대적인 인물이다.

 

대한제국 시절인 1882년 문과 증광시에 최연소 합격했다. 그후 20살 때인 1884년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등과 함께 갑신정변을 일으켰다 실패해 일본으로 망명했다가 이듬해인 1885년 미국으로 망명한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했다. 주경야독으로 미국에서 성공한 독립 운동가이다. 서재필의 <독립신문>은 설명할 필요가 없다. 서재필은 자신이 기독교인이 된 계기를 렇게 글로 남겨 놓았다.

 

“미국에서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광고지를 돌리고는 하였다. 또 어떤 때는 농장에 가서 포도도 따주고 빵을 받아 먹으며 골은 배를 채웠다.  나는 영어를 배우기 위하여 시내 기독교청년회에서 경영하는 야간학교를 다니며 연설회에 구경도 갔다. 주일이면 예배당에 반드시 출석하였다. 나는 메이슨 거리에 있는 예배당에 주일마다 반드시 갔다. 계속하여 다니다 보니 종교적 신앙심도 차차 두터워져 가는 것을 나는 깨달았다. 바르고 깨끗한 길을 걸어갈 결심을 한 것도 이때였다. 믿음과 사랑의 복음을 인생에게 전해준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따라 살기로 맹세한 것도 이때였다. 이 종교적 영향은 나의 인생을 통하여 위대한 힘을 주었다.”

 

서재필이 여기서 말하는‘위대한 힘’의 원천이 영혼을 소성시켜 주시는 여호와의 말씀의 힘인 것이다. 그렇다. 여호와의 말씀은 인생으로 하여금 영혼을 소성시켜 주신다.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우둔한 자에게 지혜를 주신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 중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가장 존경 받는 인물은 제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 1809-1865)이다. 어느 청년이 그에게 물었다. “어떻게 그렇게 존경받는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까”그는 대답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면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하나님의 말씀은 그를 믿는 자에게 지혜를 주십니다.”“지혜란 무엇입니까”“지혜란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하는 분별력입니다.”“그러면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구하면 됩니다.”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리석은 인생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지혜를 덧입게 해 준다.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다고 하였다. 여기서 ‘확실하다’라는 표현은 ‘견고하다, 의심할 바가 없다’라는 뜻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는 의심할 바가 없는 분명한 말씀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은 그를 믿는 각 사람에게 시시때때로 일마다 때마다 각양 좋은 지혜와 명철을 선물해 주시는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과거에 원종수 장로의 간증에 세간에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렇다. 원종수 장로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다윗에게 그의 영혼을 소성케 하시며 지혜를 주시던 하나님이 오늘날 우리들의 하나님이시다. 나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인생은 무너질 담과 같은 인생을 의지하지 않고 영원하고 견고하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인생이다. 

 

 

마음을 기쁘게 하며 눈을 밝힌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은 그 사람의 마음에 기쁨을 주신다. 그의 영의 눈이 활짝 열리게 해 주신다.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라고 하였다. 여기 ‘정직하다’라는 ‘아솨르’는 ‘바르다, 곧다’라는 뜻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은 거짓되지 않다. 옳다. 바르다. 진리이다. 그러므로 곧고 올바른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다가 보면 주의 말씀이 그 사람을 바른 길로 인도하기 때문에 그 인생이 기뻐지게 해 주신다. 그렇지 않나. 사람이 불의를 행하고 거짓을 행할 때에 기쁨과 즐거움이 떠나는 것이 아닌가. 사람이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정직한 교훈을 따라서 살아가고자 한다면 매 순간 그 마음에 기쁨이 선물로 주어지게 될 것이다. 

 

기쁨이란 것이 마음이 상태, 심리 상태가 아닌가. 감정의 상태가 아닌가 말이다. 이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기쁨이 아닌가. 아무리 권력이 대단하면 뭘하고 아무리 부자면 뭘하고 아무리 인기가 대단하면 뭘하겠는가. 만약에 내 마음에 기쁨이 없다면 권력과 재물과 명예와 인기가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내 마음에 기쁨이 없다면 아무리 인물이 좋으면 뭘하고 아무리 건강하면 뭘하고 아무리 잘 나가면 뭘하겠는가. 아무리 석박사면 뭘하고 아무리 대궐 같은 집에서 살고 아무리 금덩어리를 쌓아 놓고 산든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물론 세상 사람이 부러워할만한 그런 지위, 그런 명예, 그런 재물, 그런 건강, 그런 삶의 역량을 누리며 마음에 찾아드는 기쁨과 소망과 감사와 행복감에 젖어 산다면 더 말할 것이 없을 것이다. 맞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각 사람이 이 세상에서 넘어지고 쓰러지며 깨어지고 상한 채로 허덕이며 연명하며 살아가는 그런 모습을 원하시는 아버지가 아니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님의 아들딸인 우리 각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풍성한 성령의 열매를 맺는 주인공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라고 약속해 주셨다. 

물댄 동산과 같은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샘 곁의 무성한 가지와 같은 인생을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담을 넘는 가지와 같은 창성한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시편 37편 11절에 보면 다윗은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라고 고백하였다. 그렇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 각 사람이 하나님 안에서 이 땅에서부터 풍성한 화평을 누리며 즐거워하며 기뻐하며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같은 시편 37편 3절에 보니까 “여호와를 기뻐하면 하나님이 그의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실 것이다”라고 선언하였다. 가는 길을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하면 하나님의 그 가는 길을 복되게 해 주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37:6)라고 축복하였다. 

 

시편 37편 23절에 보니까, 하나님의 정직하신 교훈의 말씀을 따라서 그 말씀을 기뻐하며 살아가면 하나님은 각 사람의 가는 길을 정하여 주시고 하나님도 그의 가는 길을 기뻐하신다고 하였다.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라는 찬양의 고백처럼 나 자신이 하나님의 정직하신 말씀을 기뻐하며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은 우리 각 사람에게 매 순간마다 기쁨을 보상해 주실 것이다. 즐거움을 선물해 주실 것이다.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기 원하는 인생들의 영의 눈을 환하게 발혀 주실 것이다. 

 

우리는 누가복음 24장에 나오는 엠마오로 내려 가던 글로바라는 제자와 또 다른 제자의 일화를 잘 안다. 그 날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날 오후였다.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내려가는 저들 두 제자와 함께 동행하셨다. 엠마오에 도착해서 어느 집에 들어 갔다. 식탁 앞에 앉았다. 예수께서 감사 기도를 하셨다. 그리고 식탁 위에 차려진 음식을 저들 두 제자에게 나누어 주셨다. 그 순간에 그들의 눈이 밝아졌다. 부활하신 예수이신 것을 알아 보게 되었다. 그렇다. 오늘 날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영의 눈이 밝아져야 한다. 그래야 예수 믿는 재미가 있다. 그래야 예수 믿는 기쁨이 생긴다.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중에 영의 눈이 활짝 열려야 신구약 66권의 말씀이 깨달아지고 믿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런 단계가 되어야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영혼을 소성하게 해 주시고 나의 범사에 지혜를 공급해 주시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기뻐해 보아라. 그리하면 하나님도 나를 기뻐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순결한 계명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따르려 해 보아라.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영의 눈을 활짝 열게 해 주셔서 상상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운과 소망과 감사와 은혜가 넘쳐 나게 해 주실 것이다. 

 

 

영원까지 이르며 다 의(義)롭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그러나 주의 말씀만은 영원하다. 정결하다는 것은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다는 뜻이다. 100% 순수하다는 의미이다. 그렇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불순물이 없다. 거짓이나 간사한 것이 없다. 불의와 악이 없다. 이 세상의 모든 거짓된 것은 끝이 있다. 오래 가지 못한다. 불의하고 악한 것은 오래 가지 못한다. 

 

사기의 여왕 장영자 씨의 이름이 언론에 거론된 것은 1980년대 초이다. 1984년에 6400억원 어금 사기범이었다. 그런데 아직도 그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올해 나이 81살이다. 5번째로 다시 또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3년 전인 2022년에 출소한 그녀는 다시 또 사기범으로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그 동안 감옥 안에 갇혀서 지낸 기간만도 33년이다. 그런데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 악한 사기 습관을 버리지 못한 것이다. 거짓과 허물과 죄란 그런 것이다. 

그 누구라도 거짓을 행하면 거짓에 갇히고 악을 행하면 악에 갇히고 불의를 행하면 그 불의에 갇히고 마는 법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며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는 것은 이 세상에서 잘되고 복될 뿐만 아니라 주 안에서 영원히 복된 인생을 살아가게 하시는 시작인 것이다. 

 

시편 37편 26- 27절에 보면, “의인은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 주니 그의 자손이 복을 받는도다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영원히 살리라”라고 하였다. 그렇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정결하신 말씀 가운데서 살아가면 당대에도 복을 받게 하시고 자자 손손 복되게 하신다는 약속이시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품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 시편 18펀 30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은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라고 하였다. 32절에 보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을 의자하고 살아가는 자에게 “힘으로 띠 띠워 주시고 그의 가는 길을 완전하게 하신다”라고 하였다. 

 

그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은 모두 다 진실하기 때문에 주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는 인생은 주님은 의롭고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하게 여기는 인생을 좋은 나무 인생이 되게 해 주신다. 예수의 산상 수훈이 무엇인가.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가 맺게 해 주신다.”(마7:17)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20)라고 하셨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 지느니라”라는 경고의 말씀도 해 주셨다. 

 

이 시대 최고의 기독교 영성가 중의 한 사람이었던 유진 피터슨(Eugene H. Peterson, 1932-2018)은 <이 책을 먹으라>라는 그의 책에서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이러한 유익에 대하여 묵상하였다. 그는 시편 19편 14절에 나오는 ‘묵상’(默想)이란 맹수가 먹잇감을 잡아서 뜯어 먹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그런 태도를 말한다고 해석하였다. 생각해 보라. 어슬렁 어슬렁 대강 대강 해서 먹잇감을 잡는 맹수를 보았는가. 최선의 집중이 아니고는 그 어느 먹잇감 하나도 구할 수 없는 법이다. 우리는 각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이런 진지하고 마음을 모으는 자세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 안에서 힘을 얻고 은혜를 누리는 주인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올 한 해 그리고 평생토록 노인이든 젊은이이든 주의 말씀 안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풍성하게 맺는 좋은 나무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축원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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